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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수도권 배후도시와 지방배후도시 재래시장의 강점과 약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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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의 전통 재래시장 부흥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길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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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5월 07일(목) 14:48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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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순창신문 | |
◇ 전통시장 활성화
지역경기 부양수단으로 재고할 때
100년전통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읍 시장이 사람들로부터 외면당하면서 활기를 잃어가고 있다. 농촌의 급격한 인구감소가 시장침체에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지만, 다변화된 유통환경과 노후화된 시장환경이 소비자의 발걸음을 돌리게 하는 주 요인으로 분석된다.
변화에 대처하는 방법과 방향을 찾지 못해 동동 발만 구르고 있는 듯한 시장상인을 비롯해 찾지 않는 소비자의 눈에 비춰 재래시장에 미래가 없는 것처럼 인식되어가고 있는 것 같아 아쉽다.
이에 읍 전통시장이 사회 경제적으로 3만 군민이 사는 우리군에 있어 어떤 의미가 있으며,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한 분석과 성찰, 아울러 나아갈 방향을 되잡아 보고자 우리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방안 및 향후 방향을 지역규모 등 면에서 순창군과 비슷한 타 지역 군단위 우수시장의 활성화사례에서 살펴본다.
▲ 지방배후도시 재래시장의 약점과 강점
▷인구감소, 시설노후, 대형마트…지역환경 변화 큰 약점
앞서 위기에 빠져 있는 대부분의 전통시장과는 달리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하며 시장의 기본적인 기능인 상품의 판매와 구매라는 경제적 거래기능을 변함없이 수행하고 있기까지는 시장상인회(일명 번영회)의 자구노력과 역할이 지대함을 말했다.
전국 대부분 지역의 전통시장 부근에는 어김없이 대형마트가 들어서있었다. 특히 군단위 시장 주변에는 농협이 운영하는 ‘하나로마트’라는 걸출한(?) 유통점이 원스톱 쇼핑환경을 제공하고 있는가 하면, 개인이 운영하는 타 대형마트도 여럿이 자리 잡고 있었다. 이런 편한 구매환경을 뒤로하고 단순히 지역경제 살리자고 당장 전통시장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특히 유통시장 전면 개방과 함께 대형자본이 주도하는 기업형 대형유통업체와 SSM(기업형 슈퍼마켓) 등 다양한 형태의 유통점이 시장주변에 들어서면서 일어난 지역 영세 시장상권의 몰락을 부추기고 있다.
이 같은 문제가 지방배후도시, 수도권배후도시 및 수도권내 전통시장이 가진 최대의 약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침체일로에 빠져있는 전통시장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우선 사람이 모여들도록 해야 한다. 즉, 고객을 끌어 모을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갖추고 개선해야할 것들이 부지기수다.
시설현대화 사업을 통한 쾌적한 쇼핑환경제공은 대단히 중요한 과제다. 또 신선하고 저렴한 식재료품부터 공산품 등 구비된 물건들의 가격 경쟁력도 필수요소다. 외면하려는 소비자가 스스로 찾아오도록 하려면, 이 같은 당면한 단점의 보완부터 선행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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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순창신문 | |
▷지역색 입혀진 스토리텔링 시장…관광객 유도 매출 유지 강점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등을 3박자를 고루 갖추고 있으면서 지역문화에 입혀진 이야기가 가득한 재래시장은 생동감과 활력으로 가득 차 있는 곳이다.
최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선정한 전국 109개 문화관광형시장을 살펴보면 지방배후도시에 위치한 전통시장이 30여개소나 차지한다. 나머지 70여시장은 대도시에 위치한 시장이다.
이중 우리지역 재래시장과 여건이 비슷한 경기 양평군 양평시장·용문시장, 경남 거창군 거창시장, 전북 완주군 고산시장, 남원 공설시장, 무주군 반딧불시장, 전남 함평군 함평시장, 전남 보성군 보성향토시장·벌교시장, 전남 구례군 구례시장, 전남 곡성군 기차마을시장 등 대부분이 문화관광형시장에 이름을 올렸다. 5일마다 열리는 일명 5일장이다.
이들 자그마한 군단위 소재 5일장들이 관광객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면서 상당히 인기 있는 전통시장들로 전국에 유명세를 날리고 있다. 해당 지자체 경기부양에 톡톡한 몫을 담당하고 있다는 우수전통시장에는 저마다 그 시장이 가지고 있는 장점이 있다. 다름 아닌 그 지역의 문화를 시장통에 재발견할 수 있도록 유지, 재창조해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다.
가격경쟁력을 갖춘 신선하고 저렴한 식재료품부터, 다닥다닥 오밀조밀하게 자리 잡은 좌판이나 상가는 특히 손님들에게 정감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시골 아낙네들이 농사지어 정성스레 다듬어 보따리에 조금씩 가지고 나온 나물 등 토종 농산물이 좌판 한켠에 자리한 시장은 부자연스러움보단 믿음을 준다.
구례5일시장이 열린 지난 4월 23일 시장 쌀전(싸전)앞에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구례군에 소재한 ‘대한불교조계종 화엄사’가 군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떡국공양’을 하고 있었다. 화엄사 관계자는 “구례의 전통시장을 찾는 사람들에게 정을 전해드리고 싶은 마음에서 매년마다 행사를 하고 있다”며 “예전처럼 시장에 손님이 많았으면 하는 마음이다”고 전했다.
함평5일시장의 상인회 관계자는 “시장구경 온 관광객들이 시장통 매출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시장만의 특색은 곧 손님을 끌어들이는 장점을 발휘한다. 즉 사람의 발길이 잦으면 구매력은 상승되고 상인에게는 매출증대로 이어지면서 시장에 돈이 돈다. 나비축제에 이야기를 입혀 관광객을 모으고 있는 함평은 특화시킨 축제와 전통을 재래시장에도 입히는 작업을 시작하고 있다.
화엄사란 걸출한 사찰을 보유한 구례는 지리산권 관광객을 시장으로 유인하는데 민관이 나서고 있다. 지역의 장점을 활용해 지역전통시장에 소담하고 고즈넉한 색을 입힌 이들 스토리텔링 시장들은 지금도 장터가 살아 숨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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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배후도시 재래시장의 약점과 강점
지방 농어촌도시와는 달리 수도권역을 비롯한 수도배후도시 내에 위치한 전통시장의 경우도 최근 시장마다 장기적인 글로벌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고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노력에 대도시 자치단체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지방 농어촌도시가 급격한 인구감소부터 비롯된 시장상권의 붕괴조짐(이외 여러 이유가 있지만)으로 힘들다면, 상대적으로 인구감소 걱정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대도시나 배후도시 전통시장은 기업형 대형유통업체와 SSM(기업형 슈퍼마켓), 온라인쇼핑몰 등 영향력에 직격탄을 맞고 있다. 수도권배후도시 전통시장이 지닌 가장 큰 약점이다.
이에 대도시 자치단체는 구체적으로 전통시장 상인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소상공인 지원을 우선으로 시장이 자체적인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환경을 구축하는 데 우선 중점을 두고 시장활성화를 모색하고 있다. 국가의 자금 지원도 중요하지만 소상공인 스스로가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우선 마련해줘야 한다는 것이 행정이 추구하는 지원목표다.
실제 예로 서울 도심에(종로구) 위치한 광장시장을 보면, 우리나라 최초의 상설시장으로 그 역사는 100년이 넘는다고 한다. 조선시대 한양의 3대 시장으로 그 명성을 날렸으며, 그 명성은 지금도 여전히 이어지며 외국인들도 많이 찾는 전통문화시장이 되었다.
특히, 먹거리 골목으로 유명세를 톡톡히 타고 있기도 한 시장은 디지털시대에 맞게 자체 홈페이지 구축 및 문화축제 한마당 행사 개최 등 다양한 문화 이벤트를 실시할 정도로 이미 앞서가는 전통시장이 됐다.
전통시장 살리기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가진 박원순 서울시장은 “전통시장을 살리는 것이야말로 서민을 위한 것”이라면서 “금방 실천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해 혼신의 힘을 다해 전통시장을 살리겠다”고 밝히고, 지자체장으로서 행정의 효율적 지원을 통해 시장상인들의 자구노력을 유도하면서 시너지효과를 가져와 침체기를 벗어나 재래시장경기에 재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해 출범해 대전에 둥지를 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기존 시장경영진흥원과 소상공인진흥원이 하나로 통합된 뒤 대전본부와 11개 지역센터를 두고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전통시장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맞춤형 창업교육’과 ‘창업 후 업종별 경영교육’을 운영 중이다.
수도권배후도시 전통시장이 활성화를 위해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것이 스토리텔링을 통한 차별화사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은 위치하고 있는 지역의 역사, 문화, 특산물 등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이 때문에 스토리텔링은 전통시장의 특성화로 경쟁력과 고객 유치에 큰 도움이 줄 수 있어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이야기를 소재를 발굴, 관련 매출 및 경영확대로 이어지도록 하는 방향이다.
시설현대화사업을 통해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지원에 적극적인 수도권 자치단체에 속한 배후도시 전통시장들은 활성화를 위해서 국가가 주도하는 골목형시장, 문화관광형시장, 글로벌명품시장 등을 목표로 전통과 이야기를 입힌 경영현대화를 계속해서 진행중이다.
보 / 도 / 순 / 서
1회. 시장번영회 활성화로 재래시장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2회-수도권 배후도시와 지방배후도시 재래시장의 강점과 약점
3회-지역특성을 배경으로 한 재래시장활성화 배경 분석
4회-전남보성군 벌교5일장의 특성 및 시장운영 분석
5회-순창군 재래시장 구심체의 자구노력과 행정의 연계체계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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