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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농번기, 농촌인력 어디에서 구하나!

2015년 05월 20일(수) 09:43 [순창신문]

 

ⓒ 순창신문



본격적인 농번기에 접어들면서 농가의 일손부족 문제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농촌 들녘은 본격적인 농사준비로 분주하다. 다양한 농기계의 개발과 보급으로 기계화 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사람의 일손이 필요한 농작업이 많다.
농촌의 고령화와 부녀화에 따른 농촌일손 부족은 어제 오늘일이 아니다. 농촌의 인력수급 사정은 갈수록 더 어려워지는 사정이므로 기업체 및 민관의 적극적인 농촌 일손돕기 활동이 필요하다.
매년 군민의 눈총을 받으면서도 다수의 단체들이 번번이 군민의 혈세인 민간단체보조금6억원을 지원받고 있는 민간 단체들이 농민의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일손을 지원해 주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일선 농가에서는 농번기철과 일자리사업 시기 등이 겹치면서 가중됐던 농촌일손 부족 파동이 올해도 재현되지 않을까 우려의 소리가 일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와 군에 따르면 이달부터는 본격적인 모내기가 시작되면서, 초부터는 매실 복분자와 오디 수확이 다가온다. 사과 등의 과수농가에서도 솎아주기 작업에 필요한 인력들이 요구되고 있으며 보리, 양파와 마늘 등 작물 수확도 중순까지는 모두 마무리되어야하는 등 농촌지역의 인력이 최대로 요구되는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농가들은 이에 따라 농사시기에 맞춰 인력시장이나 주변에 미리 일손을 요청해 놓는 등 일손구하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관내에서 벼농사와 고추농사를 짓고 있는 김 모(55) 씨는 “지난해는 웃돈을 얹어줘도 일할 사람이 없어 고생했었다.”며 “올해도 혹시나 일할 사람이 없을까봐 모내기 등을 위해 열흘 전부터 필요한 인력을 맞추고 있는 중이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해 희망근로와 공공근로, 지역공동체 등의 사업에 모든 인력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사람을 구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굴렀던 아찔한 상황을 재현하지 않기 위해서다. 실제 지난해에는 희망근로, 공공근로, 지역공동체 사업에 많은 인원이 동시에 시행되면서 농촌 일손 수급에 큰 차질이 발생했다.
공공근로 등의 노동 강도가 농사일보다 약하다는 인식이 강해 인력들이 일자리사업 추진 쪽으로 몰렸기 때문이다.
특히 이 때문에 농민들은 일손을 구하지 못하자 4~5만 원 정도였던 하루 일당을 6~7만 원까지 올리기까지 하는 등 일손부족과 임금인상이라는 이중고를 겪기도 했다.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된 가운데 황숙주 군수가 관내 11개 읍면 영농현장 방문에 나섰다.
군은 황 군수가 지난 12일 구림면을 시작으로 오는 19일까지 6일 동안 ‘영농현장 릴레이 민생투어’를 진행한다고 지난 8일 밝힌바 있다
군에 따르면 이번 영농현장 민생투어는 농사철을 맞아 실제 군민들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요구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실시하는 군수의 현장방문이다.
특히 바쁜 영농철 주민들에게 불편을 주는 일이 없도록 주민 동원 없이 황군수가 직접 영농현장을 찾아가 고충을 듣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방문 공무원도 농업과 관계되는 부서 계장들로 최소화해 농민들의 농작업에 불편함이 없도록 진행한다고 한다
또 현장방문지는 각 읍면 특화작목 재배 농가와, 농업정책사업 현장, 친환경 농법 시행 농가를 방문해 군의 농업정책의 가시적 효과도 점검하고 문제점을 파악해 개선하는 실질적 피드백이 가능한 현장방문이 되도록 추진해야할것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해 인력을 소요했던 인력부족 현상은 재현되지 않을 것이다.”면서 “군에서 현지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농촌의 일손이 부족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재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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