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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작은 학교 살리기 교육 대토론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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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초중고, 지역주민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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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7월 09일(수) 15:16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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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순창신문 | | 시골의 작은 학교를 살리기 위한 이색적인 교육 대토론회가 동계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개최되었다. 이 토론회에서는 동계초, 동계중고등학교 관계자, 교육청, 지역기관장, 면민회, 학부모,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하여 우리 고장의 작은 학교를 살리기 위해 의견을 개진하였다.
학교는 공교육의 실현 매개체일 뿐만 아니라 지역의 구심점이기에 ‘교육이 희망이다! 시골의 작은 학교를 살리자!’라는 슬로건 아래 토론자는 김용군 순창교육장, 김광욱 동계면민회장, 유상열 동계초등학교 교장, 이황근 동계중고등학교 교장 등 4명이 나섰고 참석한 면기관장들과 지역 주민들의 질의응답으로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되었다.
면단위 지역에서 교육을 주제로 토론회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주민들과 학부모들의 관심이 뜨거웠고 각 기관장들과 많은 지역 주민들이 참석하여 주민 화합과 여론 수렴의 장으로서 의미가 있는 시간이었다.
첫 토론자로 나선 김용군 순창교육장은 ‘지역을 살리려면 먼저 교육을 살려야 한다. 내 자식에 대한 이기주의로 전학을 보내면 지역은 결국 황폐화된다.’며 첫 이야기 서두를 꺼내었다.
두 번째 토론자로 나선 김광욱 면민회장은 이번 토론회의 사실상 제안자이기도 했다. ‘학교는 지역의 구심점이고 학생들의 꿈과 희망의 공간이기에 어떠한 이유라도 살려야 된다.’고 토론회의 제안 동기를 강조했는데 이에 동감하는 많은 참석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세 번째 토론자 유상열 동계초등학교 교장은 ‘학생수가 급감하여 타 지역으로 위장 전입시켜 전학 시키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고 있다. 이러다간 졸업식도 거행 못하는 불행한 일이 벌어진다.’며 애향심을 발휘하여 내 고장 학교를 살리자고 역설했다.
마지막 토론자로 나선 이황근 동계중고등학교 교장은 ‘작지만 강한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며 동계중고등학교의 운영 현황과 ‘동계중고는 학생 수 중학생 14명, 고교생 61명의 작은 학교지만 세계 최초 비전 중점학교임을 선포하고 꿈을 통한 인생관 정립에 주력하고 있으며 1대1 맞춤형 지도로 실력을 향상시키고 있으며 또한 학교 폭력이 없는 가족 같은 학교이며, 장학 혜택이 많은 학교로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학생으로 키워 나가고 있으며 결론적으로 공부는 환경보다는 의지의 문제.’라고 힘주어 강조하며 말을 맺었다.
이어 질의 응답시간에는 임규래 동계초 총동문회장은 ‘장학금을 주는 일시적인 대책보다는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주문했고 동계장학회 복창근 사무국장은 ‘이 지역 중학교로 진학하는 학생들에게 장학혜택을 주겠다,’고 약속하여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그리고 김학봉 면장은 ‘지역발전과 더 나은 교육 발전을 위해 한자리에 모여 의견을 나눈 것만으로도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 현안 문제에 대하여 의견수렴의 장이 자주 마련되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이번 토론회는 면단위 지역에서의 최초 교육토론회로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첫 걸음이 되었다. 학교의 교육 관계자 · 행정담당자뿐만이 아니라 교육의 수요자인 학부모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서로의 의견을 듣고 해결책을 함께 고민해 보고, 지역 주민 모두가 하나가 되는 공동체임을 자각하는 계기가 될 수 있었다.
토론회를 마치고 이 지역 김광욱 면민회장이 참석자 모두에게 점심 식사를 대접하여 시골 인심의 훈훈함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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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실 기자 “” - Copyrights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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