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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감전사고 비상

길가의 전봇대와 가로등, 전기설비 접촉 위험
주택 침수시 고인물에 전기 흐를 수 있어

2013년 07월 09일(화) 21:14 [순창신문]

 

장마철에 조심해야 할 것 가운데 하나가 바로 감전사고다. 감전사고를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안전수칙을 제대로 알고 미리 대비를 해야 한다.
장마철에는 소나기가 자주 오고, 비 또한 자주 내려 습도가 높아진다. 그런데다 높은 기온이 계속될 때는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에 여름철 감전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최근 5년 동안 감전사고로 인한 사망자만 해도 300여명 정도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특히 7월과 8월에 가장 많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전 사고를 예방하려면 우선 길가의 전봇대와 가로등, 전기설비 주변 등을 지나갈 때 신체 접촉을 피해야 한다. 세찬 비바람이 몰아칠 때나 전선이 끊어졌을 때, 나뭇가지에 마찰돼 전선피복이 벗겨지는 경우에 감전 위험은 더 높아진다.
또 주택이 침수됐을 때는 누전된 전기가 집안의 고인 물에 흐를 수 있는데, 물속에 무작정 들어가서는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물과 접촉하지 말고 배전함의 전원부터 내려야 한다.
또한 손이나 발에 물이 묻은 상태로 전기제품을 만지면 위험하다는 것과 젖은 기기는 완전히 건조시킨 뒤에 안전점검을 받아야 한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알려진 사실이다.
장마철에는 누전차단기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한 달에 한 번 이상 미리 점검하는 지혜도 필요하다.
소방 안전청 관계자는, "일단 호우주의보가 내려지면 집 안팎의 전기수리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며, “호우로 대피할 때는 수도와 가스밸브를 잠그고 전기차단기를 내려주는 것을 잊지말아야 한다. 또 비가 그친 후 침수된 집에 돌아와서는 가스나 전기가 차단된 상태인지 꼭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하고 있다.
만약 감전사고가 일어났다면 먼저 사고자 주변의 전자기기 전원을 차단하고 피해자를 병원으로 후송해야 한다. 전자기기의 전원을 차단할 수 없을 경우에는 나무막대와 플라스틱 봉, 줄 등 전기가 통하지 않는 물건을 이용해 기기로부터 사고자를 분리해야 2차 사고를 막을 수 있다.

ⓒ 순창신문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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