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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언어지원사업 “언어 두 개, 기쁨 두 배”

2014년 12월 03일(수) 11:13 [순창신문]

 

ⓒ 순창신문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금요일 오후, 찍찍! 야옹!하며 깔깔거리는 엄마들의 웃음소리가 들렸다.
지난 달 28일(금) 순창군청소년센터 3층에 위치한 순창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교육실 문을 살짝 열어보았다. 생쥐 열 마리 쥐가 붙은 앙증맞은 면장갑을 끼고 열심히 구연동화를 하며 손유희를 하는 엄마들의 모습이 익살스러웠다.
오늘은 “언어 두 개, 기쁨 두 배” 자조모임이 있는 날이라고 한다. 나해인(몽골)씨는 2013년에 이어 올해로 2년째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데 매년 4번의 부모교육과 6번의 자조모임을 통해 감정코칭기법과 대화하는 법, 북아트, 그림책읽기 등을 배워 자녀를 교육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고 있으며, 3개월에 한번씩 모어와 한국어로 된 동화책을 제공받아 자녀들에게 엄마나라 언어를 가르치고 있다고 한다. 한명해(중국)씨는 자녀에게 중국어로 된 동화책을 읽어주며 자연스럽게 중국어를 가르치고 있으며, 다가오는 12월13일에 전주 우석대에서 이중언어말하기대회가 있는데 그 동안의 기량을 발휘하여 꼭 본선에 진출할 거라며 포부를 밝혔다.
이중언어지원사업 ‘언어 두 개, 기쁨 두 배’는 전라북도와 세이브더칠드런이 2013년 협약을 맺고 올해로 2년째이다.
순창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군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중 37명의 아동들에게 엄마나라 언어를(베트남, 중국, 몽골 등) 모아상호작용 증진을 통해서 이중언어를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 양국의 언어 및 문화를 습득하고, 건강한 정체성 향상을 도모함은 물론, 엄마의 역량을 강화하여 아동과의 긍정적이며 올바른 상호작용을 할 수 있도록 교육과 모임을 지원하고 있다고 한다.

김민아 시민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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