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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계 동촌 두룡정 - 순창의 새암 물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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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인계면 동촌리 앞
형태 : 사각, 깊이: 1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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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2월 04일(수) 11:25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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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순창신문 | |
단오절은 오천년전 한국 배달국 14대 임금 자오지천왕(치우천왕) 생일이 5월 5일이었다. 이때부터 배달국에서는 치우천왕 생일날인 5월 5일 단오절을 큰 명절로 지정 국가에서 행사를 치르게 하였다.
우리 지역에서도 이때부터 단오절 행사를 치르게 되었는데 많은 행사가 준비되어 진행하였지만 그 중에서도 순창 두룡정이 샘에서 실시한 물맞이 행사가 가장 화려하게 진행되었다.
순창 두룡정이 샘은 순창에서 남원으로 가는 도로를 따라 만고개를 넘으면 3km쯤 가다보면 북쪽으로 인계면 건지산이 솟아 있고 그 산 아래에 인계면 노동리 동촌 마을이 아담스럽게 보인다. 이 마을 앞 들판으로 건진산이 발원하는 물이 흐르는 조그마한 또랑이 용처럼 구불구불 돌아 흘러가는 도랑에 많은 물이 솟아 나오는 샘이 있으니 이름 하여 두룡정(頭龍井)샘이다. 우리의 선인들은 물을 어떻게 다스려야 하는가를 많이 생각하여 왔다. 농경문화로 발전하여 온 우리의 환경관계 용수도 중요하였지만 인간이 무병장수하는데 물의 섭리를 이용하였던 사례가 너무 많으므로 다 기록할 수 없고 좋은 물을 찾아서 활용하였으니 우리고장 순창의 제일 좋은 물이 이곳에서 솟아나는 두룡정이었던 것만은 명확한 일이었다.
그래서 들은 대로 이야기를 적어보면 음력 5월 5일은 단오라고 하는데 이때가 절후중 망종과 하지의 사이로 하늘이 가운데 있는 계절이라 하여 천중절(天中節)이라고도 하였으며, 낮이 바르다. 즉 햇빛이 바르다는 말로 단오절로 많이 알려졌다.
그렇기에 단오날 좋은 물로 머리를 감으면 두통이 없고, 목욕을 하면 신경통, 피부병 등이 없다하여 전국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단오에 순창 두룡정이 샘을 찾았던 것이다.
우리고장 순창에서도 이곳 두룡정이 물 맞는 행사는 대단하였던 것으로 알고 있다.
이곳 두룡정이 샘이 들 가운데 위치해 있고, 보리를 많이 경작하였던 때인지라 논에 보리를 심어 보리가 익어가는 계절로 논 주인들이 아침부터 지키고 앉아 있지만 오후가 되면 술에 취한 사람들로 보리밭은 엉망이 되고, 목욕하는 여인들이 인산인해를 이루어 만류할 도리가 없어지고 장사꾼 소리, 어린이 울음소리 등 난장판이 되어 버린다.
이곳 두룡정이 샘물로 목욕과 일광욕으로 1년간 무병을 기원한 것도 있지만 일 년 열두 달 바깥출입을 할 수 없었던 시절에 맞는 단오는 무병장수라는 미명아래 아녀자들이 나들이를 하는 좋은 구실이 되었다.
그래서 목욕하는 사람, 구경하는 사람, 나들이 하는 사람들이 해질 무렵이면 엉망진창이 된다.
이때 아낙네들이 이날 다섯 가지를 맞는다는 말이 생겼다. 단오 날 오후에는 비가 오는 것으로 되어 있기에 물 맞고, 비 맞고, 서방 맞고, 몽둥이 맞고, 소박맞는 다는 말이 떠돌게 되었다.
*참고자료: 향지(지명고), 어르신대화 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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