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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완의 향가 오토캠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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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는 무엇으로 식혀야 하나?
캠핑장 안에 나무도 없는데 강에도 못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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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8월 19일(수) 11:19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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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순창신문 | |
군이 지난 7월 완공한 향가 오토캠핑장이 미완으로 개장됐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지난 7월 3일 개장한 군 섬진강 향가오토갬핑장은 풍산면 향가마을 7-1번지에 위치해 있다. 군은 당초 6월 개장을 계획했으나, 메르스로 인해 7월로 미뤄졌다.
군은 섬진강 향가 오토캠핑장의 개장을 두고 ‘관광객의 체류화’라는 취지를 표방했다. 일정부분 체류형 관광객 유치가 가능해진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향가오토캠핑장은 4%가 부족하다. 캠핑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인 물과 나무가 없기 때문이다. 텐트를 시원하게 해줄 나무가 야영장에 없다. 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해 줄 수 있는 물이 없다. 오토캠핑장 앞에는 시원한 섬진강이 흐르고 있다. 섬진강이라는 천혜의 자연 자원인 물줄기가 오토캠핑장 안의 야영객들을 유혹하고 있는데도 야영객들의 발길은 뜨거운 모래밭에 멈춰있다.
군이 접근금지의 바리케이트를 쳐놨기 때문이다. 군의 입장도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주민들 상당수가 공감하는 부분이다. 강이다보니 소용돌이 치는 구간도 있고, 위험한 곳도 있다. 그러나 위험하다고 아무것도 해보지 않으려는 군의 입장에 대해 주민들은 쉽게 납득하지 못하고 있다.
과거에 오토캠핑장 앞 섬진강에서 ‘익사사고가 있었다’는 사실만으로 오토캠핑장 사업에 면죄부가 주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게 주민들의 여론이다.
위험요소에 대해 적극적인 대응책은 없고 주어진 환경에 그대로 순응한 오토캠핑장 조성은 야영의 본질과도 맞지 않는다. 야영은 ‘안락’보다는 ‘거침’의 의미가 미학으로 다가오는 말이 아닌가?
군은 섬진강이라는 자연자원을 두고 인공적으로 물놀이 시설을 만들어놨다. 이용료는 보증금 명목의 2천원과 사용료 5천원이다.
또 향가오토캠핑장 부근에 있는 향가 철길 다리의 야간 조명 설치와 향가 터널의 문화공간 조성을 계획하고 있지만, 정작 캠핑에 필요한 필수 요소는 빠져있다. 캠핑장 앞 모래사장은 돌멩이와 잡초 밭이다. 군이 조성한 사업지라는 이름을 무색하게 만든다. ‘물놀이를 못할 캠핑장이면 차라리 산 속에 조성했어야 맞는다’라는 말이 회자되는 것도 당연한 지적으로 들리는 상황이다. 이런 상태에서의 캠핑장의 인기는 지속적이기 어렵다.
캠핑장 안의 취사시설에 있어서도 음식 재료를 씻는 개수대가 크고 넓은 면적을 차지하는 반면 숫자가 많지 않아 이용객들의 효율적인 이용이 어려워 보인다.
여름 성수기인 현재 오토캠핑장의 평일 이용객은 거의 없는 상황이다. 주말 이용객만 있는 상황에서 군은 또 하나의 시설 관리비만 늘리는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
향가 오토캠핑장의 사용 가능한 데크는 총37개이며, 방갈로는 6동이다. 데크의 성수기 이용료는 3만원이며, 방갈로는 15만원이다. 오토캠핑장을 관리하는 관리실 직원은 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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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화 기자 “” - Copyrights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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