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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림 치천 숲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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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칠십리 문화기행 - 순창 문화원장 김기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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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월 08일(수) 14:49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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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에서 여름철 가장 시원한 쉼터가 어디냐고 물어보면 산바람이 이곳 회문산을 타고 내려온 구림면 치천 마을 앞 정자와 숲이 어우러진 숲정이라고 말한다.
섬진강 상류쪽인 치천리는 구림면 동부쪽에서 물줄기가 흘러와 치천 앞에서 북쪽으로 물이 흘러가 물이 거꾸로 흐른다 해서 치천이라 부르고 있다. 옛날 치천 마을에 조씨 집안에 팔천 석 부자가 살았기에 그 시절 치천 마을 앞을 지날 때 머리를 숙이고 지날 정도라고 했다.
그 조씨 갑부의 장손은 현재 순창에 살고 있으며 후손들도 치천에 많이 살고 있다.
잘 사는 마을이라 수 백 년 전에 마을 앞에 정자를 짓고 마을 비보용으로 당산목 느티나무 20~30주를 심어 현재도 300~400년이 넘는 느티나무가 무성히 자라 여름철에 그늘막이 되어 주기에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정자 옆에는 구림천이 흐르고 회문산에서 내려 달리는 바람이 이곳에 당도하면 그렇게 시원할 수가 없다.
우리 순창군에서 제일 시원한 곳으로 이름이 나 있는 치천 앞 느티나무군 속에 군 지정 보호수로 지정된 느티나무는 8.15 광복절에 불었던 해방 바람에 큰 가지가 잘려 나가 마을 주민들이 응급 대수술을 하였는데 오늘날에도 잘 견디고 있어 순창군 보호수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
시원한 나무 밑이면 의례 개미가 서식을 하여 피서객들을 깜짝 놀라게 하는데 특이하게 이곳 치천리 당산 숲에는 개미가 살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예부터 이곳에는 개미가 살지 않기에 마을 사람들도 이 특이한 현상을 이상하게 여기고 있지만, 왜 개미가 이곳에서는 서식하지 않는 것인지 그 과학적인 근거를 찾지 못하고 있다.
아무리 덥고 땀이 온 몸을 적시더라도 이곳을 찾으면 언제 땀이 났을까 하는 착각을 일으키는 곳 구림면 치천 앞 숲정이 한번쯤 방문하여 시원함을 느껴보세요. 하고 권장해본다.
매년 여름이면 그곳에서 옛날 분들이 시창을 하시던 곳이니 우리도 한번 이곳 정자에서 풍년가를 불러봅시다.
그리고 개미 등 벌레가 없으니 편히 쉬어 가시라고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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