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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천산 '관광객 폭탄'

지난 8~9일 하루 5만명
4~5군데 주차장도 부족

2014년 11월 12일(수) 13:26 [순창신문]

 

ⓒ 순창신문



우리지역 강천산이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고 있다. 단풍철을 맞은 요즘 호황을 누리고 있는 가운데, ‘사람에 치여 걸을 수 없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지역민들은 환영하는 뜻과 함께 걱정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 8일과 9일 강천산에는 최고의 인파가 몰렸다. 8일 하루 관광객만도 5만명을 넘길 정도로 전국 각지에서 온 관광객들로 홍수를 이뤘다.
지난 주말 강천산은 관광객 폭탄을 맞은 듯 새벽부터 밀리기 시작했다. 아직 날이 밝지 않은 새벽 6시 반이 조금 넘은 시간에도 사람들이 몰리기 시작했다. 새벽시간대는 관광객과 주민이 섞여 강천산에 올랐다. 황숙주 군수와 권필남 여사는 날도 밝기 전 강천산을 내려오다 주민들과 만나 인사를 나눴다. 이날 아침 8시께는 강천산 주차장 모두가 만차됐으며, 팔덕저수지 아래로 설치된 임시 주차장 3곳도 오전 9시 이전에 주차장을 전부 메웠다.
주차를 못해 도로에 서있는 차들은 한 뼘씩 더디게 움직였다. 9일에는 강천산과 수 킬로미터 떨어진 팔덕면사무소 앞 까지 차가 밀렸다. 도로에 주차된 차와 정차된 차가 밀려 있는 상황에서 관광객 인파는 아슬아슬하게 도로를 지나가기도 했다. 인파가 몰리는 상황에서의 위험요인이었다.
버스를 타고 온 관광객들은 강천산에 가는 걸 포기한 듯 돗자리를 깔고 버스 아래 모여 음식을 먹기도 했다. 순창경찰서 교통계 직원들은 관광객들이 몰리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강천산 교통정리에 피로가 쌓일 지경이라고 하소연했다.
‘군은 관광객 인파가 몰릴수록 지역민들의 불편사항에 대해서도 배려하는 정책을 구상해봐야 할 때’라고 주민들은 말하고 있다.

ⓒ 순창신문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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