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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고 자동차과 폐지 후 공방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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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8월 13일(화) 16:44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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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폐지수순을 밟아 개편된 제일고등학교(교장 박일범) 자동차컬러디자인과를 두고 졸업생들과 학교당국 간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폐지를 반대하고 있는 학과동문 졸업생들의 주장에 맞서 이미 결정된 사안에 대한 반대는 학교발전에 저해요인으로 작용한다는 학교측의 공방은 지난 해 6월 이후 1년여 지속되고 있다.
이 같은 논란의 발단은 지난해 3월부터 시작됐다. 지난 2012년도 전북지역 11개 고교가 전북도교육청에 학과 개편 인가를 신청하자 도교육청이 이중 10개고에 대한 학과 개편을 인가, 단행하면서 부터이다.
이에 학과개편을 신청한 제일고는 도교육청으로부터 인가를 받아 기존 보통과(3학급·84명) 및 자동차컬러디자인과(1학급·28명)으로 구성되어 있던 4학급 중 자동차컬러디자인과를 폐지하고, 이를 대체 해 인문계열 보통과(현재 4학급·112명)로 개편했다. 이후 제일고는 올해부터 새롭게 개편한 보통과 4학급 신입생을 모집해 운영 중에 있다.
폐지철회를 주장하는 학과 1회 졸업생 동문회 방 모씨는 “학교내 인문계과는 정원미달이었던 것에 비해 자동차과는 정원이 초과될 정도로 지역에서 인기가 매우 높은 학과임에 틀림이 없었다. 그동안 100%취업률을 보여 왔던 학과였다. 시대적 상황과 지역상황에 맞게 특성화 학교로 더 집중 육성하는 것이 지극히 당연하다고 본다”며 “폐지는 제고되어야 한다”는 강력한 주장이다.
이에 학교당국은 “지난해 6월경 회의를 통해 교직원 대부분이 찬성했고 학부형과 총동문회 도 찬성해 폐과결정이 난 후 개편이 결정되었던 사안이었다. 이후 올해 1학년 신입생 선발도 마무리하고 지금은 잘 운영되고 있다. 더 이상 문제 삼지 않았으면 한다”며 “상대측의 주장도 이해는 가지만 학교를 종합고로 운영하는데 있어서는 애로사항이 많다”고 입장을 밝혔다.
공방과 논란이 사그라지지 않고 있는 중이던 지난해 제일고는 도교육청으로부터 학과개편에 따른 특별교부금 10억원을 교부받아 이 지원금으로 건물개보수 등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개편관련 행정절차가 마무리돼 사실상 폐과를 되돌릴 수는 없는 상황인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최근 학교인근과 군내 특정지역에 플래카드 부착 및 반대서명운동을 벌이며 강력히 반발하던 학과 졸업생 방 모씨는 폐과반대서명 청원서를 오 모 도의원에게 전달하고 중재를 요청해 놓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오 모 도의원은 당자자로부터 전해든 이 청원서를 검토해 오는 9월경 도의회에 제출할 것이며, 또한 청원에 대한 대안을 요구할 작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 모 도의원은 “농촌교육의 특성상 인문계교육도 중요하지만 특성화교육이 더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한다”면서 “현실적으로 이미 마무리된 폐과를 되돌릴 수는 없다. 때문에 청원당사자를 만나 폐지 학과에대한 신규 부활을 청원하는 방향으로 논의해서 동의하에 청원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양측공방이 가열되면서 항간에 떠올랐던 이런저런 확인되지 않은 소문과 불편한 주장이 사실이건 아니건 간에 농산촌지역사회인 순창교육계의 발전을 우선한 원만한 해결책 도출이 나와야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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