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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순창 물산업, 성공전략은 있는가? (강천음용수의 오늘과 내일)

순창, 물산업으로 지역경제 살린다

2015년 08월 12일(수) 11:09 [순창신문]

 

보/도/순/서

1. ‘지리산 산수려 샘물’의 인기 요인
2. ‘아이원 870’의 성공
3. 도민 기업 ‘제주 삼다수’의 마케팅 전략과 지질 특성
4. 세계 4대 명수인 일본 히타시 히타천령수의 비밀 (물산업과 오이타현)
5. 순창 물산업, 성공전략은 있는가? (강천음용수의 오늘과 내일)



예로부터 물이 풍족했던 우리나라도 지금은 물 부족 국가가 돼있다. 따라서 농업용수와 먹는 물 등 물과 관련된 산업은 다가오는 미래 사회에서 없어서는 안 될 사업이라 할 수 있다. 더욱이 물이 병을 치료하는 효능을 가진 물이라면 이는 더 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다행스럽게도 자연자원이 많지 않은 우리 지역에서 온천 및 음용 온천수가 발견돼 그나마 지역에 희망을 주고 있는 것에 대해 지역민들은 고무돼있다.
또한 지역에 살고 있지 않는 향우들까지도 우리 지역의 음용 온천수에 대한 기대가 적지 않다. 그러나 좋은 물을 가지고 산업화하는 일은 그리 쉬운 일만은 아니라는 것이 취재과정에서 드러났다. 또 우리나라에서 대기업과 손잡지 않고 물로 성공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라는 것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우리나라와는 여러 가지 환경이 다른 일본에서는 히타천령수라는 좋은 물로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킴은 물론 물 브랜드로 농산품과 공산품 등의 산업과 연계, 히타시의 지역경제를 살리는 물산업화에 성공을 거두고 있었다.
우리는 흔히 인체에 유효한 물을 ‘좋은 물’이라 부르고 있다. 특히 칼슘이나 미네랄이 풍부한 물을 좋은 물이라 하는데, 인체에 유용한 성분은 미네랄이나 칼슘 뿐 아니라, 요오드와 바나듐, 실리카 등이 있다. 특히 물로 병을 치료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사람들은 믿기도 하고 그렇지 않기도 하다. 그런데 일본 오이타현의 히타천령수는 당뇨와 아토피 등에 특히 효능이 있는 것으로 밝혀져, 물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과 기대는 앞으로 더욱 커질 것이다.
세계에서 알아주는 ‘세계 명수’가 되기 위해서는 누가 먼저 물에 대해 연구와 논증을 거치느냐에 따라 물의 가치가 달라진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제주 삼다수가 국제적인 기준에 맞춘 검증 작업을 하고 있다. 특히 일본의 히타천령수와 마찬가지로 제주 삼다수는 원수 자체가 깨끗해 활성탄 여과와 같은 고도정수처리를 하지 않아 ‘살아있는 물’로 평가받고 있다는 점이다.
지리산 산수려와 천연 수소수인 태안 아이원 870, 철저한 위생과 국제적인 인증을 거치고 있는 체계화된 제주 삼다수 등은 각각의 특성과 유효성분으로 좋은 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본지는 지난호에서 수소가 많은 일본 히타천령수와 태안군의 아이원 870 등이 왜 좋은지를 조명한 바 있다. 특히 히타천령수가 세계명수가 될 수 있었던 것은 히타천령수에 다량 함유된 천연 수소수가 인체 내에서 약리작용을 하면서 아토피나 당뇨 등의 질병을 치료하는 효과를 내고 있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입증된 데에 기인한다.
물산업 연재 마지막회인 이번호에서는 순창 강천음용수의 산업화와 수소수에 대해 고찰코자 한다.
<편집자주>


왜 수소수인가?


세계 명수로 알려진 프랑스 루르드 샘물과 독일의 노르데나우 샘물, 히타천령수 등이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은 물이 인간의 질병을 치료한다는 사실 때문이다.
우리가 매일 마시는 샘물이 단순히 음용의 차원을 넘어 치료의 개념을 갖고 있다는 사실은 혹자에게는 쉽게 받아들여지지 못하는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본지는 이번 물산업 취재를 통해 물이 마시는 기능을 넘어 약리 작용을 하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특히 물속에 함유된 천연 수소는 인체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데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의학잡지 ‘네이쳐 메디신’에 발표된 논문에 의하면, 뇌경색을 일으킨 쥐에게 2시간 동안 수소 가스를 주입하자, 주입하지 않은 쥐에 비해 뇌 손상이 절반 이하로 줄어든 것으로 밝혀졌다.
또 네이쳐 메디신은 수소분자가 동물의 체내에서 쉽게 흡수되고 확산돼 독성이 높은 활성라디칼(활성산소 중 하이드록시 라디칼)을 선택적으로 무독화 시킨다고 발표했다.
인체에서 혈관 질환이 발생하면 짧은 시간에 독성이 강한 활성라디칼이 발생해 병을 더욱 악화시킨다는 것. 네이쳐 메디신에 수록된 수소에 대한 효능은 한 두 사람의 과학자에 의해 증명된 것이 아니다. 수십 명의 과학자들에 의해 입증된 사실이다.
그렇다면 인체의 독성을 약화시키는 수소가 어떤 방법으로 인체에 흡수될 수 있는가? 먼저 과학적 방법에 의한 흡수는 ‘수소를 고농도로 녹인 물(수소수)’을 음용하는 것으로, 수소수의 음용에 의해 체내에 받아들여진 수소는 동물 실험 결과에서 동맥경화의 증상을 약화시키고, 당뇨병에 있어서의 지방 대사와 스트레스에 의한 인지 기능 저하, 약물에 의한 신경세포(도파민)의 변성 등을 이끌어내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시스프라틴의 신장 독성과 만성 이식 신부전, 심장이나 폐의 방사선 장해 등이 각각 개선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수소수를 이용한 당뇨병 환자의 임상연구에서는 콜레스테롤과 산화 스트레스가 억제되는 한편 간암환자의 방사선 치료 과정에서 보이는 환자의 부적응 상태가 상당히 호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수소수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실로 대단하다. 또한 수소수는 안전성이 입증돼 수소수를 통한 각종 질환의 치유 효과는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부분이다. 그러나 단지 네이쳐 메디컬에 따르면 수소수가 인체에서 작용하는 메커니즘 연구에서는 여전히 불분명한 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수소수의 기전 효과에 대한 검증면에서는 임상 연구가 더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강천음용수와 온천 어떻게 발견됐나?

ⓒ 순창신문


▲ 지난 5월 20일 강천음용 취수장 광경

지금은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강천음용수와 온천은 언제, 어떻게 발견됐을까? 강천음용수는 지난 2009년에, 온천은 2010년에 발견됐다.
2008년 한국농어촌공사는 전국 휴양단지 조성공사를 위한 공모사업을 벌였다. 그 때 한국농어촌공사 순창지부는 군청에 응모 제의를 했고, 당시 군 농촌관광과 관광계장으로 근무하던 김준우 현 건강장수사업소 건강산업계장은 ‘순창군도 특색있는 사업을 해야한다’는 아이디어를 개발하던 중이라 적극적으로 응모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순창 군청은 전국 157개 사업 대상자 중 3개 사업소 안에 들어 선정되는 쾌거를 안았다. 당시 휴양단지를 조성할 수 있는 ‘수변개발특별법’은 2009년 6월에 제정된 후 2010년 6월에 발효됐다.
순창과 함께 휴양단지 조성 사업지로 선정된 지역은 예산과 안산이었다.
농어촌공사 순창지부와 순창 군청은 휴양단지 사업지를 물색하기 위해 관내 곳곳을 탐사했다. 그러던 중 구림면 온자실과 팔덕면 청계 인근을 인공위성 등으로 조사한 결과 ‘온천 휴양단지’를 위해서는 팔덕 청계 인근이 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김 계장 등은 이후 지하 깊은 곳까지 탐색할 수 있는 전파 장비를 활용, 총 6곳을 온천 가능지역으로 추정하고 총력을 기울여 3곳에서 온천공을 발견했다. 지하 791m의 깊이다.
강천음용수는 발견된 3공 중 하나다. 나머지 2공도 음용이 가능하지만 물의 온도가 39.8℃로 음용에는 적당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지역에서 음용온천수가 발견되기 전에는 온천수를 음용하거나 판매할 수 있는 관련법이 우리나라에는 없었다. 그러다 순창군청의 노력으로 2013년 온천 음용수에 관한 관련법이 만들어진 상태다. 여러 측면에서 볼 때 순창의 온천음용수 발견은 지역에는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또한 강천 음용수에 대한 지역민들의 기대 또한 매우 높다.
군이 앞으로 강천음용수를 어떻게 개발, 활용하는가에 지역의 발전과 지역민들의 삶의 질이 달라질 수 있다. 제주도가 제주자치개발공사를 만들어 제주 도민에게는 다른 지역에 납품하는 가격의 3분의 1 수준에서 도민들에게 삼다수를 공급하고 있다. 지역의 발전은 경제적인 논리로만 달성되는 것은 아니다. 지역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때 지역 발전은 수반되는 것으로, 지역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일에 군이 적극적으로 앞장설 때 지역발전은 가능하다.
현재는 시판되지 않고 있는 강천음용수를 마시기 위해 우리 관내로 아예 이사를 한 사람이 있을 정도로 강천음용수에 거는 기대치는 높다. 군은 현재 많은 예산을 귀농귀촌을 시키기 위한 부분에 투입하고 있다. 귀농귀촌정책은 순창 뿐 아니라 대부분의 지자체에서 하고 있는 일이다. 그래서 특별한 귀농귀촌 정책을 펼치기란 어려운 상황이다.
그런데 순창에는 강천음용온천수가 있다. 물을 활용한 정책이 고안돼야 한다. 실효성 없는 정책에 투입되는 예산을 줄이고, 좀 더 확실한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것에 예산이 투입돼야 한다.
현재 순창은 강천온천음용수와 수소를 첨가한 나노버블 수소수가 순창의 물산업 대열에 올려있는 상태다. 군은 강천음용수는 미네랄수로 시판할 계획이며, 나노버블수소수는 다양한 각도에서 산업화를 고려하고 있다. 군이 지역의 귀중한 자원이 된 온천음용수를 어떻게 개발하고 활용할 것인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순창 물산업 어떻게 가나…

ⓒ 순창신문


▲군이 추진 중인 강천음용수 수체험 센터 건립 조감도

우리지역은 예로부터 물이 좋고 안개가 많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었다. 그래서 우리지역에서 나는 고추장, 된장이 맛있기로 소문나 있다. 물맛 또한 단맛이 돌고 부드러운 것으로 전해져 내려온다.
군은 이러한 좋은 물을 고전적인 설화나 전설을 토대로 꾸민 ‘스토리텔링’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5월 건강장수연구소 건강산업계는 문화원이나 순창향지 등의 사료를 바탕으로 한 설화 자료를 수집, 이를 스토리텔링하는데 성공했다. 이에 따라 군은 앞으로 강천음용수를 더욱 친근하고 재밌게 접근하기 위한 스토리텔링을 구체화 해 강천음용수의 홍보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스토리텔링을 바탕으로 한 애니메이션과 캐릭터, 관광상품 등을 제작해 순창의 좋은 물을 널리 알리는 이미지 마케팅과 강천음용수 등을 이용한 물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그동안 본지는 강천음용수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감을 지속적으로 보도해 왔다. 특히 지역신문의 발전과 기자들의 역량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공모에 선정돼 강천음용수의 활용방안을 위한 기획취재를 적극적으로 펼쳤다.
순창 군청도 물산업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는 등 물산업을 육성하고자 하는 의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언론의 끊임없는 관심과 보도, 군청 관계자들의 강한 의지가 어우러져 ‘물’이라는 자원으로 다시 한 번 우리지역을 전국에 알릴 수 있게 됐다.
물산업이 아직은 블루오션의 영역임을 강조하며 군의 적극적인 사업 추진을 촉구한 바 있는 본지는 ‘지역이 살아야 지역신문이 산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있다.
우리지역이 가진 좋은 물을 산업화 해 지역관광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군의 노력은 ‘수 체험 센터’의 건립과 ‘수 동굴형 체험관’ 조성을 추진 중이다.
현재 군은 순창의 좋은 물로 물산업화를 꾀하기 위한 민간자본 유치를 계획하고 있다. 향후 순창의 좋은 물을 소재로 한 다양한 행사와 축제 등을 모색할 방침이다.
강천음용수는 일반 물과는 다른 알칼리 이온과 미네랄이 함유된 기능수이다. 군은 현재 물산업화를 위해 기능수인 강천음용수와 기체수인 나노버블 수소수를 연구 중에 있다.
나노버블 수소수는 수십~수백 나노미터 크기의 기포를 다량으로 포함하는 기체의 일종으로, 기체수는 이산화탄소와 산소, 수소 등의 기체가 일반수에 비해 많이 포함된 혼합수라 할 수 있다.
군은 앞으로 강천음용수를 개발해 어떠한 가공과정을 거치지 않은 천연 미네랄수를 판매할 예정이다. 또 ‘자연음용 미네랄수’에 ‘기체수’를 합해 항산화능력과 항염증 등의 효과를 가진 물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일본의 히타시 지역이 그렇듯이 순창의 물에 기체수를 혼합해 농산물을 수확함으로써 수확량 증대와 품질 향상을 꾀할 계획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군이 정책을 펼쳐감에 있어 지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정책 결정이 우선돼야 한다는 것은 지역민 모두의 바람이기도 하다. 지역민들의 바람은 자원이 된 강천음용온천수를 산업화하는 과정에서 우선시되고 고려돼야 할 대상은 '주민들'이라는 것이다. 군이 주민들과 함께 정책을 결정하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는 한 군 정책은, 주민들의 호응을 얻을 수 없다.

강천음용수, 스토리텔링으로 거듭난다
‘무이산 옹녀골 샘물 이야기’로 신비한 물 강조
강천온천음용수의 인기가 시간이 갈수록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군은 지난 5월부터 강천음용수에 대한 스토리텔링을 계획, 고전적인 자료를 통한 샘물이야기를 엮어내는 데 성공했다.
군 건강장수과 건강산업계 유병학 박사는 고전 설화나 전설에 대한 자료들을 수집해 옹녀골의 샘물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옛날 호랑이가 담배 피던 시절을 담아낸 듯한 해학이 짙은 스토리는 다음과 같이 펼쳐진다.
‘무이산 옹녀골 샘물 이야기’로 전개될 강천음용수의 스토리는 옛날 옛적부터 내려오는 청계마을 옹녀골에 마음씨 착한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행복하게 살았다는 이야기로 시작된다. 그러나 자식이 없어 쓸쓸했던 할아버지는 어느날 나무 하러 산에 갔다가, 가시덤불에 걸려 파닥이는 파랑새를 구한다. 도움을 받은 파랑새는 할아버지에게 보답이라도 하듯 날개짓을 하며 할아버지를 더욱 깊은 산중으로 이끈다. 파랑새는 어느 샘물 앞에 이르자 홀연히 사라졌다. 마침 목이 말랐던 할아버지는 샘물을 먹고 목욕을 하고 낮잠을 잤다. 눈을 뜬 할아버지는 부리나케 집으로 돌아왔는데, 할아버지를 본 할머니는 젊은 시절의 남편의 얼굴을 대하며 낯설어했다. 파랑새가 이끌어서 먹게 된 샘물로 인해 젊음을 되찾게 된 것을 알게 된 할아버지는 다음날 할머니를 데리고 깊은 숲속 샘물로 향했다. 할아버지처럼 다시 젊음을 찾게 된 할머니는 이후 자식을 얻게 돼 더욱 행복한 인생을 살았다.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된 마을 사람들은 너나없이 숲 속 샘물로 향했고, 샘물을 먹게 된 마을 사람들은 모두 젊음을 되찾았다. 마을은 젊은이와 아이들로 북적였다.
또 한 이야기는 조선 초기 무이라는 스님의 이야기로 이어진다.
깨달음을 얻기 위해 천하를 떠돌던 무이 스님은 어느 날 길을 잃고 옹녀골에 닿게 된다. 마을 앞을 지나던 무이 스님은 한 젊은이에게 한양 가는 길을 물었다, 젊은이는 화를 내며, “어린놈이 60이 넘은 어른에게 반말을 하느냐”며 추상같은 꾸지람을 한다.
깜짝 놀란 무이 스님은 마을을 돌며 신비스러운 마을 사람들에 대해 알게 되고, 거기서 깨달음을 얻게 된 무이스님은 옹녀골 깊은 계곡에서 수행을 시작한다. 옹녀골의 음의 기운을 깨닫게 된 무이스님은 평생을 양의 기운만을 쫓았던 자신의 수행이 부족했음을 알고 음과 양의 조화를 터득하기 위한 수행에 들어간다. 그러면서 무이 스님은 ‘도의 이치와 물의 이치가 다르지 않다’는 것을 깨닫고 옹녀골에서 사람들을 맞아 깨달음을 설파한다. 후세에 귀감이 된 무이스님에 대한 전설이 무이산 자락에서 전해져 내려오다가 언제부턴가 옛 이야기들이 우리 곁에서 사라져버렸다. 그러나 지금도 순창 무이산 자락에는 옹녀골이라는 골짜기가 있고, 그곳에는 물의 기운이 충만해 많은 양의 샘물이 항시 흘러 옹녀골 사람들은 장수하지 않는 사람이 없었다. 따라서 옹녀골은 ‘장수촌으로도 불리고 있다’는 이야기로 끝을 맺는다.

ⓒ 순창신문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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