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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광주간 직통버스 증편 여론

2013년 07월 30일(화) 14:51 [순창신문]

 

ⓒ 순창신문

“88고속도로 확장공사가 한참이지만 순창~광주간 버스가 과거에 88고속도로를 이용해 직통으로 가는 노선이 없어서 불편했었지. 직통으로 간다면 볼일 급한 사람들이 시간도 절약하고 할텐데...”
지병치료를 위해 일주일에 두서너 번 광주 모처 병원을 다니고 있다는 67세(여) 한 지역주민이 읍 터미널에서 광주행 버스를 기다리며 건넨 말이다.
하루 단 한차례뿐인 순창~광주간 직통버스노선 증편이 절실하다는 지역민들의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 읍 터미널 시외버스 운행노선과 시간표상에 기재되어 있는 광주간 직통버스는 오후 17시 15분에 출발하는 단한차례 뿐인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행 시외버스는 오전 6시 첫차를 시작으로 시간대별 5~20분 간격으로 총 44차례에 걸쳐서 운행하고 있으나, 이중 43차례가 인근 담양군을 경유해 광주로 드나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하루 30회에 걸쳐 운행되는 전주간 시외버스가 오전 10시25분 첫 직통을 시작으로 19시55분 버스까지 8회에 걸쳐 직통버스를 운행하고 있는 것과는 상당한 대조를 이루는 편성이다.
이에 광주를 오가는 지역주민들은 하루 단 한차례뿐인 광주직통버스에 대한 증편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주문하고 있다.
적자노선을 이유로 관련 운수회사들이 앞 다퉈 운행을 폐지했던 순창~옥과간 노선버스의 과거 사례를 보면 그나마 다행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이 같은 속내를 들여다보는 지역민들의 시선이 곱지만은 않다.
한 버스 이용자는 “솔직히 담양에 일보러 오가는 순창군민들이 얼마나 있겠느냐”며 “영리만을 목적으로 사업하는 운수회사들의 이기주의가 순창군민들의 여론을 등안시 하고 있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이는 대부분(!)이 광주에 볼일이 있는 순창군 버스 이용객이 광주행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것인데, 대중교통을 이용해 불과 40여분이면 오갈 수 있는 지역을 굳이 담양을 경유해 가는 불편을 겪고 있기 때문에 직통증편을 통해 이 같은 불편을 최소화 해주길 바란다는 뜻으로 이해되는 부분이다.
이처럼 지역 주민들은 군 교통관련 기관과 대중교통사업자간 논의와 협의를 통해 직통버스 증편을 계속적으로 주문, 문제를 제기하면서 이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읍 터미널 관계자는 “광주간 직통버스 증편이 필요한 상황이기도 하지만, 담양을 경유해서 광주에 진입하는 시간이나 직통으로 가는 시간이나 별다른 차이가 없는 것으로 안다”면서 “이유는 버스 진출입시 광주 서방(버스운행노선 중 광주도심 진출입지역)을 지나오거나 지나가는 도심통과시간에서의 지체 등으로 인해 운행시간에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대중교통의 원활한 소통은 지역사회의 발전에 한몫을 차지함은 분명해 보인다. 물류비절감 및 주민불편해소는 물론 지역의 개발촉진과 관광활성화 차원에서도 해당 기관간 논의가 이제부터라도 필요한 대목이다.

신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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