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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는 의원이 아쉬운 군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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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 27일(수) 09:10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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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순창신문 | 군의원이 뭐하는 사람인가? 군의원은 군민을 대표하는 주민대표라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은 없을 것이다. 주민대표로 행정을 견제하고 행정에서 집행하는 예산이 누수없이 제대로 쓰이고 있는지를 살펴야 하는 사람들이다.
따라서 군의원들이 행정에서 하는 일을 알려면 공부해야 한다. 그런데도 우리 군에는 공부하는 의원이 소수에 불과하다. 1~2명의 의원을 빼고는 공부하는 의원이 없다. 이점이 군민들은 아쉽다.
의원이란 군민들을 대표해 군민의 뜻을 행정에 반영하는 일을 하는 사람들이다. 군민의 뜻이 무엇인지를 알아내어 행정이 하고 있는 군 살림살이에 군민의 뜻을 전하는 일이다. 군민의 뜻을 반영시키는 일이다.
그러려면 알아야 한다. 군민의 뜻을 알아야 하고, 군민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찾아내야 한다. 또 행정에서 주민 소수를 위한 일에 군 예산을 투입하는 일을 막기 위해서는 알아야 견제하고 지적할 수 있다.
다수의 군민을 위한 일에 행정력이 집중되게 하기 위해서는 군의원들의 능력이 요구되는 사안이 많다. 때문에 군의원이 알아야 군민을 위한 일에 앞장설 수 있게 된다.
그런데 군의원들이 공부하고 연구하는 의원이 적다. 이것은 군민들이 불행이다. 군민을 위해 일해달라고 뽑아놓은 군의원이 연구는 하지 않고 사리사욕만을 밝히고 있다면 이 얼마나 불행한 군민들이겠는가?
군민들이 불행하지 않기 위해서는 군의원들이 진심으로 군민들을 사랑하는 자세가 있어야 한다. 군민들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자세는 어디에서 나오는가? 군민들을 위하는 마음이다. 군민들을 위하는 마음은 몇 만원으로 표를 사는 마음이 아니다. 밥으로 표를 얻는 마음이 아니다.
군민들을 진정 위하는 마음은 군민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기 위해 공부하고 연구하는 마음이다. 공부하고 연구해야 행정에서 잘못하는 일을 잡아낼 수가 있다. 군의원들이 만만하지 않아야 행정이 주민들을 무시하지 않는다. 공부하는 군의원만이 주민을 주인으로 만들어 줄 수 있다. 우매한 군민으로 사느냐 아니냐는 오로지 군민들에게 달려있다.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는 군민의 힘을 보여줘야 한다. 우매한 군민으로서가 아니라, 자존심가진 주인으로, 그래서 군의원의 자리가 감투가 아니라 군민을 위해 진정 봉사하는 자리라는 것을 군민들이 알려줘야 한다.
군민들을 위해 군의원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사리사욕이 아니라, 군민 대다수의 이익을 위해서는 연구하고 공부해야 한다는 것을, 군민들은 소중한 한 표로 되물어야 한다.
군의원이 하는 일이 행정의 눈치나 보는 일이 아니란 것을 군민들은 분명히 보여줘야 한다. 주민대표로 행정과 의회의 각종 의결권을 갖고 있는 의원들이 행정의 집행 상태를 감시, 통제하기는커녕 행정의 눈치나 보고 행정의 비위나 맞춰 사리사욕을 채운다면 군의원이 존재해야 할 이유가 없다.
지난 18일부터 시작된 군정업무 전반에 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의원들은 무엇을 하고 있었는가? 선거를 의식해 행정 눈치보기에 급급한 자세로 아부에 가까운 입에 발린 말이나 하면서 시간을 때우는 의원이 있었다. 행정에 대해 아는 것이 없는 사람도 알 수 있는 사소한 사항이나 트집잡아 목소리만 높이는 의원도 있었다. 반면에 어떤 사항에 대해 법 조항을 조목조목 짚어주며 행정이 잘못한 일이 무엇인지를 논리적으로 이해시키는 의원도 있었다. 그나마 이런 경우는 봐줄만하다. 공부는 했기 때문이다. 공부해서 알고 있기 때문에 강한 지적보다는 설득을 통해 행정의 이해를 도왔던 것이다. 물론 선거를 의식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선거를 의식하지 않는 의원은 단 한명도 없는 듯 했다.
공부하지 않는 의원들은 내용조차 모르고 큰 소리를 치는가 하면, 공부하는 의원들은 내용을 상세히 설명해 행정관계자의 이해를 돕는데 주력했다. 이런 이유로 26일에 끝난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는 군민들이 솔깃할만한 송곳질문은 나오지 않았다.
군민들은 알아야 한다. 군민들의 삶의 질이 나아지고, 모두가 행복한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군민을 대표하는 군의원이 진정으로 군민들을 사랑하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을….
군의원이 군민을 사랑하는 방법은 군민을 위해 공부하고 연구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사람이다. 주민들의 더 나은 삶의 질을 위해 행정을 향해 당당히 요구할 수 있는 사람, 행정의 잘못에 견제와 감시를 늦추지 않는 사람이 주민을 주인으로 아는 군의원이란 사실을 군민들은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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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화 기자 “” - Copyrights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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