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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성면 지북리 출신 김형오 시인, 시집 ‘풀씨를 심는다는 것’이 출간

2014년 05월 21일(수) 14:15 [순창신문]

 

ⓒ 순창신문

김 시인은 ‘시문학’ 으로 등단해 2008년 첫 시집 ‘하늘에 섬이 떠서’를 펴낸 후 이번에 두 번째 시집이다.
시집엔 이억말리 남의 땅에서 30년이 넘도록 살면서도 모국어에 대한 추억의 언어로 담은시 63편이 담겨 있다.
곽재구 시인은 시집 ‘풀씨를 심는다는 것’에서 “이 원형질은 모국어란 이렇게 끈질기고 아름다운 눈물방울인가 하는 생각을 들게 하며 짙은 향수로 되살아난다”며 모국어의 논배미 곁에 놓인 쑥 광주리 하나라고 표현한다.
김용택 시인은 순창농고 재학시절 선생과의 특별한 인연이 많다며 “그는 아직도 적성면 작은 마을 앞에 뿌리 내리고 서 있는 한 그루 느티나무다” 라며 “선생의 시는 그 나무에서 피는 잎이며 꽃이요, 열매다”고 표현하면서 “고향을 오래 전에 떠나온 추억들을 반추하는 것 같지만 오랜 세월 시를 갈고 닦은 모습과 밀도 있는 짧은 시로 글의 속내를 드러내는 놀라움을 주기도 한다”고 했다.
현재 한국문인협회, 미주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 시인은 1943년 적성면 지북리에서 태어나 미국 뉴저지 허드슨 강변에서 델리가게를 하며 살고 있다.

양재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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