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小怨不赦, 大怨必生 소원불사, 대원필생

작은 원망을 용서하지 않으면 큰 원망이 반드시 생긴다.

2005년 06월 29일(수) 12:03 [순창신문]

 

작은 원망을 용서하지 않으면 큰 원망이 반드시 생긴다.


작을 소:小, 원망할 원:怨, 아니 불:不, 용서할 사:赦, 곧 즉:則, 큰 대:大, 반드시 필:必, 날 생:生


出處=黃石公素書(秘書三種)


 최첨단(最尖端)의 기계문명(機械文明)과 최고의 물질문명(物質)속으로 자꾸만 빠져 들어가는 이 시대. 원망스러운 사회의 부조리(不條理)와 포악험난(暴惡險亂)한 세태(世態)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날로 치솟고 있다.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는 모든 사건과 결부 시킬 수는 없겠으나 날로 발전하는 인터넷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은 과연 pc강국(强國)답게 컴퓨터를 잘 사용하고 있는가 하는 의문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


 다 아시는 바와 같이 정보의 바다라 불리는 인터넷은 하나의 놀이 기구로 발달되어 우리 청소년(靑少年)은 물론이고 어른까지도 머리속의 인간성(人間性) 마저도 점점 상실(傷失)해. 머리속의 생각이 기계화로 인하여 사이버 공간의 일과 현실의 일을 구분(區分) 못하는 지경까지 왔으니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옛말에도 불지 오륜이면 근어금수(不知五倫, 近於禽獸)라고 했다. 이 말은 오륜(五倫)을 알지 못하면 새나 짐승에 가깝다는 말이다. 다시 말해서 아버지가 아버지답지 못하고, 자식이 자식답지 못하고, 임금이 임금답지 못하고, 신하가 신하답지 못하고, 어른이 어른답지 못하고, 아이가 아이답지 못하고, 남편이 남편답지 못하고, 아내가 아내답지 못하고, 벗과 벗이 서로 벗답지 못한다면 맹독성(猛毒性)을 가진 새나, 맹수의 성질을 가진 짐승과 다를 바가 없다는 말이다. 사이버 시대에 무슨 말이야 하겠지만 그래도 사람은 사람인 것이다.


 만에 하나 오륜이 땅에 떨어지지 않았다면 이 반대일 것이다. 아버지와 자식사이에는 친(親)함이 있을 것이며, 대통령과 관리(官吏)들 사이에는 의리(義理)와 충성심(忠誠心)이 있을 것이며, 어른과 아이들 사이에는 질서(秩序)가 있을 것이며, 아내와 남편 사이에는 강유(强柔)를 겸하는 화합(和合)만이 존재할 것이고, 친구사이에는 믿음(信)을 주는 것이 발달(發達)되여 사회가 밝아질 것이다.


 그러나 오늘의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 안타깝다. 지난번의 일이다. 사회를 떠들썩하게 한 한 병사(兵士)의 행동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그러나 국군(國軍)의 잘못된 이번의 행동은 pc강국이라는 형태의 빗나간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 나라를 지키는 군이란 국군의 말할 수 없는 수고로움으로 말미암아 왜적(倭敵)의 침범(侵犯)을 막고 국민들로부터 자유스럽게 살게 하는 것이 바로 나라를 지키는 국군이 할일이라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그러나 군인으로써 본분을 망각(本分忘覺)하고 인격적(人格的)인 모멸감(侮蔑感)과 원한으로 인하여 사이버 공간에서 오락하듯이 마구잡이로 총을 쏴대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이제부터라도 윗사람들도 이 시대를 감안하여 작은 원한이 쌓이지 않도록 하고 그 한사람의 원망으로 인하여 죽지 말아야할 젊은이들의 생명을 손상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교육의 대가는 반드시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린이 교육이 평생을 좌우한다는 사실과. 어릴적부터 인성과 도와 덕을 심어주는 교육이 절대 필요하다는 사실도 알아야 할 것이며, 아울러 우리 어른들부터 그 책임을 지고 대오각성(大悟覺醒)할 때라고 생각된다.


순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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