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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 세월호 충격, “살아서 돌아와다오”

국사봉 축제, 취소 일부행사 간소화, 후보들 유족들 위로 선거운동 중단

2014년 04월 23일(수) 10:32 [순창신문]

 

ⓒ 순창신문

온 나라에 큰 비보가 전해졌다. 지난 16일 진도군 조도면 인근 해상을 지나던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하면서 주민들의 시선도 각종 언론매체에 끌리고 있다. 21일까지 사망자가 108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구조작업이 속도를 내지 못하면서 주민들을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특히 아직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실종자 194여명 중에서 고등학교 학생들이 상당수 포함돼 주민들의 마음을 더욱 무겁게 하고 있다.
군민들은 뉴스속보에 눈을 떼지 못하는 주민들이 대부분이었다. 실시간 속보로 전해지는 세월호의 소식을 들으면서 추가 생존자들이 나오기만을 간절하게 빌었다.
주민들은 "한창 공부해야할 학생들이 너무나 큰 사고를 당했다"며 "마치 자식들이 사고를 당한 것처럼 너무나 마음이 아프다"고 심정을 토로했다.
세월호 사고로 관내에서 열리는 국사봉축제행사는 취소를 결정했다. 여객선 침몰 희생자와 유족들에게 애도하기 위해 지역축제와 문화행사를 취소하거나 간소화하기로 한 것이다.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를 앞두고 예비후보자들도 선거활동을 접고 애도의 뜻을 나타냈다. 일부 후보자들은 공식적인 성명서를 내고 여객선 사고 유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선거운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TV로 전해지는 유가족들과 실종자 가족들의 모습을 보면서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며 "이번 사고는 국가의 커다란 재앙으로 모든 주민들이 함께 애도하는 마음으로 경건하게 지내야한다"고 밝혔다.

양재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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