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개관을 앞두고 있는 순창 장류박물관에 순창의 향토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될 유물들이 속속 기증돼 화제가 되고 있다.(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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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한용수(73, 인계면 갑동리)씨의 유물기증에 이어 지난 8일에는 순창군의회 윤영신 의원(64, 유등면 외이리)이 선대부터 유등면 외이리에 세거하면서 소장해온 유물 200여점을 순창군에 기증해 온 것이다.
윤 의원이 기증한 유물은 순창군지를 비롯 각종 생활문서 등 총 30종 200여점에 달한다.
이중에는 선대에서 소장해온 귀중한 고문서와 순창군지(1957, 3권), 호적단자(1693), 사진자료(1954, 2점), 일제시대 부동산매매 문서 및 각종 채권 등 고문서와 생활문서들, 그리고 팔각함지, 다듬이돌, 마작상자, 맷돌, 벼루, 풍구, 나무절구 등 귀중한 민속유물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이중 호적단자와 문집(文集) 등은 연대가 오래되고 귀중한 유물로 알려졌으며, 이를 통해 남원윤씨가 순창에 들어와 살게 된 경위를 알려주는 훌륭한 사료로 평가되고 있다.
더욱이 일제시대 때 발행된 출자증권과 각종 채권, 상장과 임명장, 졸업장 등은 근 현대 우리민족의 역사를 연구하는 자료이면서 일제시대 순창지역의 경제사를 연구하는 기초 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값진 유물로 알려졌다.
윤 의원은 “순창장류박물관이 건립되는데 있어 군민의 한사람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군민들의 참여 속에 유물수집이 활발하게 이뤄져 장류박물관이 순창의 역사문화센터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어떠한 조건이나 제한도 없이 흔쾌히 기증한 이 유물은 앞으로 순창의 향토사 연구에 중요한 사료로 쓰여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순창읍 백산리 전통고추장민속마을 앞에 들어서게 될 순창장류박물관은 이달중 본격 착공에 들어가 내년 4월 완공예정이며 국내 최초 장류박물관 건립이라는 점에서 전통장류의 본 고장인 순창의 위상을 정립하는데 큰 몫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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