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역 = 반드시 백성들로 하여금 송사가 없게 하리라
뜻 =기필코 송사가 없도록 만든다는 말이다.
원문 = 子曰聽訟吾猶人也, 必也使無訟乎, 無情者, 不得盡其辭, 大畏民志, 此謂知本
출처= 大學章句四章
송사(訟事)가 이미 제기(提起)되어 왔을 때는 그것을 아무리 올바로 판결(判決)하고 處理(처리)한다 하더라도 그것은 자랑할 일이 못된다. 미리 송사를 제기하는 사람이 없도록 방지하지 않으면 참으로 올바른 정치(政治)를 한다고 볼 수 없다는 뜻이다.
도적(盜賊)과 사기꾼을 잘 잡는 것이 치안(治安)의 올바른 목적(目的)이 아니고 도둑과 사기꾼들이 없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민생치안의 근본 목적이 된다는 것에 비유 할 수 있다.
논어 안연편(論語 顔淵篇)과 대학 제4장(大學 第四章)에 나온 글이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공자가 말하기를 "송사를 듣는 것은 나도 남과 같으나. 반드시 송사가 없게 만들 지-ㄴ져."라고 하였다.
성인(聖人)이라고 해서 이미 시비가 되었거나 죄인이 된다면 그 죄인(罪人)을 옳게 다스리고, 시시비비(是非)를 올바로 가려내는 것은 뛰어나게 잘할 수 없는 일이다. 다만 죄를 짓는 사람이 적은 세상과 시비를 제기해 오는 사람이 적도록 만드는 세상이 정치하는 사람들의 목적이 아니면 안 될 것이다. 공자가 만일 정치를 한다면 한 명의 죄인도 없고, 시비를 따지는 사람도 없는 그런 세상을 만든다는 뜻이다.
실제로 공자(孔子)가 짧은 시기였지만 노(魯)나라 재상(宰相)이 된 적이 있었다. 그 노나라의 재상이 된지 석달 만에 죄인도 줄어들고, 시장바닥의 장사꾼들까지도 에누리를 하는 사람이 없었고, 소나 염소를 팔러 가는 사람이 물을 먹여 크게 보이려 하는 사기꾼들도 없었다고 한다.
우리들도 이런 세상을 만들 수 있다. 그러나 ‘공자는 공자고 나는 나다’라고 보통 생각을 해 버린다면 이는 어리석은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공자는 누구고 나는 누구인가를 먼저 살펴본다면. 나도 공자 같은 사람이 될 수 있다, 그리고 공자가 바라던 그런 세상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각자의 소신과 사사로운 욕심 없는(勿慾) 수련(修鍊)을 쌓아 세상의 일을 배워 나간다면 공자 보다 더 나은 삶도 될 수 있다. 그것은 사람이란 무한(無限)한 가능성(可能性)을 지니고 이 땅에 태여 낳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하면 된다. 이제라도 정치하는 사람들도 그를 따른 국민들도 송사 하는 일이 없는 사회를 만들어야 할 때이다. 그러한다면 서로 잘 살수 있는 태평성세(太平聖世)는 기필코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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