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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다 유미꼬씨, 제9회 대한노인회 현죽효행상 수상

2014년 10월 22일(수) 13:57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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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과에 사는 후쿠다 유미꼬 씨(45ㆍ금과면 신매우길) 씨가 제9회 대한노인회 현죽효행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유미꼬 씨는 1994년 한국으로 시집와 남편과 함께 금과면에 뿌리를 내려 20년째 시부모님을 모시면서 현재 8명의 대가족을 이루어 살아가고 있다.
시어머님은 19년째 파킨슨병을 앓고 있어 이제 주위의 부축 없이는 스스로 보행이 힘들 정도다. ‘긴 병에 효부 없다’는 말이 유미꼬 씨에게는 통하지 않았다. 심성이 곱고 밝은 그녀는 병수발에 지극정성일 뿐만 아니라 시어머니의 마음을 헤아리기 위해 언제나 환한 얼굴로 마주한다고. 몇 년 전에는 이런 미담이 이웃들을 통해 널리 알려져 군민의 날 ‘효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대가족 살림 외에도 파프리카하우스농사, 7년 전부터 시작한 다문화센터 아동양육 방문지도사 등의 일 때문에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살아가고 있는 유미꼬 씨. 이웃들은 “매사 긍정적인 생각이 몸에 배여 있는 탓인지, 같이 일을 해보면 아무리 힘들어도 힘든 내색 하나 없이 언제나 밝고 활기차다”고 입을 모은다.
유미꼬 씨는 “시어머니의 병세가 해가 다르게 악화되는 것이 안타깝다. 시부모님 덕택에 보이지 않는 힘을 받아 중심을 잡아가며 가족 모두가 화목하게 살아가고 있는 것 같다”며 “사랑하고 존경하는 시부모님의 건강을 위해 앞으로 더욱 힘쓰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현죽효행상은 제18회 노인의 날 기념 사단법인 대한노인회와 현죽재단이 후원을 통해 매년 대한민국의 효자, 효부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써 경로효친과 경로의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된 상이다.
수상자 결정은 추천받은 후보자를 대상으로 대한노인회와 현죽재단, 효문화관련단체와 교수 등 전문인사들로 심사위원을 구성 엄정한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양재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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