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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이 본격적인 영농철로 접어들면서 일손구하기에 비상이 걸렸다.
마늘, 양파 등 각종 밭 작물수확과 과일 솎아내기, 모내기 등으로 농촌이 눈코 뜰 새가 없으나 사람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기라는 것이다.
그렇잖아도 농촌에는 고령화에다 영농비 상승, 판로 불안 등으로 농사짓기가 힘든데 일손마저 없다는 것이다. 농민의 허리가 휘어지고 한숨소리가 깊어지고 있다.
더 큰 문제는 품삯은 고하간에 일손자체가 없다는 것이다. 농촌에서 이렇게 일손이 부족한 이유는 농민의 고령화와 공공근로사업 및 자활사업 등으로 인력이 빠져나갔기 때문이라 한다.
사실 농촌의 일손부족이 어제 오늘의 현상은 아니다. 농민들도 사정을 감안해 일손이 적게 드는 농사에 치중하고 있으나 그마저 일손이 없는 실정이다.
때를 놓쳐서는 안되는 것이 농사일이고 또 농번기에는 일시에 집중적으로 일손이 필요한 것이 농업이다.
농촌 일손돕기는 비단 농민들의 일손을 덜어주는데 그치지 말고 우리들의 삶의 터전이 농업과 농촌이기에 이에 대한 중요성을 이해하고 우리 농산물에 대한 애착을 새롭게 일깨울 수 있어야 될 것이다.
농산물 개방이후 우리 농촌의 어려움이 더욱 가증되고 있다. 더욱이 7월이면 수입쌀 시판을 코앞에 두고 있는 농촌의 미래는 더욱 암울하다.
이 같은 어려운 실정에 직면해 있는 농촌지역 주민들의 사기를 북돋아주는 의미에서도 농번기 때만이라도 범국민적인 농촌 일손돕기는 더욱 절실하다.
또한 기업이나 농협 행정을 통하여 농촌을 도운다는 1사1촌 농촌사랑 자매결연식에 그치지 말고 서로 협력해 도움이 되도록 기대해 본다. 지자체는 말할 것도 없고 군이나 학교, 농협, 단체 등이 농번기 농촌 일손돕기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다.
일손돕기가 일회성에 그치지 말고 농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손돕기 시책이 되어야 하고 우리 농산물을 애용하는 군민들에 자세가 확립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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