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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리 큰 샘 - 순창의 새암 물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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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문화원장 김 기 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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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1월 14일(수) 13:23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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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태 : 사각, 깊이: 1m
위치 : 순창읍 장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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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순창신문 | | 순창읍에서 약 1km 북쪽에 위치하고 있는 전형적인 농촌마을이다.
순창읍 복실리와 인접하고 있는 마을로 120여 호의 도시인근 농촌마을로 마을 앞을 양지천이 가로질러 흐르고 양지천을 따라 형성된 이 천변들은 순창읍의 곡창지로 각광받고 있는 풍요로운 마을이다.
장덕리가 풍수지리 형상학으로 보아 금계포란 형상의 터이므로 장태리라 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마을 한가운데 큰 샘이 마을이 생긴 시대부터 물을 품어냈다고 한다.
옛날에는 마을 전 가구가 이 물로 생활을 하였다 하니 물이 얼마나 많이 나는지 가히 짐작이 가고 남음이 있다.
샘은 그렇게 깊지는 않으나 석간수로 돌과 돌 사이에서 솟아오른 물은 아무리 가뭄이 심해도 장덕리 큰 샘물은 마른일이 없었다고 장덕리 김옥진(93세) 어르신께서 증언해 주신다.
큰 샘물에 물의 양도 많지만 물맛도 좋아 여름철에도 너무나 시원해 물을 만지면 손이 시렵고 겨울에는 따뜻하여 샘에서 모락모락 김이 났었다고 한다.
더운 여름철 땀띠 난 남정네들은 밤늦게 큰 샘에 와서 등목을 하면 한기가 들 정도에 차가워 땀띠가 다 죽어 큰 샘을 일면 땀띠 샘이라 불렀다고 전하여 오고 있다.
물이 좋아 물맛이 좋고, 또 마을 모두가 큰 샘물을 활용하기에 마을 주민들의 단합심이 어느 마을보다 좋아 화기애애 하는 마을로 이름이 나 있다.
예부터 큰 샘에서는 이른 새벽에 물을 길러 가면 처음 샘에 오는 분의 귀에는 목탁소리가 멀리서 들려왔다고 한다. 들릴락 말락 들리는 목탁 소리는 특이하게도 이른 새벽 맨 처음 큰샘에 오는 사람 귀에만 들리게 된다고 한다.
이곳 장덕리에 사시는 분들 대다수가 이상하게 여겼지만 그 근거는 알 수가 없는 차에 목탁소리가 파장되어 오늘날에는 이른 새벽 전 마을에 울려 퍼지게 되었다.
이는 마을 뒤 장덕사가 대 사찰로 두각을 나타내어 아침기도 목탁 소리가 우렁차게 들리고, 대가람으로 자리 잡게 되었는데 큰 샘의 목탁소리가 장덕사가 생길 거라는 예시가 아니었나 이젠 모두가 이야기하고 있다.
큰 샘에서 쓰고 남아돌아가는 물이 너무도 많기에 그대로 흘러 보내기엔 너무도 아까워 마을 분들은 그물을 버릴 수가 없기에 마을 앞에 저수지를 만들고 흘러내린 물을 받아 농한기에 저수하여 방방이 모았다가 모내기 농사철이면 물을 터서 마을 앞 농사를 담당하게 하고 있다.
큰 샘이 마을에 미치는 영향력은 돈으로 환산 할 수 없이 큰 복을 주고 있기에 큰 샘을 영원히 아끼고 보존하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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