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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친환경 생산품 생산비율과 생산품 판로전략

2013년 07월 23일(화) 16:09 [순창신문]

 

■ 농공단지[農工團地]= 농촌 일자리 창출과 농민의 농업 외 소득 창출을 위해 비도시지역 지방자치단체장이 자체 지정해 운영하고 있는 공업단지. 작년 말 기준 전국에 450여개나 지정돼 전국 기초지자체(250개)마다 1~2개 단지가 조성돼 있는 셈이다.
지방자치시대에 있어서 각 지자체마다 지역에 투자하는 기업을 유치하는 것은 곧 지역경제를 부흥으로 이끌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자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다. 때문에 각 자치단체들은 허용범위 내에서 각종 인센티브 등을 최대한 적용해 건실한 기업유치에 나서고 있다.
특히 농산어촌 지역에 위치한 지방자치단체는 열악한 재정을 확보하고 지역주민들의 소득을 늘려 도시와의 격차를 줄이는 균형 발전을 이루기 위한 방편으로 지역에 농공단지를 조성해 좋은 기업모시기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농공단지조성에서부터 분양 및 유치에 이르는 사업의 성공이 농촌지역 지자체의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창출에 직·간접적으로 공헌하는 점은 실로 높다. 따라서 농공단지를 조성, 보유하고 있는 지자체에서는 지방재정을 튼튼히 하고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분양과 동시에 여전히 기업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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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군, 관내 친환경 생산 녹색비닐 피복으로 마늘생산 지원
-1,200여 농가에 2천롤 공급, 군비 5천600만원 보조지원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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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고흥군은 친환경 고품질 마늘생산을 위해 올해 처음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고 잡초를 방제할 수 있는 마늘 피복용 녹색비닐을 지원 공급한다.
고흥군이 이번에 지원 공급할 녹색비닐은 지역 농공단지 입주업체인 ‘동성’에서 생산되는 친환경제품으로 두께는 0.025mm, 색도는 13% 이상이며 산화방지제를 첨가하여 햇빛에 쉽게 부식되지 않도록 만들어진 제품이다.
고흥군에 따르면 국민들의 건강과 소비자의 취향, 소비패턴에 발 맞춰 지역특산품인 마늘의 친환경 생산을 위해 일정액의 군비를 들여 녹색비닐 2천롤을 지역 농공단지 입주업체에서 구입해 1,200여 농가 130여ha에 지원 공급한다고 지난 6일 밝혔다.
동성이란 업체에서 생산하고 있는 녹색비닐은 햇빛을 차단하여 잡초발생을 억제하는 피복용 비닐로써 지난해 지역 마늘재배 농가들의 자발적인 시험재배 결과 제초효과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 올해 고흥군이 확대공급에 나서게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녹색비닐의 공급단가 중 50%를 군이 부담하고 50%는 농가가 자부담 하는 방식이다.
고흥군은 이달 중으로 녹색비닐을 전량 공급하고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적으로 마늘을 재배할 농가를 대상으로 친환경 교육과 함께 친환경 인증 취득에 필요한 행정적인 지원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도 밝혔다.
현재 고흥군의 마늘 친환경 인증면적은 60ha로써 전체 재배면적 2천 58ha의 3%대에 머물고 있으나 앞으로 녹색비닐 공급사업이 정착되면 친환경 인증비율이 10%대 이상으로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흥군의 이 같은 친환경제품을 생산하는 업체에 대한 구매와 농가보급은 농공단지 입주업체를 지원하면서 지역농가도 함께 살찌우며 대내외적으로는 친환경적인 지역인식을 끌어 올리는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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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기업·농촌 공존공영 동반자로 상생의 길 개척
부여군-대림씨앤에스(주), 구내식당 식재료 활용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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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유치를 통해 지역경기부양은 물론 지역민과 기업체의 상생의 길을 모색하는 일석이(삼)조의 시너지효과를 거두려는 자치단체도 있다.
최근 충남 부여군은 충남도청에서 지역 농·축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관내 중견기업인 대림씨앤에스(주)와 부여 농산물을 업체 구내식당 식재료로 활용하는 MOU를 체결했다.
부여군은 이 같은 협약으로 기업과 농촌이 공존공영의 동반자로 상생의 길을 개척한다는데 큰 의미를 부여하고 협약을 통해 부여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이 군내 기업체 구내식당의 식재료로 활용하게 함으로써 농가들에게는 안정적으로 농축산물을 공급하는 판로를 마련하는 경기부양책을 다졌다.
부여군이 금년을 지역경제 신활력 창출의 해로 정하고, 비전선포와 더불어 기업유치에 총력을 다하는 등 다각적인 전략을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수도권 소재 유망기업인 비츠로씨앤씨와 비클시스템을 유치하면서 부여에 정착하는 기업들이 농촌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위한 2단계 작업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부여군 관계자는 “대림씨앤에스(주)와의 첫 MOU체결 이후 11월중에는 구내식당을 운영하는 관내 기업들과 협의해 2차 부여 농축산물 소비촉진 협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모을 것” 이라며 “현재 추진 중인 (주)금강 및 계열사 이전, 은산2 농공단지 및 태극제약 초촌공장 준공, 수도권기업 공장이전 등이 마무리되는 2014년이면 인력고용과 지역 농축산물 소비촉진, 경제인구 유입 등에서 기업과 농촌이 상생 발전하는 투자유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를 보듯 지역내 농공단지 입주업체는 지자체의 지역경기부양책에 흔쾌히 동참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농가들에게는 긍정적이고 좋은 기업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다. 이는 최근 고용인력 구인난에 시달리고 있는 중소기업에게는 질 좋은 일자리 이미지로 농촌사람들에게 다가설 수 있고, 따라서 노동인력수급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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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불황-업체매출 급감, 판로개척 어려움 토로
전북도, 도내농공단지 활성화방안 마련 컨설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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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농촌지역 농공단지가 활성화 되지 못하고 있는 것은 경기불황으로 업체들의 매출이 급격히 줄고 있는데다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인력수급의 어려움도 있다.
이어 농공단지에 입주한 기업체들에 대한 지원책도 중소기업 융자 안내 정도에 그치고 있다는 것이 업체운영자들의 설명이다. 때문에 일부 지자체 농공단지는 신규업체 입주는 전무하고 기존 업체도 명맥만 유지하고 있는 곳도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국내 모 단지의 입주업체 한 관계자는 “새정부 들어 중소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실질적인 혜택은 미미한 실정”이라며 “중소기업이 살아나기 위해서는 우선 지역에서 생산되는 제품에 대해 신뢰도를 갖고 구매해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당장에는 농산촌 농공단지에 입주하는 업체가 늘어나지 않지만 “기존 업체에 대해 다각적인 지원책을 선 마련하는 것이 곧 농공단지가 활성화로 가는 길이다”는 것이 올바른 해결책이다는 의견이다. 더불어서 자치단체와 지역이 나서서 농공단지 생산품 판로 지원에 힘써주는 것 또한 빼놓을 수 없는 활성화 대책이다.
이에 전라북도는 지난 3월 금년도 처음으로 "농공단지 입주기업 경영 컨설팅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히고, 노후농공단지에 대한 획기적인 개선방안 마련에 중점을 두고 기업역량 강화방안에 대한 컨설팅을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도내에는 46개 농공단지가 조성이 완료되어 692개 기업이 활발히 기업활동을 하고 있으며, 현재 조성중이거나 준비 중인 농공단지까지 합하면 총57개 농공단지가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농공단지운영이 1986년도부터 시작되면서 상당수 농공단지는 기반시설이 노후화되어 기업활동에 어려움을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농공단지 경영컨설팅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는 것.

전라북도가 금년도 신규사업으로 추진하는 농공단지 입주기업 경영컨설팅 사업은 기업운영 전문가의 코칭을 통해 농공단지 개선책 마련과 판로확대 방안 및 기업의 경영기법 등을 새롭게 정리함으로서 안정적인 경제활동과 신규 일자리를 확대하도록 지원해주는 제도이다.
금년 2월부터 (사)전북농공단지협의회를 통해 사업이 추진되며, 전문컨설팅기관이 선정되면, 3월 이후부터 컨설팅 대상 농공단지 선정 등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농공단지의 개선방향에 대한 전문기관의 분석에 따라 특성에 맞는 농공단지 맞춤형 컨설팅을 우선적으로 수행하고, 이와 병행하여 컨설팅을 희망하는 기업체를 대상으로 컨설팅과제를 수행할 계획이다.
도내 농공단지의 입주업체는 도내 제조업체 4,150여개 중 690여개사로 16.7%이고, 고용인력은 도내 제조업체 95,380여명 중 11,700여명으로 12.3%를 차지하는 등 농공단지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중요한 만큼 컨설팅 지원을 통해 농공단지의 관리시스템과 경영방식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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