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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의 전통 재래시장 부흥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길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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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장번영회 활성화로 재래시장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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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4월 29일(수) 16:13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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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 도 / 순 / 서
1. 시장번영회 활성화로 재래시장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2회-수도권 배후도시와 지방배후도시 재래시장의 강점과 약점
3회-지역특성을 배경으로 한 재래시장활성화 배경 분석
4회-전남보성군 벌교5일장의 특성 및 시장운영 분석
5회-순창군 재래시장 구심체의 자구노력과 행정의 연계체계 절실하다.
-인구3만을 밑도는 지역 소도시 순창군이 풍부한 문화적 요소와 가치를 갖추고 있는 100년전통의 재래시장이 있음에도 이를 활용한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하지 못하고 있는 점.
-최근 순창군이 지역경제활성화를 금년도 군정 방향으로 정하고 전통시장현대화, 소상공인지원정책, 섬진강․강천산관광밸트조성사업 등 전통과 문화를 접목한 문화관광산업을 통한 지역경기부흥 의지를 보이고 있는 점.
-이에 순창군의 전통시장활성화가 지역경제활성화와 관광산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인지를 조명, 군 소득향상 제고를 위한 주제 선정임.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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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순창신문 | |
전통시장 활성화…
지역 경기부양 수단 큰 축으로 작용
우리지역 전통시장(재래시장)이 지금 상당한 위기에 봉착해 있다. 그 동안 시장을 이용하던 사람들이 점점 발길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등 3박자를 고루 갖추고 있으면서 지역색이 고스란히 입혀진 문화와 이야기가 가득하던 우리의 시장은 생동감과 활력으로 가득 차 있는 곳이었다.
면면히 이어오는 생명력과 원칙들이 담겨져 있는 읍 재래시장이 활황이던 지난 호시절엔 지역경제를 책임져왔었으나, 100년전통의 읍 시장이 사람들로부터 외면당하면서 활기를 잃어가고 있다. 급격한 인구감소를 비롯해 유통환경이 소비자에게 더 많은 혜택을 내세우며 구미를 흡수해가는 방향으로 변화하면서 전통시장은 미래가 없는 것처럼 인식되어가고 있는 것 같아 아쉽다. 대형마트와 TV홈쇼핑·전자상거래 등 유통 트렌드의 변화에 전통시장은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는 것처럼 보이고 있다.
이에 읍 전통시장이 사회 경제적으로 3만 군민이 사는 우리군에 있어 어떤 의미가 있으며,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한 분석과 성찰, 아울러 나아갈 방향을 되잡아 보고자 우리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방안 및 향후 방향을 지역규모 등 면에서 순창군과 비슷한 타 지역 군단위 우수시장의 활성화사례에서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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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순창신문 | |
▶시장상인회(번영회) 주축‥상인 스스로의 역량강화
경기 양평군 양평시장·용문시장, 경남 거창군 거창시장, 전북 완주군 고산시장, 남원 공설시장, 무주군 반딧불시장, 전남 함평군 함평시장, 전남 보성군 보성향토시장·벌교시장, 전남 구례군 구례시장, 전남 곡성군 기차마을시장 등 13개 전통시장을 찾아봤다. 대부분이 5일마 열리는 일명 5일장이다.
이들 자그마한 군단위 소재 5일장들이 전국 유수 관광객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면서 상당히 인기 있는 전통시장들로 유명세를 날리고 있다.
그 시장만의 특색은 곧 손님을 끌어들이는 장점을 발휘한다. 즉 사람의 발길이 잦으면 구매력은 상승되고 상인에게는 매출증대로 이어지면서 시장에 돈이 돈다. 살아 숨쉬는 장터다.
전국적으로 알려져 있고 해당 지자체 경기부양에 톡톡한 몫을 담당하고 있다는 우수전통시장에는 저마다 그 시장이 가지고 있는 장점이 있다. 신선하고 저렴한 식재료품부터 공산품 등 구비된 물건들은 우선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고, 다닥다닥 오밀조밀하면서도 정감 있게 자리 잡은 좌판이나 상가는 손님들이 특히 자주 찾는 단골 상점도 많다.
전통시장 가운데 전문적인 상품을 취급하는 인기 있는 전통시장이 있는데, 그 전통시장 자체가 하나의 브랜드다. 특히 탄탄한 브랜드를 갖추고 있는 시장에는 지역을 찾아온 관광객이 시장통 매출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기에 빠져 있는 대부분의 시장과는 달리 건재함을 과시하며 전통시장의 기본적인 기능인 상품의 판매와 구매라는 경제적 거래기능을 변함없이 수행하고 있기까지는 시장상인회(일명 번영회)의 자구노력과 이어지는 역할이 지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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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진열방법, 판매기법, 경영관리 소통
▶친절서비스 교육, 고객관리 등 자구 노력
거창5일시장의 경우를 살펴보면, 해당 지자체가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부단히 기울이고 있지만, 결국 손님들에 대한 기본적인 친절운동부터 시작하여 가격표시제, 상품의 반품, 교환, 청결유지 등 경영개선에 상인들 스스로가 초점을 두고 추진해 나왔다.
거창군청의 각별한 지원에 힘입은 상인들은 먼저 매장시설을 깨끗이 가꿨다. 밝고 청결한 분위기, 각 상점마다 특색 있는 간판 설치, 상품의 정리정돈 등을 우선했다. 시장내 고객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청결히 관리한다. 특히, 상품의 신선도가 유지와 양질의 품질유지에 힘스면서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려 애쓴다.
앞서 거창군에서는 시장 전용 주차장 설치, 시설현대화 사업을 추진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에 노력을 기울였다. 경기불황 및 중대형마트 입점 등으로 상권이 위축되는 등 나날이 어려워지는 실정이지만 전통시장과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정책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거창시장번영회는 시장 활성화를 위해 공공기관과의 자매결연도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엔 거창군 상공협의회와 시장 활성화자매결연 협약서를 체결해 거창군이 추진하는 ‘전통시장 가는 날’ 활성화 계획의 일환으로, 홈쇼핑과 대형할인마트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의 상권을 보호하고 활기를 불어넣고자 시행한 자구노력이다. 앞으로도 시장 및 각 기관 특성에 맞는 상호협력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지속적으로 교류협력을 끌어내려하고 있다.
거창시장번영회 관계자는 “공공기관과의 협약 체결을 통해 그들 가족의 전통시장 체험기회를 확대하고, 시장번영회는 양질의 상품을 보다 저렴하게 제공하는 등 서비스를 개선하는 것에 노력해 상생발전을 도모하면서도 최종적으로는 시장의 매출증대로 이어지게 함이다”라고 말했다.
-자체 교육을 통한 상인 스스로의 역량강화-
-특별강사 초빙 교육 통한 경영마인드 함양-
함평5일시장의 경우 교육을 통한 상인 스스로의 역량강화로 시장 활성화를 꽤하고 있다. 기존의 주먹구구식 기본적인 영업이 아닌 전문화가 필요하다는 생각과 취지아래 전국상인연합회 전남지회 소속 곡성군과 순천지역 상인회장을 초빙 ‘시장 활성화 특별초청 강연회’ 개최하는 등 시장상인들의 경영마인드 함양을 꽤했다. 강연의 내용은 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상인들의 의식혁신 및 친절서비스 향상을 통한 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한 전통시장 맞춤형교육이다. 교육은 유통환경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점포경영 선진화, 고객응대 및 유치전략, 서비스 관리 등 전통시장의 장점과 이미지를 방문 고객들을 위해 제공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에 상품의 진열방법, 조명연출기법, 친절서비스 교육, 판매기법, 경영관리, 고객관리 등을 공부한 상인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기도 하다.
최근 함평5일시장은 상인회의 적극적인 자구노력과 군의 적극적인 지원이 결실로 이어졌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으로부터 2015년 전통시장활성화 지원 공모사업 3개부문(시설현대화, 공동마케팅사업, 점포대학 개설)에 선정되어 본격적인 시장 활성화 추진에 들어갔다. 이에 상인회는 더욱 적극적인 자세로 상인들을 독려하면서 전국명품 전통시장으로의 자리를 공고히 다질 기세에 차 있다.
침체일로에 빠져있는 전통시장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우선 사람이 모여들도록 해야 한다. 즉, 고객을 끌어 모을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갖추고 개선해야할 것들이 부지기수다. 소극적인 상행위로는 시장 입구에 어김없이 자리 잡은 대형할인점과 경쟁에서 밀릴 수밖에 없다.
대형마트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사시사철 실내에서 쾌적한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여건이 제공되는데, 이런 좋은 환경을 뒤로하고 단순히 지역경제 살리자고 당장 전통시장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쾌적한 환경제공을 위한 시설현대화가 중요한 과제지만, 무엇보다 먼저 시장상인들의 자구노력이 절실한 때다.
외면하려는 소비자가 스스로 찾아오도록 해야 한다. 이들에게 볼거리, 살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함으로써 다시 찾고 싶은 전통시장이 되어야 한다.
1996년 유통시장이 전면 개방되면서 대형자본이 주도하는 기업형 대형유통업체와 온라인 쇼핑몰, SSM(기업형 슈퍼마켓) 등 다양한 형태의 유통점이 시장주변에 들어서면서 일어난 영세 지역 시장상권의 몰락을 상인들 스스로 지켜보면서 한숨만 쉬고 있을 일은 아니다.
이 기획기사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연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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