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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궐산 치유의 숲으로 오세요”

겨울, 산책로와 설경… 봄·여름, 꽃길과 휴식
내년엔 트레킹길, 2014년부터 3년간 자생식물원 조성

2013년 12월 03일(화) 14:24 [순창신문]

 

↑↑ 치유의 숲안에 만들어진 구룡정 정자

ⓒ 순창신문

군 산림축산과가 추진한 ‘순창 치유의 숲, 용궐산 산림테라피’사업이 최근 일부 마무리 됐다. 올 연말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을 세웠던 치유의 숲 개념인 산림테라피 사업이 한달 정도가 당겨져 완성됐다.
완성된 동계 어치리 치유의 숲은 20ha면적에 바위와 나무, 정자가 어우러져 사색의 공간을 만들어주고 있다.
전북권에서는 처음 조성된 치유의 숲은 주민과 관광객들로부터 강천산에 버금가는 인기를 누릴 전망이다. 마실펜션단지 맞은 편에 조성된 치유의 숲은 고즈넉한 용궐산의 기운과 섬진강 굽이굽이의 물길이 이어진 병풍같은 풍광을 자아내고 있다.
한 발 한발 내딛는 발 길에 닿는 바위 계단들은 용궐산의 전설과 역사를 말해주고 있다. 치유의 숲에 만들어진 4개의 정자는 기획자의 사상과 이야기가 담겨 있으며, 첫머리에 조성된 바위광장은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화합과 건강에 대한 염원이 서려있다.
여기저기에 놓인 돌계단에 쓰인 바위들은 그 용도나 쓰임이 자연 그대로다. 명산과 명당으로 이름난 용궐산이 훼손되지 않고 그대로의 산 모습으로 다시 태어났다.
지난달 27일부터 하루 동안 내린 함박눈은 29일 오전까지도 녹지 않아 관내는 곳곳에 눈이 쌓여 온통 하얀 세상을 만들었다. 그 중 용궐산의 설경은 한 폭의 산수화였다.
명산인 용궐산이 자연그대로의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 치유의 힐링숲이 됐다. 따라서 겨울 용궐산 치유의 숲은 설경과 더불어 산책로가 될 전망이며, 꽃이 피는 봄, 가을에는 야생화와 철쭉꽃이 만발한 꽃동산 산책, 트레킹 코스가 될 예정이다.
거북과 용의 정기가 서려있다는 용궐산 힐링 숲 사업이 올해로 마무리됨에 따라 내년부터는 5ha의 면적에 야생화 등의 단지를 조성한 자생식물원이 조성될 전망이다.
이는 산림청에서 공모한 사업으로 군 산림축산과 산촌소득계가 선정, 15억원의 예산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국비사업으로 만들어질 자생식물원 사업은 내년부터 3년간에 걸쳐 조성된다.
섬진강과 어우러진 용궐산 치유의 숲 조성을 두고 황숙주 군수는 “소백산맥 한 지맥의 끝자락이 섬진강에 가로 막혀 솟아오르니 금 거북이가 물로 나가는 모양의 산이 용궐산이며, 용이 집을 떠나 하늘로 올라가는 모양의 산이 또한 용궐산”이라고 용궐산을 노래하며, “용궐산이 북풍을 가리고 있는 그사이에 치유의 숲을 조성하니 두 산과 섬진강이 어울려 절경을 이룬다”고 용궐산 치유의 숲을 극찬했다. 황 군수는 또 “용궐산 천혜의 명당에 만인의 쉼터인 구룡정을 지으니 장군목유원지와 어울려 순창의 휴양 정자로 영원하리라”며 구룡정자의 절경을 찬미했다.

↑↑ 치유의 숲 안에 조성된 바위 광장이 눈에 덮혀있는 모습

ⓒ 순창신문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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