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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으로 인도 막고, 불법주정차로 길이 없다

상인들의 무관심 속 손님보행은 뒷전

2015년 08월 19일(수) 11:25 [순창신문]

 

ⓒ 순창신문



군이 출퇴근 시간대 상습 정체 교차로인 버스터미널 사거리와교육청사거리 불법주정차 단속 CCTV를 설치하고 단속에 들어갔다.
버스터미널 사거리가 불법 주정차 등으로 인한 교통진행이 원활하지 않다는 민원이 꾸준히 제기됨에 따라 군은 이번 CCTV설치를 통해 고질적 교통혼잡을 바로잡고 보행안전도 확보코자 전격 시행에 들어간 것.
군은 지난 2013년 8월에 설치한 교육청 사거리 CCTV에 의해 약 19개월간 총 1,203건의 과태료 단속실적을 거두고 작년에는 800건의 주정차 단속에 도움을 주는 등 큰 효과를 거두고 있어 이번 버스터미널 사거리 CCTV설치 사업이 상습적 주정차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상인들의 무분별한 상품 진열 등 이기심은 도를 넘어서 상가.시장을 찾는 주민들에게 걸림돌이 되고 있다.
여기에다 시장을 찾아오는 주민들의 불법 주·정차도 행인들에게 불편을 주기는 마찬가지다.
상인들은 자신의 상점 앞 인도길이 마치 자기 땅인 것처럼 상품을 진열해 놓고 배달 화물차의 물건을 하차시키는 등 상가·시장을 찾는 손님들의 안전한 보행을 방해하고 있다.
상인들은 상가 이익만을 추구한 채 물건을 팔 생각만 할 뿐 찾아오는 손님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장을 볼 수 있는 보행로를 확보 해 주지 않고 있다.
심지어 한 상가는 기계부품들을 인도를 넘어 도로에 진열해 놓고 바로 옆에 화물차까지 주차해 놓고 있어 지나가는 손님들이 도로 중앙선 방향으로 걷게 만들고 있었다.
그 사이로 차량들이 스치듯 지나쳐 아찔한 상황이 계속해서 목격됐다.
주민정모 씨는(60)씨는 발에 걸리는 물건들이 많아 걷기가 힘들다”며 “사람이 다닐 공간은 좀 남겨 두고 진열했으면 좋겠다”고 불편을 호소했다.
되레 상인들의 물건이 이들의 보행권을 가로막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또 “단속이 너무 심하면 지역사회에 위회감이 조성될 수는 있지만, 지금과 같은 경우는 너무나 방치하고 있는 것 같다”며, “제대로 된 주·정차 단속으로 인도와 차도가 구분돼야 하며, 보행자의 안전과 권리가 침해당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인근에 주차장이 마련돼 있는데도 차량을 시장 한복판까지 끌고 들어와 통행을 방해하고 있다.
게다가 자신들의 차량을 주차해 놓고 불법주차는 시간가는 줄 모르고 진행되기 일쑤다.
관계자는 “매일 현장을 돌며 살펴보지만 무작정 단속할 수 없어 어려움이 있다”며 “이 문제에 대해 오래 전부터 해결하려 노력하고 있지만 상가,상인들과 협의가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양재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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