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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재생을 통한 삶의 질 변화 꼭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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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주민의 건강한 삶의 질을 고려한 도심재생이 필요하다
(부여, 전주, 광주시의 사례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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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7월 23일(수) 11:59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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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 의학의 발달로 인간의 평균수명이 늘면서 젊고 건강하게 오래 살려는 사람들의 욕구는 건강한 먹거리를 만들어내고, 건강을 지킬 수 있는 힐링공간을 원하게 됐다. 따라서 각 지자체에서는 주민 건강을 지켜줄 산책로나 트레킹 길, 등산로, 공원 등을 만들어 힐링공간화하고 있으며, 다행히 순창도 소재지에 공원을 만들고 있다. 이에 주민들이 원하는 공원의 형태는 어떤 것이며, 힐링공간으로서의 공원은 어떻게 만들어져야 하는지를 타 지자체의 사례를 통해 짚어보고자 한다.
또 지자체가 관심을 둬야 할 주민들의 건강과 주민 건강 지킴이 역할을 하기 위한 지자체의 노력이 주민들의 참여를 어떻게 이끌어내는지 사례를 통해 알아보고자 한다. 일반적으로 관 주도의 힐링공간 조성이 대부분이지만, 광명시 구름산 같은 경우는 시민들이 산에 오르고 산을 통해 힐링을 찾는 등 이용률이 높아지자 행정이 관심을 기울이게 된 사례도 있다. 관이 주도한 힐링공간이든 주민이 먼저 찾은 힐링공간이든 조성 후 이용률은 어느 곳 할 것 없이 대단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본지는 순창이 읍가꾸기 사업으로 공원하나 없던 읍에 공원을 만들고 낙후돼있는 도심에 변화를 주기 위한 도심재생 사업을 하면서, 틀에 박힌 공원 형태나 거리조성을 지양하고 창의적이고 활력 넘치는 읍 가꾸기 사업으로의 전환을 촉구하며, 도심재생 사업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타 도시 사례를 통해 접근해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황숙주 군수의 지역발전 방향은 ‘실용주의’
황숙주 군수는 최근 순창발전을 위한 로드맵을 만들기 위해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찾기 위해 공무원들의 제안을 받은데 이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주민제안제를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주민제안제 관련 조례를 만드는 등 주민과의 소통과 합의를 위한 사안에 적극적이다.
황 군수는 또 ‘도시계획’ 및 ‘도심재생’에 대해서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독대마당으로 불릴 순창고 아래 로터리 공원 조성에 대해서도 ‘조형물 설치는 자제해야 한다’는 의견을 관련부서에 전달해 ‘보여주기 위한 공원’ 이미지 쇄신을 위해 노력하는 인상을 남겼다.
‘이제는 행정에서도 보여주기 위한 계획보다는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의 계획이 실행돼야 한다는 전제를 깔고 있는 부분이다. 주민생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과 실행, 주민 삶을 좀 더 편하게, 삶의 가치를 느끼며 살 수 있게 하는 행정방향이 황 군수가 꿈꾸는 도시다. 때문에 황 군수는 ’도시계획이 추진되던 방향대로 가도 맞는 것인지‘, ’기존 방향을 수정하지 않고 진행해도 되는 것인지‘, ’새로운 도시 계획을 한다면 어떤 방향으로 해야 하는지’를 놓고 고민 중이다.
타도시 사례를 통해 본 힐링ᆞ건강지(地)
부여 도심에 핀 궁남지의 연꽃
접근성 좋아 연일 거주민ᆞ관광객 몰려
부여에 가면 부여군청과 멀지 않은 도심에 ‘궁남지’라는 연못이 있다. 궁남지는 서동이야기로 잘 알려진 백제 무왕의 탄생설화를 간직한 곳이다. 궁남지에서 나온 용과 하룻밤 인연을 맺어 서동을 낳았다는 서동 어머니의 설화가 전해지는 곳이기도 하다.
수양버들에 둘러싸인 궁남지는 1380년 전인 백제무왕 35년(634년)에 만들어진 현존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연못이다. 연못 한가운데는 용을 품었다는 포룡정이라는 정자가 나무다리로 연결돼 있으며, 궁남지를 품고 있는 10만평 규모의 부여서동공원은 연꽃단지로 꾸며져 있다. 따라서 7월 중순부터 8월 말까지 이곳 서동공원 연꽃단지에는 백련이나 홍련, 수련, 가시연 등 50여종의 연꽃과 수생식물을 감상하는 자연생태학습장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연꽃 밭 사이로 조성된 8㎞ 길이의 산책로는 다양한 연꽃을 비롯해 수생식물과 곤충, 왜가리 등을 관찰하는 탐방로로, 밤에도 은은한 조명 아래서 연꽃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 또 탐방로 입구에는 형형색색의 우산을 공중에 매달아 안개를 뿜어내며 신비감을 자아애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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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데이트와 휴식의 요람 전주 덕진공원
전주시민들의 휴식장소로 자리매김
덕진구에 있는 덕진 연못 즉, 덕진 호반은 도시민들의 휴식공간, 휴식의 요람으로 이용되고 있다. 총면적이 3만평에 이르고, 연꽃식재 면적만 해도 1,3000평에 달해 해마다 이맘때면 연꽃으로 수를 놓은 듯 화려한 장관이 펼쳐져 사람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덕진구 서신동에 사는 한 모(22)양은, “덕진공원은 전북대와 인접해있기 때문에 대학생들의 데이트코스로 알려져 있다”며, “특히 7~8월 덕진공원은 풍성한 녹지와 연꽃 못이 장관을 이뤄 자연과 더불어 하나되는 힐링공간이 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덕진호반은 현재 전주시민들의 휴식장소로 자리매김 돼있다. 휴일이면 가족단위로 나와 녹지공간에 돗자리를 깔고 도시락을 먹는 광경을 볼 수 있으며, 전주소리문화전당과 체련공원, 동물원, 승마장과도 연계돼 도심 산책로나 힐링코스로 이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곳은 웨딩촬영장소로도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시민갤러리나 시민동아리 모임으로 활용되고 있다. 공원관리를 맡고 있는 시설관리공단에서는 유모차나 휠체어 등을 무료 대여해주면서 시민편의를 돕고 있다.
또한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저녁시간 때에는 계절별로 ‘작은 음악회’가 열리고, 6월~9월 더운 여름에는 음악이 흘러나오는 분수쇼가 펼쳐지기도 한다.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손색이 없는 덕진공원도 한 두 가지 ‘옥의 티’는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분수쇼를 펼치는 분수 스크린의 모양이 다양하지 못한 것, 분수쇼와 함께 흘러나오는 음악이 한정됐다는 것, 공원 내 매점의 물건 값이 턱없이 비싸 이용률이 거의 없다는 것 등이 개선 사항으로 지적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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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덕진공원은 호수를 끼고 있기 때문에 ‘덕진호반’으로 불리기도 하며, 서기 901년 후백제를 건국한 견훤이 도서방위를 위해 늪을 만들었다는 설과 ‘전주가 3면이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로, 북쪽만 열려있는 탓에 땅의 기운이 낮아 가현산과 건지산 사이를 제방으로 막아 저수함으로써 지맥이 흘러내리지 않도록 했다’는 ‘동국여지승람’의 기록도 있다. 우리나라에 현존하는 대부분의 저수지가 관개용으로 만들어진 것에 비해 덕진호반은 풍수지리설로 만들어졌다는 독특한 유래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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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동구 ‘무돌길’, 산책코스로 ‘최고’
구간별 3km정도, 50분~1시간 운동 가능
시민들 및 관광객, 아침ᆞ저녁으로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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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동구와 북구, 전남 화순과 담양을 잇는 무돌길이 산책코스로 커다란 인기를 얻고 있다.
무등산 자락 무돌길은 마을과 마을을 잇던 길로써 1910년대에 제작된 지도를 기본자료로 해 발굴ᆞ복원된 길이다. 무돌길이란 이름은 주전으로 알려진 무등산의 옛이름 ‘무돌뫼’와 ‘무등산을 한바퀴 돌아가는 길’이란 의미를 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무돌길은 총길이가 약 51.8km로, 15개 구간으로 나뉜 거리와 역사성을 반영ᆞ복구한 길이다.
한 구간은 3km 정도로 1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특히 무돌길의 제1구간 길인 각화(시화)마을은 시와 그림이 있는 마을로 알려져 있다. 시화마을에서 출발한 무돌길 코스는 각화저수지를 지나 들산재를 거쳐 걷다보면 먼발치에 무등산 정상의 세 봉우리인 천왕봉과 지왕봉, 인왕봉이 우뚝 솟아 보인다. 또 그 앞에는 중봉과 원효봉, 누에봉이 하늘 아래 장엄하게 펼쳐져 산과 들, 마을과 사람들이 공존해 살아가는 전형적인 산촌마을의 모습이 무돌길을 찾는 사람들의 시야에 오롯이 담긴다. 힐링과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들의 소망과 기대가 이어지는 길을 따라 맞닿아 있다.
광주시 동구 동적골 생태탐방로 시민 ‘만족’
1시간~6시간 등 짧고 긴 생태, 건강 지킴이 코스
광주광역시 동구의 동적골 생태탐방로는 이어진 길의 길이가 길고 물이 맑은데다 무등산의 마집봉이나 새인봉과 연결돼 많은 사람들이 찾는 산책로다. 생태탐방로는 원래 좁은 농로길 같은 골짜기 길이었으나, 지난 2004년 태풍 매미에 쓸려간 수해지역을 정리하면서 현재와 같은 산책로로 정비돼 사람들의 힐링코스로 자리매김 됐다.
‘동적골’이란 이름에 대해 사람들은 많은 말을 하고 있지만, ‘동산(東山)마을’이란 이름에서 연유됐거나, ‘동쪽에 있는 골짜기’라는 뜻에서 유래된 것으로 관리당국은 보고 있다.
무등산 자락과 이어지는 동적골 생태탐방로는 어디에서 시작하느냐에 따라 1시간, 3시간, 6시간 등으로 코스가 다양해진다. 가장 짧은 탐방코스는 증심사 주차장에서 시작해 증심사, 당산나무를 지나 중머리재를 잇는 3.4km 구간 1시간 15분 거리다.
가장 긴 코스는 원효분소에서 시작해 늦재. 동화사터, 서석대를 거쳐 다시 원효분소로 내려오는 11.9km, 6시간 10분 거리로 생태자연과 어우러지는 힐링코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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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화 기자 “” - Copyrights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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