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49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행사가 15일 오전 10시 30분 대한불교 조계종 제 24교구 선운사 말사 강천사(주지스님 재덕) 대웅전에서 거행됐다.
이날 봉축행사는 강천사 재덕 스님을 비롯해 강인형 군수, 서종권 고문 등 주요기관장과 불교신도 및 관광객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생에 자비를 베푸신 부처님의 참 뜻을 기렸다.
부처님 탄신을 기리고 마음의 등불을 밝히는 법요식은 중생들이 종소리를 듣고 모든 괴로움을 벗어나 성불하기를 바라는 28번의 명종과 함께 우삼식 신도회장의 사회로 삼귀의례, 반야심경에 이어 석가모니 부처님이 탄생할 때 제석천왕 등의 신들이 천계에서 오색향수로 부처님의 몸을 목욕시켰다는 탄생설화에 의거한 관불의식, 헌화 및 헌향, 찬불가, 봉축사, 강인형 군수의 축사, 청법가, 입정, 봉축법어, 안차순 여신도회장의 발원문 낭독, 사홍서원을 끝으로 봉축 법요식을 모두 마쳤다.
재덕 스님은 봉축법어에서 “고통 속에 살고 있는 중생들을 위해 자비를 베푸신 부처님의 높으신 공덕을 본받아 여기 모인 우리도 부처님의 뜻에 따라 진리와 자비의 원력을 실천하는 보살이 되기를 바란다.”며 봉축법어를 전했다.
한편 스승의 날과 맞물린 5월 들어 두 번째 휴일을 맞아 관내 주요 사찰은 하루종일 봉축 인파로 크게 붐벼 연인과 가족단위 행락객들이 몰렸고 농촌에서는 영농철을 맞아 이른 아침부터 농민들이 모내기를 하는 등 농사에 구슬땀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