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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과정 삭감논란, 학부모 혼란 가중

2014년 11월 12일(수) 11:50 [순창신문]

 

전북도교육청이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하지 않겠다는 방침인 가운데 관내지역 3~5세 학부모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만약 예산이 확보되지 않을 경우 어린이집 보육료 비용을 고스란히 학부모들이 떠안아야 하기 때문이다.
군에 따르면 올해 어린이집 누리과정에 사용된 예산은 약 9억1천2백만원이며, 내년은 5% 증가한 9억5천3백만원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북도교육청은 유치원에 대한 내년 교육비 예산으로 636억 원을 편성한 반면 어린이집 누리과정에 대한 예산을 편성하지 않겠다는 기존 의견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교육청의 이 같은 방침에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는 지역 학부모들은 더 지켜봐야 할지 아니면 어린이집에서 유치원으로 옮겨야 하는 지 심각한 혼란 상태다.
내년 어린이집 보육료를 지원받지 못할 경우 한 달 20만 원이 넘는 보육료를 그대로 학부모들이 떠안아야 해 경제적 부담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내년에 어린이집을 보내야 하는 직장인 이모씨는 “정부에서 어린이집 보육료도 지원해 준다고 해서 큰 걱정은 하지 않았는데 무슨 날벼락인지 모르겠다”며 “이런 상황이면 내년에 아이들이 유치원으로 몰려 등록이 힘들 것 같아 벌써 알아보고 있는 중이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전북도에 확인해 본 결과 도교육청에서 예산을 책정하지 않더라도 다른 방법을 찾아보겠다는 답변을 들었다”며 “우려와 같이 보육료 지원이 끊기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니 어린이집 학부모들은 동요가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재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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