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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천 기능수 공급 중단에 주민들 뿔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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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덕 강천음용수 폐쇄 논란에 향우들까지 가세
주민들, ‘지역민들에게는 공급해야한다’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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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8월 13일(수) 10:17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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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순창신문 | |
당뇨에 효능이 있고 체내의 활성산소를 없애주는 효과가 있어 젊어지는 샘물로 알려진 팔덕 강천 음용수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최근 지역을 떠나 살고 있는 향우들에게까지 강천 음용수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에 사는 A향우는 본지가 보도한 5월 28일자 ‘주민들, 팔덕면 강천음용수 관리대책 요구’ 제하의 기사에 대해 ‘심층취재가 필요한 것 같다’는 요청과 함께, 군의 음용수 관리 소홀을 꼬집었다. 이와 더불어 강천 음용수에 대한 전문가적 견해와 보존관리 대책이 필요함을 역설해 고향을 생각하는 향우들의 심경을 대변했다.
A향우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군이 관광객 유치를 이유로 강천음용수를 타지역 사람들에게까지 완전개방하는 무분별한 대응은 검토돼야 한다”며, “만약 관광객을 대상으로 물을 홍보하고 싶으면 취수지 개방이 아니라, 순창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물 한 병 씩을 증정하는 것이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5월 28일자 보도에서 군 관계자가 밝힌 내용-물 암반층은 수십·수백개로 이뤄져 있어 물이 끌어올려질 때는 어느 암반층에서 나오는지를 알 수 없고, 많이 끌어올려야 안 나오던 암반층에서도 암반수가 나올 수 있는 것-이 사실인양 오인되는 것을 묵인할 수 없어 전화를 했다는 A향우는, “옛 속담에 ‘시냇물도 퍼내면 준다’는 말이 있는데, 어떻게 많이 끌어올려야 안 나오던 물도 나올 수 있다는 말을 군관계자가 할 수 있는지 납득할 수가 없다”고 지적하며, “지금부터라도 강천음용수에 대한 관리와 보존대책이 세워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팔덕 강천 음용수는 사실 관을 땅 밑으로 791m를 넣어 끌어올리는 암반수로, 얼핏 보기에는 지하수처럼 보이나 군은 강천 음용수에 대해 지하수가 아닌 온천수로 관계부처에 신고를 해 온천수에 대한 법 적용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군이 강천음용수를 먹는 샘물로 개발할 경우는 먹는물 관리법에 의해 792m이상을 땅속으로 설치해야 하는 관측공을 뚫어야 하는 고민을 안고 있다. 현재 200m의 관이 땅 속에 들어가 있는 점을 감안하면, 관측공은 5개 정도를 설치해야 하는데, 관측공 1개 설치 예산이 3억원이 넘어 관측공 설치에만 15억원 이상의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2011년 팔덕저수지 관련 특별법에 의해 수변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온천공을 개발했으며, 무료 개방됐던 강천 음용수 또한 26℃의 온천수다. 때문에 온도가 높은 온천수는 온천수로서의 기능을, 음용수는 음용수로서 개방돼 주민, 외지인 할 것 없이 인기를 누렸다. 그러다 이달 1일 군에 의해 취수지가 폐쇄되면서 주민들과 외지인들의 불만을 사고 있는 상황이다.
군은 지금도 강천음용수에 대해 원론적인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실정이며, 주민들은 군의 이런 입장에 대해 납득하지 못하고 있는 현상이다. 주민들의 불만에 향우들까지 나서서 대책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어 이후 군의 입장과 대응방식이 주목될 전망이다.
주민들은 그동안 외지인들이 무분별하게 떠가는 물의 양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고 군의 철저한 관리를 촉구해왔다. 하지만 이에 부응하지 못한 군의 관리대책에 주민들은 상실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지역에서 나는 기능성 물을 지역민들에게는 공급해야 한다는 논리가 주민들의 입장이며, 1일부터 폐쇄조치한 취수지를 수변개발공사와 관계없이 계속적으로 공급해야 한다고 강력히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군은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음용수로 개방할 경우에 드는 막대한 예산 등으로 마시는 물보다는 음료로 개발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는 것으로 전해져, 강천음용수를 둘러싼 주민과 군의 입장과 개발 방향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군이 현재 폐쇄한 강천음용수는 200m의 관에 다시 80m의 PVC관을 통해 펌핑되는 물이 5톤의 탱크에 모여 수압을 약하게 한 후에 수도꼭지를 통해 출수된 것으로 밝혔다. 따라서 200m의 관을 땅에 묻을 당시 군은 1일 출수량을 600톤으로 예상해 적정관을 설치했다고 주장했다. 폐쇄 전 강천음용수의 1일 취수 가능한 양은 530톤이며, 지금까지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몰렸던 폐쇄 전날 취수량은 150톤에 불과해 물을 많이 빼내면 생기는 지하층의 수위변동 등의 염려사항은 기우인 것으로 군 관계자는 전했다.
군 관계자는 “외지사람들이 많이 몰리니까 음용수 이용과 보존 등에 문제가 생길 것이라는 생각을 주민들이 하고 있지만, 사실은 문제될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덧붙였다. 군은 그동안 유량계와 출수 장치 등을 설치하고 1일 출수량에 대해 꼼꼼한 체크를 해왔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2011년 최초 온천공 개발계획을 안전행정부에 신고하고 팔덕수변개발계획을 추진해왔으나, 개발계획이 수립되거나 승인된 날로부터 2년 이내에 사업을 시작해야 하는 법적 조항을 실행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시행처인 한국농어촌공사와의 조속한 협의가 선행돼야 한다는 군민적 요구를 수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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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화 기자 “” - Copyrights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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