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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 방견(放犬) 단속강화 필요

관련당국‥방견 예방 및 단속책 수립
지역주민‥동물유기 전 책임감 앞서야

2014년 06월 11일(수) 14:02 [순창신문]

 

ⓒ 순창신문

개를 비롯한 야생고양이 등 동물들이 도로 위를 배회하는 모습이 시내 전역에서 목격되고 있어 주민안전을 위한 강력단속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목 견인줄 없이 길거리를 배회하는 방견(放犬·풀어놓은 개)은 덩치가 크든 작든 어린아이들과 노년층에게는 위협적인 존재가 되고 있으며, 또한 불특정 다수에게 위해를 가할 공산이 크고 도로를 달리는 차량들에게는 교통사고를 유발시킬 소지가 있기 때문에 군이나 관련당국 차원의 강력한 단속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순창읍 거주 A씨(남계·51)에 따르면 지난달 초,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던 자녀가 거리를 배회 중이던 개에게 물릴 뻔했던 아찔한 상황이 있었음을 증언하면서 방견(放犬)단속의 필요성을 강하게 주문했다.
A씨는 “중학생인 우리아이가 경험한 위험상황을 부모인 내가 상상만 해도 아찔한데, 하물며 당사자인 애는 어떠했겠는가”라고 반문하며 “아이가 그 뒤로 겁에 질려 한동안 등하교길 상당한 어려움을 겪어 차로 동행해왔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처럼 방견(放犬)이 위협적인 이유는 시골지역의 특성 상 길거리에서 목격되는 개들 중 대부분이 대형견이라는 데 있다. 비교적 젊은 장정 축에 속하는 일반인도 줄이 풀어헤쳐있는 대형견 앞에서는 “오금이 저리기 일쑤였다”라는 것이 사람들이 말하는 경험담이다.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다. 도로에 갑자기 튀어나온 개나 고양이로 인한 진행차량의 교통사고 유발요소로도 방견(放犬)은 심각하다는 것이 주민들의 일반적인 의견이다. 산과 인접한 시골길에서 운전자가 흔하게 겪는 로드킬(Road kill)에 버금가는 상황이 시내도로에서도 벌어지고 있음으로 짐작되는 부분이다.
이처럼 “방견(放犬)단속 및 예방이 필요하다”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단속 및 예방에 손을 놓고 있는 관련당국의 시의적절한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앞서 집이나 사업장 등 특정장소에서 개나 고양이 등을 기르는 주인들의 책임감 있는 의식변화도 필요한 시점이다.

신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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