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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발병 동계면, 오리·닭 5만여 수 매몰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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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3월 18일(화) 18:19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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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최초발병농장 | ⓒ 순창신문 | | 동계면 관전리 소재 오리농장에서 발병한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인해 매몰(살처분)처리한 오리와 닭이 총 5만여 마리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런 가운데 AI감염이 확진된 정읍시에 위치한 농장임에도 불구 지난 2월경 종오리를 공급받아 자신의 농장에 입식한 최초발병농가 농장주의 안일한 행보와 도의적 책임이 도마에 올랐다.
동계면 관전마을 오리농장에서 최초발병 의심사례가 접수된 지난 6일, 군은 해당 농가 종오리 8,200수에 대한 예방적 살 처분을 시작으로 발빠른 대처에 나선 가운데 12일 오후까지 진행된 매몰 처리작업을 통해 발병 확진 농가를 포함한 주변 반경 500m내에 위치한 사육농가(오리2곳, 산란계3곳) 5개농장의 가금류 5만여수를 모두 매몰했다. 이 중 오리가 18,000여 마리, 닭은 35,000여 마리로 잠정 집계됐다.
또한 군은 정밀검사 결과 조류인플루엔자 확진에 따라 발병농장을 중심으로 반경 3km내 위험지역 농장에 대한 소독, 예찰관리를 강화하면서 매몰이후 사후관리에 더욱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태는 발병농가가 일반 농작물을 재배해야하는 하우스에 오리를 입식해 키우는 바람에 다른 농가가 이 같은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해당 농가는 “오리입식을 반드시 뒤로 미뤄야 한다”는 행정의 의견을 묵살하고 지난 2월 중순경 무리하게 입식하더니 이 같은 결과를 초래했다. 이를 법적으로 제지할만한 근거조항이 없어 당시에 어쩔 수 없었다”고 밝혔다.
특히 지역민들의 말에 의하면 이 농장은 지난해 2월경에도 집단 폐사한 오리 300여마를 농장 앞 계곡에 무단 방치한 것이 발각돼 주민들로부터 원성을 들었던 곳으로 알려지고 있어 “해당 농가의 주변을 살피지 않는 이기적인 농장경영이 끝내 화를 불러왔다”는 목소리가 주민들로부터 나오고 있다.
한편 지난 6일부터 12일 오후까지 진행된 매몰처리 현장에 동원된 군 공무원은 산림축산과 전직원을 비롯해 약 300여명에 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바라본 지역 주민들은 “공무원들의 고충이 이만저만이 아닌 것 같아 안쓰러운 마음이 앞서더라”며 매몰처리에 나선 군 당국과 공무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위로했다.
매몰처분 조치를 받은 해당 농가들에 대한 보상문제 등 사후관리 및 행정처분도 관심사다.
군에 따르면 매몰처리 농가에 대한 행정처분은 절차에 따라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보상대상 판단시 농가가 소독 등 일련의 과정을 다 지켰느냐를 면밀히 따져보고 난 후 보상금액 책정 등 기준이 정해진다.
군 관계자는 “전체적인 보상가격이 어느 정도인지는 아직까지 집계가 안 돼 알 수 없지만, 우선 농가생계유지 차원에서 보상책정금액의 20%를 선 지급하게 되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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