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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 싶어도 못 간 순창장류축제

다른 축제장에 다있는 셔틀버스 한 대 없어
강천산에서 축제장까지 2시간 소요…, 우회도로 개설 여론

2013년 11월 05일(화) 21:39 [순창신문]

 

ⓒ 순창신문

군과 장류축제추진위원회가 올해로 8회째 치른 이번 축제에서 개선할 내용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지자체 축제장에 가면 다있는 셔틀버스가 장류축제에서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우수 축제장 어디를 가도 다있는 셔틀버스가 장류축제에는 없어 강천산을 찾은 관광객들이 정작 축제장에는 들러보지도 못하고 우리지역을 빠져나간 것으로 드러났다.
군은 축제기간 중 방문 관광객수 추산을 강천산 입장객 수를 토대로 했음을 밝혔는데, 축제기간 중 강천산을 찾은 입장객 수는 9만8천여명에 불과했다.
강천산을 찾은 입장객이 10만명이 채 안 되는 상황에서 그나마 이 인원도 축제장을 찾지 못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폐막식이 있던 축제 마지막 날 강천산 입장객 수는 축제기간 중 가장 많은 수를 기록, 4만명이 조금 넘었다.
하지만 강천산을 찾은 관광객들이 강천산에서 출발해 민속마을 축제장까지 가는데 걸린 시간은 최장 2시간이 소요돼 대다수의 강천산 관광객들이 축제장을 들르지 못하고 순창을 빠져나가버린 것이다.
다행히 2시간을 들여 축제장에 도착한 한 단체 버스는 관광객들에게 20분의 시간만을 허락했고 이에 관광객들은, ‘국수 한 그릇 못 사먹고 다시 버스에 올라야 했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해마다 단풍철이 되면 강천산 가는 길이 몸살을 앓는 상황에서도 군은 개선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성토하며, “팔덕면 소재지 경유가 문제가 된 만큼 우회도로 조성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또 “지금의 축제 틀 안에서는 아무리 주차장을 늘리고 교통문제를 해결하려해도 될 수 없는 일”이라며, “불필요한 프로그램은 없애고 지역특성을 살리는 프로그램을 개발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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