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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그린 고장 순창 만들기운동 추진 중

군 10개 실천사항 선정 추진 중…각 읍면별 군민 동참 이어져야

2013년 08월 13일(화) 14:17 [순창신문]

 

군이 올해를 청정하고 쾌적한 순창만들기의 원년으로 삼아 ‘클린·그린 운동’을 계획하고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각 읍면 사회단체 및 일부 마을주민들의 공동작업 참여도 갈수록 이어지고 있지만 주민의식 변화는 걸음마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지적이다.
군은 지난 3월 깨끗하고 아름다운 청정 순창을 만들기 위해 이른바 ‘클린·그린정책’을 선포했다. 특히 지난 5월부터는 쓰레기 불법무단투기 근절을 위한 범군민 운동을 시작으로 주민동참을 독려하며 정책의 실질적 실효를 거두고자 적극적 자세를 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먼저 쓰레기 불법투기 근절을 위해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두달간을 집중계도 기간으로 정하고, ‘쓰레기 감량 실천은 고향사랑’이라는 캠페인을 벌이는 등 홍보 및 계도에 심혈을 기울였다. 이는 종량제 시행이 20여년이 되었지만 일부 주민들이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지 않고 배출하는 사례가 늘어감에 따른 불법투기를 근절을 위한 우선 조치다.
하지만 이후 에도 계속해서 투기행위를 할 때는 과태료를 부과하고, 쓰레기 수거를 거부하는 등 주민 불편이 따르더라도 정착될 때까지 최선을 다한다는 것이 군의 방침이고 의지이다.
군 관계자는 “종량제 봉투 사용은 청소재원을 건전하게 운영하고 재투자함으로써 원활한 청소행정을 이끌어갈 수 있다”며 “앞으로 불법투기 근절과 연계한 재활용품 분리수거 시범지역을 지정하여 쓰레기 발생량은 줄이고 재활용품 수거는 두배로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군은 또한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 줄이기 운동과 병행하여 시행할 수 있도록 홍보물을 제작 배부하는 등 대대적인 홍보활동에 전력을 다한다는 각오다.
또 ‘그린정책’을 위해서 군은 지난 4월 19일 재생자원 수거업체 2개소와 협약을 맺고 재생자원 일제 수거의 날을 지정 운영하는 등 ‘그린순창’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활동에도 돌입했었다. 우선적으로 농경지 및 생활주변의 폐농기계 등 농산폐기물과 재생자원 수거를 위해 매월 셋째주 수요일을 재생자원 수거의 날로 정했다. 이에 따라 군은 읍.면단위 사회단체와 마을 주민들의 참여 속에 재생자원을 일제 수거하고, 일정 장소에 보관한 후 수거업체에 연락하면 수거업체에서 수매대금을 지급하고 수거 처리하도록 했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설비 지원으로 태양광에너지를 민간과 공공기관에 보급해 에너지 자립도시를 선점한다는 계획도 내놓고 있다.
군은 앞으로 클린.그린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깨끗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쳐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농가소득과 연계되도록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클린·그린 순창 실현은 환경오염을 방지와 쾌적하고 아름다운 생활환경 조성으로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군민모두가 다같이 동참해 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하지만 군의 이 같은 적극적 정책실현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군이 외치고 있는 ‘청정순창 쾌적순창’ 구호가 무색할 정도로 주민들은 여전히 꿈적 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비록 각 읍면별 사회단체나 일부주민들은 도로나 마을주변 잡초제거나 청소작업 및 수거작업 등 공동작업 참여도는 나아지고 있지만 불법쓰레기 투기 등 기본적인 주민의식변화는 제자리걸음이라는 것이다.
최근 군에서 배출되고 있는 쓰레기 중 40~50%가 불법쓰레기이고, 군의 불법쓰레기투기에 대한 과태료 부과실적이 제로라는 본지 조사결과(본보 7월 31일자 642호 1면 보도)가 이를 말해주는 대목이다.
청정하고 쾌적한 순창만들기 원년으로 삼아 군정의 모든 부분에서 클린그린시책을 반영키 했다고 밝힌 군의 정책이 공허한 메아리정책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행정의 좀더 적극적인 추진의지와 군민들의 동참과 의식개혁이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신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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