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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 D-7, 차분함 속 판세는?

군 수‥황숙주 홍승채 양자대결, 현직 수성이냐 도전자 역전이냐
도의원‥최영일 오은미 양강구도, 경합 치열 접전 예상 표심 안개속
군의원‥다자 후보 출마, 유권자 상대 일대일 선거전 양상 박빙 예상

2014년 05월 28일(수) 11:04 [순창신문]

 

ⓒ 순창신문



6.4지방선거일을 일주일여 앞둔 가운데, 출마 후보들에 대한 지역유권자들의 표심의 향방이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는 정가분석이 나오고 있다.
때문에 결전의 날을 목전에 둔 각 후보들마다 지지자 이탈을 막기 위한 표심단속 및 물밑 부동층 공략을 위한 분주한 표밭갈이 행보가 막판까지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선택권을 손에 쥔 지역유권자들은 비교적 차분한 모습으로 후보자들의 선거운동을 바라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선거판 체감온도가 냉랭하다는 것이다.
이에 각각의 후보들 중에는 아직까지 유권자들의 마음을 속시원히 들여다보지 못해 애태우는 모습이 여기저기서 감지되고 있다.
세월호참사 여파로 인해 소리 없는 선거전을 치르고 있는 지역 정가와 이를 바라보는 지역유권자들이 말하고 있는 이번 6.4지방선거는 “좀처럼 판세를 점치기 힘든 그야말로 안개정국”이라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 부분이다.
무엇보다 이번 6.4지방선거에서 지역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선거는 군수·도의원·군의원 선거전이다.


<군수>
황숙주 후보‥여론조사 우세 앞세워 승리 낙관
홍승채 후보 ‥바닥민심 잡으면 막판까지 가봐야
먼저 새정치민주연합과 무소속 후보간 양자대결로 압축된 군수선거에서는 황숙주 후보와 무소속 홍승채 후보간 대결로 수성이냐 등극이냐다.
현직프리미엄을 등에 업은 황숙주 후보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50%이상을 웃도는 지지율을 보이며 현직이라는 강점을 내세워 본선에서의 압도적 우세를 점치고 있다.
‘약속을 지키는 군수’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순창군민과 함께 다시 또 뛰겠다”며 “다시 한번 군민과 함께하고 싶다”는 말로 지역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반면 무소속 홍승채 후보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한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하면서도 부동표 등 바닥민심 잡기로 막판 전세역전을 노린다는 전략이다.
‘새로운 군수 새로운 순창’을 내세워 “특권정치, 확 바꿔야 한다”며 “섬기는 군수가 되어 순창의 운명을 바꾸겠다”는 말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황숙주 후보와 홍승채 후보간 군수 본선 대결구도는 예비후보 등록 전후부터 이미 예견된 선거전이었다는 것이 정치권의 중론이다.
<도의원>
오은미 후보 ‥전통 지지층 농민회 기반 승리 재현 전략
최영일 후보‥2선 군의원 젊은 후보 이미지로 표밭갈이
역대 순창군 도의원 선거 중 가장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이 역시 새정치민주연합과 통합진보당 후보간 양강대결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양 후보마다 자신의 우세를 점치고 있다.
제8대 도의원(비례대표)과 현 9대 도의원(본선출마 승리)인 오은미 후보는 지난 2010년 통합진보당 후보로 출마해 순창군에서 당선된 유일한 후보로 지역민들에게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오 후보는 자신의 전통적인 지지세력인 농민회를 기반으로 표심을 공략해 지난 2010년 ‘제5회 지방선거’에서의 승리를 다시 한번 재현하겠다는 각오다.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 및 쌀 시장 전면개방 저지’ 등 공약을 내세우며 농민후보라는 점을 앞세워 승리한다는 전략이다.
반면 2선 군의원으로 순창군의회 의장을 역임한 최영일 후보는 지역정가에선 관록을 자랑하는 젊은 인물로써 만만치 않은 도전자로 알려진다. 당 경선에서 막강한 후보를 상대로 승리하면서 본선에서도 탄력을 받고 있는 형국이다.
‘힘 있는 도의원’을 표방하며 “잃어버린 순창의 몫을 찾아오겠다”는 최 후보는 젊은 후보임을 최대 장점으로 극대화하며 상대 후보와의 차별화 전략을 통해 유권자의 표심을 모으고 있다.

<군의원>
3개 선거구‥총 21명 출마 다자 후보 경쟁 치열
선거구별 박빙 예상‥물밑 접촉전으로 승부
군의원 선거는 선거처마다 초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 8명 현역의원 중 7명이 재도전한 가운데 각 선거구별 총 21명의 후보가 7석 의원자리를 두고 접전을 치르고 있다. 3:1의 경쟁률이다.
각각의 후보자들이 유세차량을 이용한 유세전을 자제하자는데 합의한 것처럼 확성기를 이용한 유세전은 찾아보기 힘들어 겉보기에 차분해 보인다.
하지만 21명 후보자들마다의 세몰이를 위한 물밑 행보는 상당히 치열하다는 것이 항간의 분석이다.
아직까지 후보자들간 우열은 확연하게 드러나고 있지 않고 있기 때문에 쉽사리 판세를 속단할 수 없어 보인다. 이에 예측에는 다소 무리수가 따라서 선거당일 막판에 가서야 결과를 들여다볼 수밖에 없을 것으로 관측된다.
오는 6월 5일 자정 무렵을 기점으로 각 후보들의 당락윤곽이 최종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6.4지방선거 결과에 지역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이정화 기자

신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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