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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 꿈을 향해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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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30일(수) 11:13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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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바리스타를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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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순창신문 | 매주 수요일이면 커피바리스타의 꿈을 안고 차에 오르는 주민들이 있다. 삼삼오오 팀을 짜 차에 오르고 나면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부터 먹고사는 얘기들로 차안은 이야기꽃을 피운다.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면 어느새 자동차는 전주 여성교육문화회관에 도착한다.
건물 4층에 들어서면 낯익은 얼굴들이 반기며 인사를 건넨다. 날마다 마시는 다방식 커피와는 맛도 향도 다른 에스프레소 커피 향을 맡으며 커피를 내리는 방법을 열심히 배운다.
커피의 기원과 종류를 배우면서 커피바리타스가 된 멋진 나날을 상상해보는 주민들의 얼굴에서는 환한 빛이 난다.
기타와 노래가 있어 행복한 주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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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순창신문 | 월요일과 수요일 저녁이면 아름다운 선율이 건물 밖으로까지 흘러 지나는 사람들의 발길을 잡는 ‘기타 교실’이 주민들의 여가 생활을 풍요롭게 하고 있다.
흘러간 60~70년대 가요부터 최신곡까지 한음 한음 키타를 뜯으며 불러보는 노랫가락은 늦은 밤 생활에 지친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기에 충분하다.
학생에서부터 나이가 든 어르신까지 기타를 들고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이 되면 수영장 건물을 찾고 있다. 초급반은 7시 반부터 시작하며, 중급반은 8시 반부터다. 하루의 일과를 마친 주민들은 기타에 꿈을 싣는다.
농악은 내 삶의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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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순창신문 | 시원스레 치는 꽹과리 소리와 징 소리가 체육관에 울려퍼지고 있다. 최근 2주간 장류축제에서의 시합을 위해 매주 월수금 체육관을 찾는 읍 농악단 주민들은 절로 어깨춤을 추며 발뒤꿈치로 장단을 맞춘다.
“얼 쑤~~잘헌다”며 구성진 목소리가 체육관을 울리고 주민들의 사기도 한층 탄력을 받는다. 벌써 몇 년씩 농악을 한 사람들이라 누구랄 것도 없이 단원 모두가 선생이 돼 있다.
단원들은 서로의 단점을 말해주면서 최고의 농악단을 꿈꾼다. 읍 농악단은 읍사무소 3층에서 매일 연습을 하며 실력을 쌓고 있다. 그러다 장류축제가 가까워지면서 실내체육관 집합 연습을 하고 있는 것. 단원들의 목표는 우선은 장류축제 농악 경연대회에서 우승을 하는 것이지만, 더 나아가 대한민국 제일의 농악단으로 우뚝 서는 것이다.
묵향이 좋은 주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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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순창신문 | 묵향이 좋아 붓을 드는 주민들이 있다. 사군자 반과 수묵화 반이다. 사군자 반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이고, 수묵화반은 화요일과 수요일이다. 사군자 반 주민들과 수묵화 반 주민들은 묵향을 맡기 위해 매주 작은도서관을 찾고 있다.
작은도서관으로 운영되는 옆 교실 벽에는 사군자 반 교육생들이 그려 말려놓은 그림들이 즐비하다. 꽃이 핀 매화 그림은 화려하고 대나무의 곧은 선은 기운차다. 붓이 지나간 선에는 그린 사람의 기운이 담겨있다.
묵의 농담으로 원근을 조절하는 수묵화는 연습만이 살 길이다. 시작은 똑같았으나 실력은 각기 다르다. 묵을 자주 가는 사람과 갈지 않는 사람의 차이는 실로 크다. 나무 하나를 그리기에도 힘든 교육생이 있는가하면, 멀리 보이는 산도 눈으로 보는 것 같이 생생하게 표현하는 교육생도 있다.
화가의 꿈은 멀고 크지만 화가의 꿈을 향해 묵을 가는 주민들의 꿈은 언제나 살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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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화 기자 “” - Copyrights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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