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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땅 외이리 오세육효 정려기

순창문화원장 김 기 곤

2014년 04월 16일(수) 11:00 [순창신문]

 

ⓒ 순창신문

시채는 순창임씨 시조 중연의 14세 손이며 두문동 72현의 선도자 두분재 선미의 13세손이다. 시채로부터 5세 육효의 내력을 약술하여 보면 14세 시채 시골에 숨은 선비로 하늘에서 타고난 효성이 있어 어려서부터 혼정신성하고 봉양하는데 예절이 있었다. 어머니 병이 위독하매 손가락을 잘라 그 피를 먹이므로 소생하여 여러 날 동안 연명하였다.
15세 양성(시채의 아들)은 지극한 효도로서 아버지의 마음과 행실을 본받아 실천하였으며, 아버지가 등창으로 신음하니 고름을 입으로 빨아내어 낫게 하였다. 16세 광수(양성의 아들) 어머니가 병들어 꿩고기가 먹고자 하니 꿩이 품안으로 날아들어 잡아 공양함으로 병이 낫게 하였다.
17세 종혁(광수의 아들)은 한결같이 집안 법도에 따라 행하고 아버지 도를 고치지 아니하며 아버지의 초상에 시묘 살이를 하다가 불행이 탈복 전에 죽자 아우 종빈이가 형의 뒤를 이어 시묘에서 3년 상을 마쳤다.
18세 환(종빈의 아들)이 어려서부터 효성이 하늘에서 타고 난 혼정신성 하였으며 맛있는 음식을 공양함에 정성을 다하였다.
오세육효의 관한 설화를 보면 호랑이가 감동하여 육효자 임씨를 보살펴 주었다. 유등면 외이리에 육효가 정려가 있는데 이는 고려 말 충신 선미의 후손으로 조선 문종때 평택 임씨 집안에 5대에 걸쳐 6명의 효자가 탄생하여 그 공정을 기리는 정려이다.
사연은 이곳 유등면 외이리에 사는 임시채라는 분이 아버지의 묘소에서 지극한 시묘생활을 하고 있을 때 그 효성에 감동한 호랑이가 저녁마다 나타나 잡 짐승이 접근을 못하도록 3년동안 계속 묘를 지켜 보호해 주었다고 한다.
부모님께 지극한 효성을 보이니 짐승들도 감동하여 효자를 도와 주 듯이 효도는 세상에서 제일가는 착한 일이다. 또 임씨는 나라에 국상이 있을 때마다 3년동안 흰 옷을 입고 고기 등 맛있는 음식을 먹지 않으며 복을 입어 충성을 보였으며 그 분의 아들 임양성도 부친의 병환에 손가락을 끊어 수혈케 하여 부친의 목숨을 몇 일이라도 더 연장시킴의 효성을 보였으며, 그래도 부친이 세상을 뜨자 부친에 이어 3년간 정성껏 시묘살이를 하였다.
또 이분의 아들 임광수 역시 부친의 행적을 본받아 효도와 우애로서 집안의 기본을 삼고 제가 함으로서 가정에 화기애애하였으며, 아버지가 종기로 신음하니 피고름을 입으로 빨아내어 완쾌하도록 하고, 어느 때는 부친이 꿩고기가 먹고 싶다고 원하자 산과 들로 다니며 꿩을 잡으려고 애를 썼으나 꿩을 잡지 못하고 애통하고 있는데 어디서 꿩 한 마리가 부엌으로 날아와서 부친께 봉양하였다.
효는 인간의 근본이기에 섬진강 강가 마을에 효를 지키는 분들의 정려가 있기에 기록해 둔다.

순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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