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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이 끝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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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한 부부의 명품 뼈다귀탕
읍 해태아파트 입구 ‘25시 뼈다귀 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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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4월 29일(수) 15:40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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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순창신문 | |
“읍 해태아파트 입구에 있는 ‘25시 뼈다귀탕(이하 25시)’을 아시나요?”
직접 농사지은 들깨를 갈아 만든 뼈다귀탕이 일품인 해태아파트 입구의 ‘25시 뼈다귀탕’ 식당에 한 번 가본 사람이라면 그 맛을 못 잊어 다시 찾을 수밖에 없다.
언제 먹어도 기름기 없는 담백한 국물맛이 최고다. 23일 점심으로 뼈다귀탕을 먹은 손님들의 입에서는 약속이라도 한 듯이 같은 말이 나왔다. “국물이 정말 담백합니다. 속이 확 풀려요…”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시원하다’며 연신 국물에 손이 가던 사람들의 표정에는 ‘감동’의 메시지가 역력했다. “점심에 이렇게 먹고 나면 오후 일이 거뜬하다”며 쑥스럽게 웃는 손님의 표정에서는 말이 필요 없었다.
참기름, 들기름은 뼈다귀 탕에, 나물 무침에 많이 들어가는 기름이다. 국내산 참기름, 들기름은 시장에서는 구경하기 힘든 귀한 식재료들이며, 가격을 매길 수가 없을 정도의 귀한 몸이다. 이런 국내산 기름들이 이 식당에서는 손님들의 입맛을 살리는 데 한 몫을 하고 있다.
뼈다귀 탕 전골이 전문인 ‘25시’는 마흔 한 살과 서른여덟 살의 젊은 부부가 하고 있다. 박상이, 김정란 부부의 손에서 맛깔나는 국물맛이 나온다. 고춧가루, 참기름, 들기름을 농사 지어 좋은 것으로만 쓰고 있는 것도 자랑거리다. “중국산이나 인도산 등 외국산 기름을 쓰면 대박에 음식 맛이 달라져 외국산 재료를 쓸 수 없다”는 박 씨 부부는, 손님들이 왔다가면서 하는 칭찬의 말을 전하면서도 부끄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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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순창신문 | |
‘궁금해 죽겠다’는 기자의 채근에 마지못해, “며칠 전에는 서울서 왔다는 손님이 밥을 먹고 일어서면서 ‘정말 맛있게 잘 먹었다’는 말을 하며, ‘서울에 가서 장사를 해도 성공하겠다’는 고마운 말을 해 줘 ‘맛이 없지는 않나보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라며 웃는다.
김치부터 쌀, 김치 재료 등 어느 것 하나 국내산 아닌 것이 없다. 멸치조림, 오이무침, 새발나물 반찬이 맛깔나게 나온다. 특히 오이무침은 투박하게 썰어 즉석에서 무쳐준다.
배추 시래기보다 맛있다는 무 시래기가 듬뿍 들어있는 뼈다귀 전골의 국물 맛은 일품을 넘어 명품의 맛을 낸다. 말이 필요 없는 집, 한 번만 먹어보면 담백하고 시원한 맛에 반한다. 기운이 없거나 시원한 국물 맛이 그리울 때는 ‘25시’가 안성맞춤이다. 전골 속에 들어있는 부드러운 당면과 감자, 무엇보다도 뼈다귀 고기는 단연 최고다. 국내산 돼지를 써 냄새가 전혀 나지 않는다. 젓가락만 대도 살살 떨어지는 고기는 부드럽고 담백하다.
박 씨 부부의 정직함이 빚어낸 맛깔스러운 음식들은 주인의 손맛과 어우러져 손님들을 기분좋게 한다. 주인의 성격을 닮은 소박한 음식들은 옛 맛을 그대로 옮겨 놓았다.
남원시청 근처의 뼈다귀탕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소문이 나있다. 남원의 ‘25시 뼈다귀탕’이다. 남원 25시는 박 씨의 부인 김정란 씨 둘째 언니가 하는 곳이다. 부인 김정란 씨는 둘째 언니네 식당서 6년을 일하며 비법을 전수받아 순창에 2호점을 냈다. 남원의 솜리 뼈다귀탕은 큰언니가 하다가 지금은 큰 언니네 시댁식구들이 하고 있다. 뼈다귀탕으로 성공한 집인데, 순창에서는 오픈한 지 1년이 넘도록 남원 맛을 아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 박 씨 부부의 한결같은 정성에 남원 맛을 아는 남원 사람들이 일부러 들른다는 것.
남계로 94번지의 ‘25시 뼈다귀탕’ 맛이 궁금한 사람들은 ☎652-6615, 010-8645-3490으로 예약하면, 더 풍성한 뼈다귀 전골과 들깨시래기 국을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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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화 기자 “” - Copyrights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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