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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골 벚꽃축제’ 재개 움직임 꿈틀

군의회, 중단 축제 재개 집행부에 강력 주문
동창모임 85연합회(순동련 소속) 주축 추진 시사

2013년 12월 10일(화) 21:33 [순창신문]

 

ⓒ 순창신문

군의회가 지난해 중단된 벚꽃축제에 대한 재개를 집행부에 강력히 촉구하고 나선 가운데 관련 단체가 축제 재개 의사를 피력해 귀추가 주목된다.
군의회는 금년도 행정사무감사(이하 행감) 일정 중 3일째인 지난달 20일 행감에서 문화관광과를 상대로 “올해 벚꽃축제가 왜 열리지 않았는가?”를 따져 묻고, 군민들 다수가 원하고 있는 만큼 집행부는 “관광자원으로써 가치가 충분한 축제 중단이유를 정확히 파악해 다시 재개할 수 있도록 협조하라”고 강력 주문했다.
그러면서 군의회는 군내에서 열리고 있는 여타 행사를 비교하며 “자부담 비율이나 호응도면을 파악해 볼 때 벚꽃축제 주관자인 제전위원회 측이 보여준 노력에 반해 행정의 협조가 미약한 것 아니었느냐”며 집행부를 질타했다.
이에 문화관광과 최영록 과장은 “올해 열리지 않은 것에 대해 집행부도 상당히 아쉬웠다”며 “축제주관 단체 및 관계자들과 조속히 접촉해서 어떠한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내년에는 꼭 다시 치러질 수 있도록 계획하겠다”고 답변했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당초 벚꽃축제 제전위원회 한 관계자는 “대단히 고무적인 일이다”고 환영의 뜻을 전하며, “축제 재개를 희망하고 있는 관련자들과 충분한 의견교환과 협의를 통해 재개방법을 도출해낼 것이다”고 전했다.
이에 화답하듯 관내 한 단체인 85연합동창회(회장 서경석)가 축제 재개에 적극 나설 것임을 밝혀 내년 벚꽃축제의 재개 소식을 전해왔다.
85연합동창회 관계자는 “축제로서의 존재가치가 충분하다고 판단한 동창회원들의 적극적인 협조 하에 지난달 말 의견일치를 이끌어 냈다”면서 “군민이 함께 보고 즐기며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축제로 만들어가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군 대표축제인 장류축제가 우수축제로의 도약을 향해 전북도의 전폭적인 지원사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잘 다듬고 키우면 장류축제와 더불어 군이 자랑할 만한 양대 축제로도 손색이 없을 것”이라는 세간의 분석과, 주민들로부터 “괜찮은 축제다”는 평판을 듣기 시작한 벚꽃축제가 군민들의 얼굴에 다시금 향긋한 4월의 미소를 선사하는 봄날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한편 이 같은 소식을 접한 순창읍 주민 이 모씨는 “규모가 크던 작던 잘 된 일이다. 내년에는 경천변에 만개한 벚꽃이 군민들에게 환한 미소를 전해줄 것 같다”며 반겼다.

신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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