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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세계 4대 명수 일본 히타천령수의 비밀

수소에너지를 보유한 천연 환원수 - 기획 / 순창, 물산업으로 지역경제 살린다

2015년 07월 29일(수) 11:20 [순창신문]

 

보/도/순/서
1. ‘지리산 산수려 샘물’의 인기 요인
2. ‘아이원 870’의 성공
3. 도민 기업 ‘제주 삼다수’의 마케팅전략과 지질 특성
4. 세계 4대 명수인 일본 히타시히타천령수의 비밀 (물산업과 오이타현)
5. 순창 물산업, 성공전략은 있는가? (강천음용수의 오늘과 내일)



예로부터 물이 풍족했던 우리나라도 지금은 물 부족 국가가 돼있다. 따라서 농업용수와 먹는 물 등 물과 관련된 산업은 다가오는 미래 사회에서 없어서는 안 될 사업이라 할 수 있다. 더욱이 물이 병을 치료하는 효능을 가진 물이라면 이는 더 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다행스럽게도 자연자원이 많지 않은 우리 지역에서 온천 및 음용 온천수가 발견돼 그나마 지역에 희망을 주고 있는 것에 대해 지역민들은 고무돼있다.
또한 지역에 살고 있지 않는 향우들까지도 우리 지역의 음용 온천수에 대한 기대가 적지 않다. 그러나 좋은 물을 가지고 산업화하는 일은 그리 쉬운 일만은 아니라는 것이 취재과정에서 드러났다. 또 우리나라에서 대기업과 손잡지 않고 물로 성공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라는 것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우리나라와는 여러 가지 환경이 다른 일본에서는 히타천령수라는 좋은 물로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킴은 물론 물 브랜드로 농산품과 공산품 등의 산업과 연계, 히타시의 지역경제를 살리는 물산업화에 성공을 거두고 있었다.
우리는 흔히 인체에 유효한 물을 ‘좋은 물’이라 부르고 있다. 특히 칼슘이나 미네랄이 풍부한 물을 좋은 물이라 하는데, 인체에 유용한 성분은 미네랄이나 칼슘 뿐 아니라, 요오드와 바나듐, 실리카 등이 있다. 특히 물로 병을 치료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사람들은 믿기도 하고 그렇지 않기도 하다. 그런데 일본 오이타현의 히타천령수는 당뇨와 아토피 등에 특히 효능이 있는 것으로 밝혀져, 물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과 기대는 앞으로 더욱 커질 것이다.
게다가 우리지역의 강천 음용수는 공중파 방송을 타는 등 현재 당뇨에 특효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계에서 알아주는 ‘세계 명수’가 되기 위해서는 누가 먼저 물에 대해 연구와 논증을 거치느냐에 따라 물의 가치가 달라진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제주 삼다수가 국제적인 기준에 맞춘 검증 작업을 하고 있다. 특히 일본의 히타천령수와 마찬가지로 제주 삼다수는 원수 자체가 깨끗해 활성탄 여과와 같은 고도정수처리를 하지 않아 ‘살아있는 물’로 평가받고 있다는 점이다.
지리산 산수려와 천연 수소수인 태안 아이원 870, 철저한 위생과 국제적인 인증을 거치고 있는 체계화된 제주 삼다수 등은 각각의 특성과 유효성분으로 좋은 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번 호에서는 세계 4대 명수로 이름난 일본 히타천령수의 효능과 오이타현의 물산업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편집자주>



세계 4대 명수로 알려진 히타천령수는 프랑스의 루르드 샘물과 독일 노르데나우 샘물, 멕시코의 트라코테 우물과 더불어 세계 명수로서의 명성을 얻고 있다.
프랑스 루르드 샘물은 1958년에, 독일 노르데나우 샘물과 멕시코의 트라코테는 1991년에 효능이 입증, 공식 발표됐다.
히타천령수의 효능 입증과 공식 발표는 이들 세계 3대 명수보다는 뒤늦은 1997년에 그 효능이 입증, 발표됐다.
세계 명수에 이름을 올린 루르드나 히타천령수 등은 어느 나라가 먼저 연구를 시작하고 효능이 입증됐는가에 따라 서열이 매겨졌다고 할 수 있다.
3대 명수인 멕시코의 트라코테 명수는 세계적인 농구선수였던 매직 존슨에 의해 유명해진 물이다. 당시 에이즈 보균자였던 매직 존슨은 트라코테 우물을 수개월간 마시고 나서 병이 더 이상 악화되지 않는 것을 경험했다.
히타천령수는 일본 큐수대학의 시스템 생명과학부 시라하타 사네타카(이후 시라하타)교수의 논문을 통해 세상에 공개됐다. 시라하타 교수는 ‘동물세포공학’을 전공한 권위자로, 히타천령수가 몸 안에서 어떤 기능을 하는지를 밝혔다. 시라하타 교수에 의하면 히타천령수는 사람의 몸 안에서 모든 기능을 활성화 시켜주는 ‘환원수’로서의 기능을 한다는 것.
시라하타 교수의 공식 발표가 있고 난 후 일본에서는 온갖 대회에서 히타천령수가 공식 음료로 쓰이고 있다.
시라하타 교수는 “천연 환원수는 체내의 활성산소를 배출시켜 혈당을 낮춰주는 인슐린의 움직임을 촉진시키는 우수한 기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것은 “깊은 땅 속에서 끌어올리는 물이 지하의 미생물 활동으로부터 생겨난 특수한 미네랄이나 수소가 많이 포함돼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즉 “천연환원수가 대지의 수소에너지를 보유한 물이라고 한다면 그것은 건강에 유익한 물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는 일상생활의 스트레스나 음주 등으로 체내 세포가 노화나 병을 일으키는 활성산소를 억제한다”고 밝혔다.
또 일본 아키타 현립대학의 명예교수이자 농학박사인 키타가와 요시치카 교수는 ‘모든 세포막에는 ’아쿠아포린‘이라는 물의 통로가 있는데, 이것은 세포내에서 물을 통과하는 양을 조절한다’고 밝힌바 있다.
아쿠아포린은 미국의 ‘피터 아그레’라는 박사가 1992년에 발견한 단백질의 일종으로, 피터 아그레 박사는 이 물질의 발견으로 지난 2003년 노벨화학상을 수상했다.
피터 아그레 박사에 의하면, 히타천령수에는 암세포나 바이러스 감염을 일으키는 이상세포를 제일 먼저 공격하는 NK(natural killer, 면역세포)세포가 다량 함유돼 면역기능을 활성화시킨다고 주장했다.
히타천령수 회사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아그레 박사가 세계의 물을 연구하던 중에 히타천령수에 높은 아쿠아포린 투과성이 있다는 것을 발견, 이것이 세포내 대사 활동을 높여 세포내 활력을 높일 뿐 아니라, 암세포나 바이러스성 질환을 현저히 떨어뜨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 순창신문



특히 히타천령수는 수질이 갖는 항상성이 뛰어나 ‘5년이 지나도 수질이 거의 변하지 않으며, 지진이나 자연재해에 대비할 수 있는 보존용 물로, 멸균처리를 하지 않아도 천연미네랄 밸런스를 가진 천연 약알칼리성 연수’라고 설명했다.
1999년부터 판매되기 시작한 히타천령수는 ‘기적의 물’로 통한다. 히타천령수는 당뇨병을 치료할 수 있고, 아토피에도 놀라운 효능이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한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져 일본 여성들은 다이어트를 위해 히타천령수를 마시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히타천령수의 항당뇨병 효과는 2011년 2월 세계적 학술지인 ‘애니멀 셀 테크놀러지 베이직 &어플라이드 어스팩’을 통해 증명된 것이라고 히타천령수 이시이 사장은 밝혔다.
히타천령수를 생산하고 있는 (주)히타천령수는 5년 이상 장기 보전할 수 있는 물병을 따로 제작, 생산하고 있다.
2리터 용량으로 생산되는 이 물병은 비상비축용으로 만일의 사태를 위한 것으로 생산되고 있다. 일반적으로는 500밀리리터가 유통되고 있으며, 12밀리리터와 20밀리리터의 가정용 상자타입도 판매되고 있다.


히타천령수 A부터 Z까지

ⓒ 순창신문



히타시에 가면 ‘히타천령수의 마을 원기의 역’이 히타천령수 본사 옆에 조성돼있다. 히타천령수 마을은 사람이 사는 일반적인 마을의 모습은 아니다. 히타천령수 마을이라 이름 붙여진 이곳에는 히타시 주민들이 나와 일을 하고 있다. 직접 나와 일을 하지 않는 또 다른 히타시 주민들은 히타시 마을에서 팔고 있는 각종 농산품 및 공산품을 애용하고 있다.
한국보다 비싼 물가지수를 보이는 일본인데도 이곳에서 만큼은 뭐든지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다. 유기농 오이나 파프리카 등 수십 가지의 각종 농산물, 공산품 가격이 우리나라 대형마트 가격 대비 70~80%수준에 팔리고 있을 정도로 저렴했다.
히타천령수 마을은 사람에게 에너지를 준다는 뜻의 ‘원기’를 이름 붙여 건강을 위한 음식들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히타천령수로 만든 맛있어 보이는 빵과 술, 햄, 소세지, 치즈 등의 가공품류와 과자, 해산물 가공품, 피자, 화장품 등이 팔리고 있었다.
특히 판매장 옆에는 히타천령수로 만든 음식을 판매하는 레스토랑이 있고, 히타천령수를 체험해볼 수 있는 족(足)탕과 수(手)탕이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히타시 사람들은 히타시를 ‘물의 고향’으로 부르고 있다. 이곳 주민들은 히타의 물로 유기농 야채를 기르고 생산, 판매를 주민들이 직접 하고 있다. 전라북도가 지향하는 6차 산업의 모델이라 할 수 있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물의 고장으로 대표되는 히타 아소산 야바계곡의 건강한 물을 이용해 채소 등을 기르고, 생산자가 직접 농산물, 가공품 등을 판매하고 있다.


히타천령 온천수로 무료 운영하는 어수탕과 어족탕

히타천령수 마을 입구에 있는 어수탕과 어족탕은 일년 내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겨울에도 뜨끈한 온도를 유지해 피로를 푸는데 그만이다. 손과 발을 담글 수 있는 어수탕과 어족탕의 성분은 나트륨과 탄산수소염 등을 함유하고 있다.
신경통과 근육통, 관절통, 오십견, 타박상, 만성소화불량, 만성 피부병, 만성 부인병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순창신문




물산업과 오이타현
유후인과 벳부의 온천산업

히타시가 있는 오이타현에는 유후인과 벳부가 있고, 유후인과 벳부는 물산업으로 관광객을 끌어모으고 있다.
유후인은 1만2000명의 인구가 사는 작은 지역이지만 온천 관련 물산업으로 인구의 400배에 가까운 400만 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유후인을 찾고 있다.
유후인 역을 중심으로 조성돼있는 면 소재지 정도의 작은 도심에는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카페와 선물을 파는 선물 가게 정도의 쇼핑 상점들이 모여 있다.
우후인 역에서는 기차를 타기 위해 기다리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족욕권을 팔고 있다. 족욕 1회권은 한화 1500원 정도의 요금을 받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족욕권을 구매했다. 또 유후인 역 앞에는 누구나 손을 담글 수 있는 온천수가 사시사철 같은 온도를 유지하고 있다.
유후인은 한국 관광객들도 붐볐다. 선물 상점에는 한국말을 하는 한국인들이 3분의 1정도를 차지했다.
한국 관광객들은 “히타시를 비롯한 유후인과 벳부를 돌아보는 중”이라며, “온천을 하기 위해 일본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유후인 역에서 벳부역 까지는 시속 80km정도로 달렸을 때 30분 정도가 소요된다. 벳부역 바로 앞에는 손과 발을 담글 수 있는 온천장이 있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차를 타기 위해 기다리는 사람들은 손과 발을 담그며 피로를 풀고 있다. 한국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고 있다는 벳부에는 화산폭발로 이뤄진 온천을 배경으로 한 다양한 물산업이 벳부 지역 경제를 살리고 있다. 13만명 정도의 인구가 살고 있는 벳부에는 한국 관광객을 포함 한 해 100배에 달하는 1300만명의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
이 온천에는 각종 이름을 붙인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손을 델 수 없는, 끓고 있는 온천을 이용해 고구마나 감자, 계란 등을 삶아 팔고 있다.
용암이 끓는 것처럼 끓고 있는 온천수에 바다색 등의 색깔을 입혀 신비한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있으며, 이런 광경은 수만리 밖에 있는 해외 관광객들을 불러들이고 있다.
하얀 연기가 피어올라 두려움과 함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온천은 8개의 지옥을 만들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산지옥, 바다지옥, 가마솥지옥 등으로 연계된 코스를 보기 위해서는 한 곳 당 4000원 정도의 입장료를 내야 볼 수 있다. 바다지옥에는 족욕을 할 수 있는 족탕이 따로 마련돼 피로를 풀 수 있다.
바다지옥 등 끓고 있는 온천수들은 1200년 전 ‘쯔루미오카 폭발’로 생긴 광대한 연못이 바다와 같이 보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수질은 산성으로 라듐과 유산철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총 5만여 평의 부지에는 1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휴식소 및 욕탕, 열대 식물, 열대성 수련 등이 장관을 이뤄 관광객들을 불러들이고 있다.
벳부는 도시 전체가 하얀 안개에 쌓인 듯 끓어오르는 온천수에서 나오는 연기로 연기도시를 만들고 있다.

ⓒ 순창신문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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