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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 호 빙 하 ( 暴 虎 馮 河 )

사나울 폭(관용), 포:暴, 범 호:虎, 탈 빙:馮, 물 하:河

2005년 04월 22일(금) 12:03 [순창신문]

 

 뜻=맨손으로 범에게 덤비고 걸어서 황하를 건넌다 .

곧 무모한 행동.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무모한 용기의 비유.


 공자(孔子)의 三千餘(삼천여) 제자 중 특히 안회(顔回)라는 제자는 학재(學 才)가 뛰어나고 덕행이 높아 공자가 가장 아끼던 제자라고 한다. 그는 가난하고 불우했지만 이를 전혀 괴로워하지 않았으며 또한 三十二歲의 젊은 나이로 죽을 때까지 노(怒)하거나 실수한 적이 한번도 없었다고 한다.


 이 안회에게 어느 날, 공자는 이렇게 말했다. "왕후(王侯)에게 등용되면 포부를 펴고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이를 가슴 깊이 간직해 두기는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지. 하지만 그렇게 할 수 있는 이는 나와 너 두 사람 정도일 것이다." 이 때 곁에서 듣고 있던 자로(子路)가 은근히 샘이 나서 공자에게 이렇게 물었다.


 "선생님, 도(道)를 행하는 것은 그렇다 치고 만약 대군(大軍)을 이끌고 전쟁에 임(臨)할 때 선생님은 누구와 함께 가시겠습니까?"


 무용(武勇)에 관한 한 자신 있는 "자로"는 '그야 물론 너지'라는 말이 떨어지기를 기대했으나 공자는 굳은 얼굴로 이렇게 대답했다.


 "맨손으로 범에게 덤비거나 황하를 걸어서 건너는 것[暴虎馮河]과 같은 헛된 죽음을 후회하지 않을 자와는, 나는 행동을 같이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고사는 기록하고 있다.


 쓸데없는 용기는 없는 것만 같지 못하고, 진정한 의리에서 발단된 용기는 우리 사회에 가장 필요 할 것이다.


http://cafe.daum.net/hanjain 경화궁서당


문의 011-671-2404

순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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