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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아래서 빛나는 아름다움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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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일 앤 허브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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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7월 09일(화) 20:08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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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아름다움은 손에서 시작된다
허현주 사장의 서비스에 고객들 늘어
1만원으로 예뻐지는 네일 앤 허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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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허 현주 사장이 이 모 회원에게 프렌치 시술을 하고 있다. | ⓒ 순창신문 | | 동네 사랑방이 된 네일아트 가게가 여성 주민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작년 11월에 오픈한 옥천 목욕탕 앞 ‘네일 앤 허브’가 네일 전문 가게로 급부상하면서 유행을 선도하고 있다.
9일 오후 네일 앤 허브를 찾아 네일 아트에 대한 전반적인 얘기를 들었다. 가게 문을 열고 들어서자 마침 세 명의 손님이 우스갯소리를 하고 있었다. 음담패설 가까운 이야기에 모두들 숨을 죽이고 들었다. 얘기가 끝나고 나서는 박장대소를 할 만한데도 아무도 먼저 웃지 않았다. 오히려 잠시 무거운 기운이 스쳤다.
그러다 네일아트에 대한 얘기를 꺼내면서 분위기는 금새 네일아트 찬양론으로 흘렀다. 터미널 근처에서 가게를 하고 있다는 네일아트 회원 이 모(54) 씨는 “가격이 저렴해서 처음 오픈할 때부터 회원제로 관리 하고 있다”며, “기술이 좋아 다른 곳을 찾을 필요가 없다”고 칭찬했다.
네일 앤 허브의 주인은 허현주(36) 씨다. 침착해 보이는 외모에 어울려 보이는 네일 아트 기술이 더한층 빛나 보였다. 광주의 네일 업계에서 수년을 일해오다 집 가까운 곳에서 부업이라도 할 계산으로 문을 연 가게가 생각보다 잘 돼 그저 기쁠 따름이다.
허 씨는, “광주에서 직장 생활하는 것보다 나을 것 같다는 생각에 가게 문을 열었는데, 일을 해보니까 처음 생각한 것보다 낫다”며, “고객분들이 가게를 사랑방처럼 편하게 생각해 주는 게 무엇보다 고마운 일”이라고 말했다.
허 씨는 작년에 우연히 신문을 읽다가 아이템이 떠올라 가게 오픈을 결심했었다. ‘장사가 아무리 안 되더라도 갖고 있는 기술이니 하루에 두세 명 씩만 손님이 돼도 용돈벌이는 가능할 것’이라는 생각에서였다. 지금 생각해보면 ‘탁월한 판단’이었다는 생각에 웃음이 절로 날 때가 있다.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는 이곳에는 현재 회원만 해도 70여명에 달한다. 그때마다 1회 가격을 내고 찾는 사람도 상당수라 규모에 비해 소위 ‘손님대박’이 난 셈이다.
매일 아침 10시 반부터 가게 문을 열고 청소를 한 다음에는 커피부터 내린다. 내린 커피를 좋아하는 손님들은 커피를 마시기 위해, 사람들의 얘기를 듣기 위해 이곳을 찾는다.
이곳의 명물은 커피만이 아니다. 여성들의 마음을 확 잡아끄는 것이 더 있다. 반신욕 마사지기다. 처음 오픈할 때는 허브 반신욕 회원을 모을 생각으로 ‘허브 라이프 클럽’회원제를 운영할 생각이었다. 그런데 처음부터 네일 손님들이 많다 보니 허브클럽 회원제를 감당할 여유가 없었다. 요즘 허브티가 비싸 저렴하게 운영하기에는 여러 면에서 우려가 되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생각한 게 네일아트를 전문으로 하면서 허브 마사지는 회원들에게 서비스로 제공하는 것이었다. 이 생각은 맞아떨어졌다.
대부분 네일아트를 선호해 기다리는 시간이나 말리는 시간에 허브가 아니고 비록 녹차이긴 하지만 녹차를 마시면서 월풀 반신욕과 함께 전신마사지를 하는 것은 고객들에게는 최상의 서비스다.
주인 허 씨는 서글서글한 인상만큼 인심도 후하다. 길을 가다 덥다고 들어와도 차 대접은 기본이고 반신욕 서비스까지 해 주고 만다. 애초에 중앙로에 가게를 얻어보려고 했지만 나와있는 가게가 없어 지금의 자리를 선택한 허 씨는 지금은 오히려 ‘이곳으로 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중앙로는 주차할 곳이 없어 사람들이 찾기를 꺼리는 단점이 있는 반면 이곳은 주변이 모두 주차 가능지역이다.
주인 허 씨는 사장답게 수완도 남한테 빠지지 않는 눈치다. 매주 회원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서비스 정신을 발휘해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여성들이 좋아하는 장미문양이나 나비, 꽃 문양 등을 한 손가락에 정성껏 그려 넣어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원래 특별한 문양 작업은 추가 요금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깐깐하게 추가요금을 받지 않고 주마다 특별 행사로 서비스를 늘리고 있는 부분이 네일 앤 허브가 고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점이었다.
군청이 가까워 군청 공무원들도 이곳을 찾는다고 한다. 공무원들은 점심시간을 쪼개 네일 아트를 하고 간다고 하니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여성들의 마음이 보이는 듯 했다.
이곳을 찾는 고객들은 “회원이 아니더라도 아무 때나 와 놀고 갈 수 있어 좋다”며, “케어를할 때는 큐티클 제거가 자연스럽고 군더더기 살이 일어나지 않아 만족한다”고 말했다.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요즘은 부쩍 더 손님이 늘고 있다. 손 케어를 원하는 사람도 많지만, 발케어를 선호하는 사람도 많아지고 있다. 샌들을 신게 되면서 발가락 부분의 노출은 그 사람의 이미지를 좌우하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발 케어는 손 케어보다 케어 관리 요금이 좀 더 비싸다. 손 케어가 1회에 1만원 정도라면 발 케어는 1만 8천원을 받고 있다. 한 번 서비스를 받아보고 회원이 되는 경우도 많아 허 사장은 흔쾌히 서비스를 해 줄 때가 많다.
여성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색은 핫 핑크나 소라색으로 전해졌다. 이날 케어를 한 이 모 씨 역시 소라색 프렌치로 시술을 했다. 프렌치는 손톱 끝부분에만 색을 바르는 것이다.
뜨거운 한여름 여성들을 더욱 아름답게 빛내 줄 손·발톱 케어가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색을 바르고 아름다움을 연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케어를 한 후에는 후 관리가 더 중요하다고 허 사장은 조언했다.
관리를 한 당일에는 사우나 등은 피하고 설거지 등을 할 때는 되도록 고무장갑을 착용해 손톱에 물건 등이 스치지 않게 하는 것이 유지의 기본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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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화 기자 “” - Copyrights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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