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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림면 화암리 큰 샘(2)-순창의 새암 물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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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문화원장 김 기 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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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7월 22일(수) 11:29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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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150여 년 전에 순창읍에는 불과 열 한 살에 어머니를 잃고 홀아비를 봉양하기 힘든 한 농부가 있었다.
부지런히 농사를 지어 아버지를 봉양 하였던 한해오 였고 또한 그의 아내도 효부여서 시어머니 기일에는 새 옷으로 갈아입고 묘 앞에 분양하고 땅을 치며 슬피 우는 것을 길가는 사람들이 보고 감동의 눈물을 흘리지 않은 사람이 없었다고 한다. 그 후 아버지가 늙어 천식이 심해지자 한해오 내외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아버지 곁을 떠나지 아니하고 정성을 다하여 간병하였다고 한다.
그 효행은 하늘이 감동을 받았고 동물인 호랑이 까지도 한 효자의 효행을 도왔다는 구전이 전해오고 있다.
아버지 병세가 나날이 더해가는 어느 날 아버지는 해오에게 물고기를 먹고 싶다고 하였다. 그러나 때는 엄동설한인지라 강이나 시내가 얼어 붙어 물고기를 구할 길이 없었다. 한효자는 안타까운 마음 호소 할 길이 없어 하늘에 기도하였다. 갑자기 캄캄해지고 바람이 휘몰아 지더니 장대같은 비가 억수같이 쏟아져 순식간에 홍수가 경천을 범람하였고, 범람한 물이 한 효자의 집에까지 올라오게 되었으며, 그 물을 따라 커다란 잉어가 집안으로 밀려들었다.
한 효자는 기뻐하면서 그 잉어를 잡아 아버지의 소원대로 물고기를 봉양하였더니 그 때의 모든 사람들이 한 효자에게 하늘이 내린 잉어였다고 감탄하며 한 효자는 과연 출천지효자(出天之孝子)라 하였다. 그런 후 알고 보니 이 잉어는 군수에게 선사 들어 온 잉어였다는 것이 확인되어 후일 군수의 효자란 말이 전해지게 되었다. 그 후 한 효자는 천리를 거역할 수 없기에 유명을 달리한 아버지의 장례를 잘 치르고 순창군 팔덕면 광암리 173번지에 묘를 쓰고 묘 앞에 움막을 치고 시묘를 살고 있었다. 그런데 밤이 되면 호랑이가 시묘를 사는 한 효자 앞에 와서 같이 밤을 지세고 새벽이면 떠나고 하였다.
이와 같이 날이 좋으나 궂으나 하루도 빠지지 않는 날이 없었는데 3년이 된 어느 날 밤 호랑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한 효자가 이상하게 생각하고 있는데 이튿날 순창장날 구림 분들이 광암리 길을 따라 가면서 구림방 화암리 샘에 호랑이 빠졌다고 하면서 지나갔다. 한 효자는 행인을 붙잡고 확인하고 곧장 화암리로 달려가 마을 주민에게 그 호랑이는 나의 호랑이니 살려달라고 애원하였다. 마을 사람과 협의 끝에 마을 사람들은 다 이 샘 곁을 떠나기로 하고 한 효자 혼자 샘에 대문짝을 열어주니 호랑이가 뛰어나와 한 효자를 등에 태우고 시묘 사는 곳까지 왔다고 한다.호랑이까지도 효자를 돕고 효행을 알아주었다는 출천지효 한해오라 전하고 있다.
*참고자료 : 순창향지, 지명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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