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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장류축제’ 폐막

현 전국 10대 우수축제 뛰어넘어 ☞전국 ‘최우수축제’로 도약 꿈꿔
주차장 부족, 먹거리 개발·지역민 참여 부족 등 고질적 문제는 숙제로 남아

2014년 11월 05일(수) 10:00 [순창신문]

 

ⓒ 순창신문



전국 10대 우수축제 명함을 털어내고 최우수축제를 뛰어넘어 대표축제 반열에 올라설 꿈을 지닌 순창장류축제가 4일간의 일정을 끝으로 지난 2일 막을 내렸다.
지난달 30일 ‘자연이 빚은 순창 이야기’란 주제로 개막한 ‘제9회 순창장류축제’는 순창전통고추장 민속마을 일원을 무대로 나흘 동안 펼쳐졌다.
첫날 오후 개막식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막을 연 축제는 순창의 독특한 맛과 멋이 버무려진 전통장류를 소재로 그동안 이어져온 전통적인 공연 및 각종 체험프로그램을 앞세워 관광객들의 발길을 맞이했다.
축제 전통 프로그램인 ‘순창고추장 비빔밥 만들기, 순창고추장 떡볶이 만들기’는 올해년도에 맞춰 2014인분을 만들어 해당 행사장에 함께한 방문객들이 나누어 맛볼 수 있도록 시식의 시간을 제공했고, ‘300만 관광객 유치 성공기념 300m 장아찌 김밥 만들기’ 등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이 서로 어울리며 함께 만들어갈 수 있도록 참여를 유도했다.
또 메주만들기, 전통옹기에 장담그기 등 프로그램을 도입해 온 가족의 참여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4일간에 걸쳐 펼쳐졌던 이번 축제는 행사기간 중 첫날을 제외한 이후 3일 동안 비가내리는 가운데서도 마지막날 피날레를 장식한 인기가수 김경호 라이브 콘서트를 끝으로 축제를 마무리했다.
한편 올해 축제는 전통장류를 소재로 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이 펼쳐져 예년에 비해 장류축제만의 독특한 테마를 잘 살려 방문객이 한데 어우러질 수 있는 잔치마당이었다는 일부의 평가도 나왔다. 특히 이번에 첫선을 보인 무료셔틀버스 운행은 대체로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는데 향후 대폭적인 확대 운영방안도 고려할 대상이라는 목소리다.
하지만 일부 관광객 및 지역민들에게 축제 때마다 지적되어왔던 주차장 부족, 특색 없는 먹거리, 지역상공인 참여 부족, 실질적 경제효과 창출 미미, 무조건적인 공무원 동원 등 고질적인 문제는 여전히 개선되지 않았다는 지적도 있다.
예를 들어 각 읍면이 참여해 구성한 먹거리장터의 기획은 해당지역 공무원들에게 상당한 시간적 금전적 부담감을 떠맡기는 격이기 때문에 이를 반드시 민간인이 주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 강천산 단풍관광객을 수용할 수 있는 넓은 도로확충과 행사장내 주차장 부족사태 해결만이 축제의 진일보를 담보할 수 있다는 것 등이 대표적 지적사항이다.
금년도 행사를 마무리한 장류축제가 최우수축제를 뛰어넘어 대표축제 반열에 올라서기 까지는 풀고 넘어서야할 숙제가 상당부분 산적해 있다는 분석과 여론이다.

ⓒ 순창신문

신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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