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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매실효소로 건강 지키세요”

매실값 폭락에 농민들 울상
판로 어려움과 가격 폭락 이중고

2014년 06월 11일(수) 11:39 [순창신문]

 

ⓒ 순창신문

명품 동계 매실이 대풍년이 들었지만, 한 푼이라도 더 받고 싶은 농업인들의 마음과는 상관없이 가격이 추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동계 매실 최상품에 대한 농협 수매가는 kg당 2,600원으로 작년 상품 가격인 7,000원에 비하면 삼분의 일 가격도 형성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상품 가격이 1,500원 선 정도이며, 하품의 경우는 1,000원도 못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예년의 경우는 조생종으로 먼저 출하되는 광양매실의 가격이 좀 낮더라도 동계매실의 경우는 광양매실 가격대보다 높게 형성돼 그동안 동계 매실 가격대는 양호했다.
하지만 동계 면민들의 기대와는 다르게 현재까지도 가격대가 오르지 않아 동계 매실 농가의 고민이 깊어가고 있다.
매실값 폭락에 풍년 농사도 잠시, 동계 매실 농가들의 농심이 타들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동계면사무소를 비롯한 지역 일각에서는 “매실 사주기 운동을 벌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동계면사무소 이봉수 부면장은, “매실농사를 지어 kg당 최소 2천원은 받아야 농업인 인건비 정도를 건지는 상태인 것으로 안다”며, “동계면 직원들이 나서서 매실 따기 일손이라도 돕고 매실 사주기 운동을 벌여야 할 것 같다”며 걱정스러워했다.
매실 농가들은 한 푼이라도 더 받고 싶어 직거래를 원하고 있지만, 여기저기서 많은 물량이 쏟아지다보니 조금이라도 좋은 값을 받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한편 매실은 장을 튼튼하게 하고 미백효과가 있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일반적으로 설탕을 넣어 숙성시키는 효소와 술을 부어 만드는 매실주, 매실즙을 빼고 과육만으로 만드는 반찬대용 장아찌까지 식용 방법도 다양하다. 특히 매실 효소는 각종 나물 반찬에 설탕 대신으로 쓰이고 있어 건강한 식단을 만드는데 한 몫을 하고 있다.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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