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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특산물이 지역경제 미치는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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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22일(화) 22:41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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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순창신문 | | 지역특산물 등록 품목 전국 700가지 넘어
순창군 대표 농특산물 10대 작목을 보면 복분자·블루베리·꾸지뽕·딸기·멜론·매실·두릅·오디·오미자·상추이다. 기타 작목으로는 고추·콩·고구마·복숭아·배·명품한우가 있고, 가공식품으로는 순창전통장류·순창메주·고추장, 파우치 절임 쌈무 및 피클복분자주·블루베리 음료·된장·오디 농축액·매실 농축액·딸기쨈·미나리효소·떡·조청·순창 전통한과·누룽지·당도둑 찰보리빵·노루목엿 등이다.
지역특산물로 농림축산식품부에 등록된 품목이 최근까지 무려 740여 가지에 이른다. 한 언론매체가 조사를 통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 가운데 전문가 평가를 통해 100개를 뽑았는데 전국적 명성을 지닌 대표적 지역 특산물 대부분이 포함됐다. 우리지역 대표적 특산물인 순창고추장을 비롯해 영광굴비, 이천 쌀, 청양고추, 횡성 한우, 안흥 찐빵, 제주 한라봉, 안동 간고등어, 의성 마늘, 한산 모시, 양양 송이 등이 속했다. 지역별로는 경북이 21가지, 전남 16가지, 강원·충남 각각 12가지였다. 이들 대부분의 면면을 보면 식량작물과 수산물, 과일채소류 등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경기도와 충청북도 지역에서 생산되는 복숭아 브랜드 ‘햇사레’처럼 지방자치단체나 지역단위농협에서 자체 개발한 브랜드도 18가지나 선정됐다는 점이다. 이는 독자적이고 독보적인 자생력을 갖추기 위해 힘쓴 지역의 노력이 나름의 결실을 본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 10월 초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대한민국 지리적표시 우수특산품 특별판매 행사’를 서울 양재동 ㈜농협유통 하나로클럽 양재점에서 개최했다.
농식품부와 농관원이 주최하고, 한국 지리적표시 농·축·임·가공식품 연합회가 주관한 판매행사는 농식품 지리적 표시제도와 지리적 표시품의 우수성을 소비자에게 널리 알림으로써 직거래 등을 통한 생산농가의 판로 확대에 적잖이 기여했다는 평가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해와 올해 지리적표시 우수단체로 선정된 순창전통고추장ㆍ보성녹차ㆍ영양고춧가루ㆍ이천쌀ㆍ여수돌산갓김치ㆍ한산모시ㆍ단양마늘ㆍ강릉한과ㆍ강화약쑥ㆍ진도홍주ㆍ나주배 등 총 25개의 특산품을 전시하고 판매했다.
지자체마다 특산품 우수성 널리 알리고 소비 촉진위한‘지리적표시’등록 서둘러-브랜드 화 선점
품관은 10월 3일 개장식을 시작으로 3일간의 행사기간 동안 지리적 표시 특산품 및 전통식품 품질인증품의 전시·홍보관을 운영하고, 지리적표시 특산품의 무료 시식ㆍ시음행사와 다양한 소비자참여 이벤트 등이 함께 열렸다.
지리적표시제는 상품의 품질이나 명성이 지리적 특성에서 기인하는 경우 그 지역의 특산물임을 표시하는 제도로서, 우리나라는 ‘99년 「농산물품질관리법」이 제정되어 2002년 ‘보성녹차’가 제1호로 등록된 이후 현재까지 농산물 85개, 임산물 45개 등 130개 단체가 등록되어 있다.
지리적표시를 등록하려면 해당 상품이 국내 또는 국제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어야 하며, 상품의 특성이 특정지역의 지리적 여건에 기인해야 하고, 생산ㆍ가공이 해당 지역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이번 행사에서 농관원 관계자는 “대한민국 최고의 브랜드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지리적표시 특산품의 우수성을 소비자에게 널리 알리고 소비를 촉진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관원 관계자의 말처럼 실제, 특산품의 우수성을 알리면 알릴수록 소비는 촉진되게 마련이다. 소비자의 구매상승은 생산농가의 소득향상으로 이어지고 나아가 지역인지도 상승과 지역경제 활력을 불어넣는 시너지 효과를 올린다. 자연히 지방자치 재정자립도 상승의 기대치에 접근하는 것이다. 단품의 지역 브랜드(특산물·품) 하나가 자치단체의 사회적, 경제적 부흥을 이끌어 내는 유형자산의 가치를 지닌 매개체인 점을 부인할 수 없다.
횡성한우축제 판매실적 ‘31억’ 달성
1년새 방문객 70% 증가로 이어진 시너지 효과
지역 대표 특산물 브랜드로 자리메김 하고 있는 횡성 한우의 경우, 판매실적을 살펴보면 실로 놀랍다. 횡성군은 지난 10월 초 열린 ‘제9회 횡성한우 축제’에서 30억원 이상의 농축특산물 판매 실적을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횡성군에 따르면 이번 횡성한우 축제 방문객이 61만여명으로 지난해 36만여명 보다 69.4% 증가됐으며, 이를 토대로 한우와 지역 농특산물 판매액이 31억여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이중 횡성축협 650마리, 서원농협 100마리 등 축제 기간 중 도축한 한우가 총 750여마리로 총 28억2300만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축제장에서 운영된 농특산물 판매점도 75개 농가가 참여해 2억9600만원의 매출 실적을 거뒀다.
횡성한우라는 지역특산물 브랜드 하나에서 창출된 고부가가치는 이를 축제로 연결지면서 관광객 증가와 더불어 판매실적 고공행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는 것이다.
횡성한우는 한국브랜드경영협회가 마련한 2013 소비자 신뢰 대표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6년연속 대한민국 대표브랜드로 선정되기도 했다.
횡성군 인구는 올해 초 기준 4만4772명이다. 횡성군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현재 인구는 4만4615명으로 지난 2011년 말 대비 255명이 늘어났다. 이는 2006년 말 4만2982명과 비교하면 1633명이 늘어난 것으로 6년동안 매해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이어 나가고 있다. 강원도내 대다수 시군의 인구가 감소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잘 가꾸고 키워 소비시장에 내 놓은 한우 특산물이 횡성군민의 소득과 횡성군의 지역경제를 지탱해주는 버팀목이 되고 있다는 표현이 어울릴 것이다.
전문가들 ‘지역 브랜드의 성공이 지방자치의 성공’이라 분석
정부는 2009년 대통령 직속 국가브랜드위원회를 출범시키기도 했다. 국가 브랜드에 대한 관심은 고스란히 지방자치단체로 번졌다. 더불어 지역 특산물이나 축제에 대한 브랜드화도 급물살을 탔다. 특허청에 등록된 특산물 브랜드는 2004년 916개에서 2006년 6522개로 급증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집계에 따르면 축제 브랜드는 700건이 넘을 정도다.
지역 브랜드가 봇물처럼 쏟아지며 특산품 등에 대한 구매와 지역관광, 거주에 대한 관심이 늘어났다. 지역 브랜드가 지역의 유무형 자산 가치를 늘려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 주민의 삶을 개선하는 등 지역 장기 발전을 위한 도구로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한 것이다.
하지만 브랜드 이름을 보고 상품과 지역을 연상할 수 없거나 서로 다른 지역에서 비슷비슷한 브랜드가 나오는 경우도 흔하다. 지역 브랜드가 성공하려면 정체성을 분명하게 분석하고 시장에 있어서 강점과 약점을 객관적으로 파악한 뒤 작업을 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지역 브랜드의 성공이 지방자치의 성공이고 국민 행복, 국가 발전으로 연결된다는 인식을 넓혀가야 할 때라고 입을 모은다. 지자체에서도 명품 브랜드(특산품)를 만들어낼 역량을 키워야 하는 것은 물론이다. 지자체가 적극적이고 세심하게 브랜드를 개발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지역 브랜드 업그레이드가 곧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창조 경제이자 지역 경제는 물론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하는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지역 브랜드가 우리나라에 등장하는데 기폭제가 된 것은 지방자치제 실시였다. 지역마다 자기 지역만의 색깔을 드러내기 위해 이런저런 사업이나 캐릭터 사업들을 계속 개발해냈다. 이는 결국 축제, 특산품, 이미지를 내세운 이런저런 브랜드들이 쏟아지도록 했다. 실제 2012년 기준으로 공식적으로 등록한 것만 따져도 특산물 브랜드는 737개, 축제 브랜드는 758개에 이른다. 지역 특산물(품)은 축제로 연결된다. 결국 축제현장은 특산품판매에 중요한 교두보이자 소비촉진으로 연결하는 통로역할을 하면서 특산물(품)이 지역민의 소득향상과 지방재정확충에 어떠한 기여를 하는지 확인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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