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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한식당 전통고추장 지원 ‘비난 여론’

2015년 03월 25일(수) 11:13 [순창신문]

 

ⓒ 순창신문



군이 관내 한정식 음식점에 전통고추장을 지원해 지역의 전통 장맛을 알리려는 시도를 했지만, 거센 반대 여론으로 인해 하반기 지원은 불투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지원 사업은 한국외식업조합 순창군지부에서 주관, 16일부터 이틀간 한정식 음식업소 20군데에 대해 10kg 씩의 전통고추장을 지원했다. 군은 ‘순창을 방문하는 외지 관광객이 지역에 있는 음식점을 찾아도 전통고추장 등을 맛볼 수 없다’는 관광객들의 불만 해소 차원에서 진행한 사업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에 대해 주민들은, “상차림에 필요한 부식재료를 직접 지원해주는 것은 단순 논리지원 방법”이라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당초 상하반기로 나누어 한 식당에 총25kg을 지원하려 했으나, 여론이 있어 하반기 15kg지원은 불투명한 상태”라며, “관광객들은 ‘전통 고추장 하나가 올라오지 않는 식단은 문제가 있다’는 식이고, 식당 업주들은 ‘관광객들의 요구를 받아들이기에는 전통고추장이 너무 비싸 엄두를 내지 못 한다’는 식이어서 어려움이 말도 못할 지경”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식당도 ‘군수인증제’를 도입해 시설, 메뉴, 서비스 등의 평가를 거쳐 지원 방법과 내용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도를 했다가 주민들의 비난 여론만 뒤집어 쓴 군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관광객이 식사를 할 때 전통고추장을 맛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지역의 맛과 인심을 느낄 수 있게 한다는 목적에서 지원한 것으로 전해져, 지역민들의 관심과 더불어 식당 업주들의 적극적인 관광객 응대 자세가 요구되고 있다.
한편 이번 지원사업 대상자는 한국외식업조합 군지부에서 영업주의 음식문화에 대한 의식개혁 의지와 주 메뉴가 한식으로 구성돼 있는 업소와 모범업소 중 20곳을 올 초 선정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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