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26-04-17 | 10:02 오전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 순창군수 후보

로그인 회원가입 기자방 원격
    정치/행정 교육 문화 스포츠 환경/보건복지 농업소식 종합 인물인사 칼럼 기획 특집 토론방 보도자료 지역소식 소식정보 포토 경제

전체기사

커뮤니티

독자투고

공지사항

독자마당

자유게시판

토론방

뉴스 > 칼럼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고래싸움에 등 터지는 군민들

2015년 05월 07일(목) 15:09 [순창신문]

 

ⓒ 순창신문



지역이 분열되고 있다. 국회의원과 군수의 세력 다툼에 지역민심은 험악해지고, 지역 곳곳에서는 편가르기가 만연하고 있다.
선거 때는 ‘지역을 화합시키고 지역발전을 이룩하겠다’고 호언장담했던 군수와 국회의원이 아닌가?
화장실 갈 때 마음하고 나와서 마음 다르다더니 딱 그 꼴이다. 선거 때는 갖은 입담으로 군민들을 현혹해놓고 당선된 후의 행동은 달라도 너무 다르다.
고래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고 했던가? 지역화합을 이끌고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던 두 권력자는 선거가 멀었는데도 벌써부터 기세 싸움으로 일관하고 있다.
둘의 싸움에서는 군민들은 안중에도 없는 모양새다. 고래 싸움에 등 터지고 있는 것은 군민들이다. 지역에서 나고, 자란 사람들이 지역주의에 빠져 있음에도, 오히려 지역주의를 부추기고, 남의 밥그릇 빼앗는 일에 앞장서는 등 선거 때의 약속은 이미 흘러가버린 물줄기고, 잠시 불어 준 훈풍이었다.
세계화라는 말이 도처에서 나오고, 세계화가 우리 앞에 그 모습을 보인지가 이미 수년을 넘었다. 로컬음식으로 세계를 겨냥하고, 로컬 문화가 세계인을 부르고 있는 시대에서 아직도 국수주의를 논하고, 지역주의에 함몰돼 있는 사람들에 편승해 그것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현실을 바라보고 있는 많은 군민들은 개탄하지 않을 수 없는 일이다.
조선시대 정조 대왕은 아버지인 사도세자를 뒤주에 가둬 죽인 사람들을 기용해 당파싸움을 없애고자 했다. 그야말로 당파를 초월해 인재를 등용하고, 당파간의 정치 세력에 균형을 꾀하기 위한 불편부당의 탕평정책을 실시한 것이다.
지금의 순창사회는 어떤가? 조선후기 일부 세도가들의 그릇된 정치가 조선왕조의 몰락을 가속화시켰듯이, 군수는 지금 몇몇 사람의 말에 귀 기울여 민의를 제대로 알지 못한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또 군민들의 이목이 두렵지 않은 듯, 군 산하기관이든, 사회단체든 ‘내편’이 아니거나, 마음에 들지 않으면 여지없이 회장, 원장을 바꾸고 있다는 말이 회자되고 있다.
풍산요양원의 경우, 군에서 주던 보조금을 삭감해 구성원들의 불만을 야기시킨 후, 경질된 원장과 국악원장 퇴진으로 야기 된 일련의 문제는 지역분파의 핵이 되고 있다.
41년의 일제강점기를 거친 우리 민족은 서로 헐뜯고 남을 시기하고, 내가 살기 위해서 다른 사람을 죽이는 등의 궤적을 남겨왔다. 강압과 핍박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방법이었을 것이다. 사람이 저 밀림의 맹수들과 무엇이 다르랴?
우리민족의 지도자였던 백범 김구 선생은 그 험난했던 일제강점기를 벗어나 해방된 조국에서 ‘내가 원하는 나라’라는 글을 통해 국민들에게 외쳤다.
‘나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 가장 부강한 나라가 되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남의 침략에 가슴 아팠으니 내 나라가 남을 침략하는 것을 원치 아니한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하게 하고, 나아가서 남에게 행복을 주겠기 때문이다. 지금 우리에게 부족한 것은 무력도 아니요, 경제력도 아니다. 우리가 현재에 불행한 근본 원인은 인의(仁義)가 부족하고, 자비가 부족하고, 사랑이 부족한 때문이다. 마음이 발달 되면 모두가 편안히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높은 정신을 배양하는 것이 오직 문화이다…(중략), 집안이 불화하면 망하고, 나라 안이 갈려서 싸우면 망한다. 동포간의 증오와 투쟁은 망조다. 우리의 용모에서는 화합의 환한 기운으로 빛나야 한다. 우리 국토 안에는 언제나 춘풍이 태탕하여야 한다 . 우리는 개인의 자유를 극도로 주장하되, 그것은 저 짐승들과 같이 제 배를 채우기에 쓰는 자유가 아니요, 제 가족을, 제 이웃을, 제 국민을 잘살게 하기에 쓰이는 자유다. 공원의 꽃을 꺾는 자유가 아니라, 공원에 꽃을 심는 자유다.’라고.

이정화 기자  
“”
- Copyrights ⓒ순창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순창신문 기사목록  |  기사제공 : 순창신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

최기순 순창군 장애인편의증진기술

옥천5마을, 주민 화합 플리마켓

순창군 읍·면민 협의회 4월 정

농업기술센터, 과수 화상병 원천

순창군장애인복지관, ‘2026

너의 탄생을 축하해♥ 장은우

순창군청소년수련관, 청소년 자

대한노인회 팔덕면분회, 선진지

“나무에 새긴 마음, 군민과 나

회사소개 - 조직도 - 임직원 - 윤리강령 - 편집규약 - 광고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기자회원 약관 - 구독신청

 상호: 순창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4078107159 / 주소: 전북 순창군 순창읍 옥천로 32 / 대표이사: 오은숙
mail: scn5850@naver.com / Tel: 063-653-5850 / Fax : 063-653-5849
Copyright ⓒ 순창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