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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에도 읍 학원가는 ‘썰렁’

인근 도시나 글로벌 체험연수로 빠져나가…
지역 도시공동화 현상 계속될 전망

2014년 01월 14일(화) 18:01 [순창신문]

 

↑↑ 사진은 자료임

ⓒ 순창신문

방학이 되면서 읍 학원가는 학생들이 등교할 때보다 더 한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도시와 다르게 군 단위 작은 지역에서만 보이는 특수한 현상으로 학원관계자들은 이에 대해, “학생들에게 시간적인 여유가 주어지면 대부분 가까운 학원보다는 큰도시로 나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나 전주의 경우 방학 시즌이 되면 학원가는 북새통을 이룬다. 유독 군단위 지역 학원가만 한산하다. 학생들이 도시로, 도시로 빠져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또 전라북도의 경우는 글로벌학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글로벌 학교는 도와 군을 거쳐 선발된 학생들을 캐나다 등으로 해외체험연수를 보내고 있다. 공식 명칭인 ‘글로벌 체험 해외연수’는 전북도 인재육성재단 사업으로 도와 군, 자부담으로, 해마다 32명 정도의 학생들이 글로벌 체험 해외연수를 떠나고 있다.
작년의 경우 초등학생 23명과 중학생 9명이 선발돼 해외연수를 다녀왔거나 연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선발기준은 성적우수자와 영어회화능력 우수자로, 매년 상반기 선발을 거쳐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두 차례 해외연수를 체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해외 체험 연수와 인접 도시로의 학원수강 현상은 방학시즌 학원가마저도 썰렁하게 만드는 요인이 되고 있다.
한편 읍에서 사업을 하는 주민들은, “주말이 되면 공무원들이 빠져나가 장사가 안 된다”는 푸념을 하고 있다. 또 장사를 하는 사람들은 사람이 없어 순창에서는 ‘사업을 계속할 수 없다’며 지역을 빠져나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우리지역의 도시 공동화현상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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