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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추진 공사현장, 지하수 단수 원인제공 말썽

마을주민…지하수 단수로 불편가중 호소, 강력항의 해결대책 요구
군…공사 시행전 단수예측 못해 인정, 주민불편해소 대책 강구 중

2014년 07월 16일(수) 10:12 [순창신문]

 

ⓒ 순창신문

군 장류사업소가 추진 중에 있는 신축 공사로 인해 인근 마을 지하수가 단수되는 상황이 발생해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면서 대책마련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최근 군은 장류사업소 주변 백야마을 앞에 부지를 선정하고 ‘토굴형 장류절임류 저장고 건립(이하 토굴형저장고)’을 위해 지난 4월 착공에 들어가 준공까지 1년여에 걸친 공사기한을 잡고 신축공사를 추진 중에 있다.
하지만 발주처인 군과 시행사(명화건설)가 공사를 추진 중에 백야마을로 흘러들어오는 수맥을 감지하지 못하고, 일명 물길을 건드리면서 마을로 흐르는 지하수가 단수되는 상황을 야기 시킨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평상시 이미 오래전부터 지하수를 취수해 사용해온 주민들은 갑작스런 단수 원인으로 공사현장을 지목하고 관리감독의 책임이 있는 군에 “시급히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
마을 주민들은 “착공 전 마을 앞 부지에 대한 공사관계자들의 세밀한 현장분석이 없었던 것과 주먹구구식 현장파악으로 이 같은 일이 벌어진 것이다”고 지적하며, “지금 당장 불편한 것을 해소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 순창신문


주민들은 또 “공사 초기에는 4가구 정도만 단수가 있었는데 공사가 진행될수록 단수가구가 늘고 있어, 조치 없이 이대로 계속된다면 단수는 전체가구가 겪게 될 것이다”고 염려했다.
앞서 군은 지하1층 규모 토굴형저장고 기초공사를 위한 현장 부지 굴착공사(지하 7~10m 예상)를 진행하던 중에 아미산 등에서부터 인근 마을을 거쳐 흘러오던 물길에 정보를 파악할 수 없었던 관계로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굴착했던 당시 상황을 인정했다.
때문에 군은 마을 주민들의 민원제기와 대책요구를 당연히(!)받아들여 검토조치에 들어간 한편 대책마련을 위해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최근 마을 주민들의 불편해소를 위한 대책이 시급하다는 판단아래 대책회의를 가졌다. 현재는 굴착공사가 불가피한 관계로 현장에 차오르는 물을 외부로 퍼낼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마을 지하수 단수도 불가피한 것으로 사료된다”고 밝히며, “빠른 시일 내에 기초공사를 마무리하면 더 이상의 지하수 물빠짐은 없어 물이 모아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군 관계자는 “마을의 안전과 신축건물의 안전한 준공이 우선이지만, 주민들이 불편 없이 지하수를 사용할 수 있도록 활용성과 경제성 등에 대한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하고 검토해 최선의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읍 백야마을은 주민등록상 현재 등록가구수가 총 36세대이며, 주민 56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신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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