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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경찰서, 파출소 통합 관련 소문은 ‘오해다’ 일축

남계파출소 부근 주민들 ‘대환영’
순화파출소 인근 주민들 ‘경찰서 있으니…’
파출소 직원들, 갑작스러운 일이나 주민 치안에 힘쓸 터

2014년 11월 27일(목) 09:52 [순창신문]

 

ⓒ 순창신문



순창경찰서(서장 최철수)가 ‘주민여론을 무시하고 남계, 순화 파출소를 통합하려 한다’는 소문이 몇 주 전부터 지역내에 일기 시작한 후, 지난 21일 갑작스런 통합에 들어가 주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소문이 일던 기간에 주민들은 남계파출소와 순화파출소의 통합에 대해 불안감을 드러냈다. 통합인지, 통폐합인지를 정확히 알지 못한 주민들은 막연한 불안감을 보여온 게 사실이다.
일부 주민은 “절대로 통폐합은 안 된다”는 결사반대 의사표시를 본지에 해 왔을 정도로 두 곳 파출소 통폐합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하지만 순창경찰서는 이에 대해 “두 곳 남계, 순화 파출소는 그대로 있고 경찰력만 하나로 모으는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21일 아침 순화파출소 직원 10명은 남계파출소로 출근했다. 직원들은 남계파출소 좁은 공간에 모여 최철수 경찰서장의 훈시를 들었다. 남계파출소 직원 11명과 순화파출소 10명이 함께 모인 공간은 비좁아 앉을 틈이 없어 보였다.
최 서장은 훈시에서, “사고가 없고 치안이 유지되는 것이 파출소가 두 곳에 있어서라고 생각하는 주민들이 있는 것도 사실이고, 그 말 또한 틀리지 않을 수도 있지만, 중요한 사실은 현재의 인력운영은 효율성이 없다는 것”이라며, “경찰서가 바로 앞에 있는 순화파출소에는 112 지령을 받아 전달하는 상황근무자 한 명이면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어, “파출소 2곳에 파출소장 2명과 상황근무자 2명이 상주할 필요가 없다”며, “순화파출소에는 1명의 상황근무자만 남기고 나머지 10명의 직원들은 남계파출소를 기점으로 한 3교대 근무를 해야 하며, 6명씩 3교대 근무를 하고 남는 직원 2명은 도보순찰을 해 주민들이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치안에 더욱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 서장은, “112신고가 하루 2건에서 많아야 7~8건”이라며, “직원들이 도보순찰을 하는 것을 보면 주민들이 얼마나 안심을 하겠냐”며, “장류축제 때도 교통정리를 자율방범대원들이 하고, 직원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최태림 생활안전과장은, “우리지역은 전북도 중 유일하게 파출소가 두 곳으로 나뉘어진 곳”이라며, “순화파출소와 경찰서가 300m 거리에 있고, 남계 파출소 또한 1km 이내에 있어 경찰인력이 효율적으로 운영되지 못한 점이 있다”며, “이번 파출소 통합은 인력의 효율적 운영이라는 측면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직원들은, “효율적인 인력 운영이라는 측면에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21명이 쓸 수 있는 공간 확보가 우선인데, 그런 내부기반시설이 전혀 없어 21명의 캐비닛을 둘 공간조차 없는 것이 문제”라며, “통합 말이 나온 지 얼마 안돼 시행에 들어간 것이 너무 갑작스럽지만, 서장님의 뜻이니 다소 불편한 점이 많아도 받아들이고 주민치안에 힘써야하는 것이 맞다”고 덧붙였다.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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